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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3 09:53:11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22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223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외화 유동성 위기 넘겼다?

얼마 전만 해도 환율 상승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외화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9월 중순(7월 말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했던 외화 유동성 위기가 3개월 만에 잦아들고 있다는데요,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서 한미, 한중일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과 경상수지 흑자 반전이라는 논리를 피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0원 오른 1309.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지난달 21일 장중 한때 1525.220원까지 올라선 것에 비하면 크게 안정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외화 차입 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는데요, 국민은행 같은 경우 8일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등 해외 은행 4곳과 무역금융에 대한 협력 관계를 맺고 2억1000만 달러의 신용공여한도를 확보했고, 농협은 12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5000만 유로를 차입한 데 이어 미국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약 1억8000만 달러의 크레디트 라인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어제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300억 달러 중 40억 달러를 추가로 대출해주는 경쟁입찰을 실시하고 33억5000만 달러를 국내 은행권에 공급했다고 합니다.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300억 달러 중 103억 5000만 달러가 은행에 풀렸습니다)

금융위기로 시작된 유동성 문제와 신용경색 등의 고비를 지나 지금은 실물경제 침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일단은 유동성 문제 해결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결국 외국은행에 달러 빌려오는 루트를 확보했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요,(이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일 수 있습니다) 아직 내생이 길러지지 않은 국내 은행들과 앞으로 다가 올 변수(실물경제 침체 이전에 환율의 안정성을 보였던 옛 사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 정부 재정 적자 폭 등)에 대한 대책,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물경제 침체라는 문제 해결책을 하루 속히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2. 캠퍼스 내의 상업성

내년부터 대학이 수익사업을 위해 캠퍼스 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 영화관, 쇼핑센터 등의 상업시설이나 일반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대학 설립 요건은 강화돼 대학 설립 때 필요한 수익용 기본 재산 확보 기준이 전문대는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대학은 100억 원에서 150억 원, 대학원은 4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높아진다고 합니다.(요즘 누가 대학을 새로 설립하려고 하겠습니까?)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설립, 윤영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학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상업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 교회와 절 등의 종교시설(사립대만 가능)과 유치원이나 노인 복지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도 건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는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사업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학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 건물에 벤처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단지 안에 있는 토지나 건물을 임차해 대학연구소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산학협력 강화라는 차원에서 학계와 연계된 일반 기업의 캠퍼스 내 입주는 환영합니다만, 상업시설 진출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대학 캠퍼스’라는 것은 많은 상징적 의미가 있음에도 요즘은 그 의미가 퇴색하는 가운데, 상업시설 진출로 인해 그 여파는 더욱 커질 것으로 걱정됩니다.

서울 시내 일명 노른자 땅에 위치한 대학 캠퍼스에 이제는 부동산 열기가 몰아 치나요?



3. KBO 총재 후보, 돌연 사퇴

제17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인선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16일 중도 퇴임한 신상우 총재의 후임으로 유영구 이사장을 추대했었는데요, 유 이사장이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자진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추대 당시 유 이사장은,

“감사하다. 야구 발전을 위해 뛰겠다” 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이사회의 공식 추대를 하루 앞두고 돌연,

”프로야구는 정부와의 관계가 중요한데 마찰을 빚으면서까지 총재를 할 필요가 있느냐”

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KBO 총재를 최종 승인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8개 구단 사장들이 유 이사장 추대에 불만을 표시한 것에 대한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결국 10년 만의 민선 KBO 총재 선임은 제동이 걸렸습니다. 1982년에 출범한 이래 KBO 총재는 두산 구단주를 지낸 12~14대 박용오 총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치권 인사의 몫이었습니다.

일단 급작스런 사퇴로 야구계는 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별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새 후보를 물색해야 하지만 문광부의 눈치가 이만저만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부 관계자는, “외압은 없었다”고 했지만 유 이사장이 갑자기 뜻을 바꾼 것은 정부의 보이지 않는 압력 때문이라는 것이 뻔해 보입니다.

결국 또 정치계의 낙하산 인사가 될 공산이 커졌는데요, 이런 사회환경이 언제 변할 지 정말 답답합니다. 정치인 총재를 맡으면 장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순위가 정치적 능력이 다는 아닐 것인데 ‘보은’ 때문에 이런 억지스러운 환경을 만드는 것에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니가 싫어졌어

한 5년간 알고 지낸 후배가 있다. 어찌어찌 하다 알게 된 이 후배는 비록 멀리 떨어져는 있지만 가끔 만나고, 메신저를 통해 자주 이야기하는 사이였다. 나이도 이제 제법 차 결혼도 해야 하지만 아직 그럴 마음이 없나 보다.

그런데 며칠 간 메신저에 보이질 않고, 문자도 여러 번 보냈지만 연락이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신저를 확인해 보니 삭제를 한 것이다.

조금 어이없고, 한편으론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여러 번 전화를 했지만 통화는 안 됐다.

며칠이 지나 메신저에 다시 접속돼 있는 걸 보고, 반가운 마음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무슨 일 있었어?”

“아니”

“그런데 왜……..”









“니가 싫어졌어”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②입니다. 정답자는 흑백수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퀴즈> [영화] 다음 배우 중 나머지 배우와 다른 점이 있는 배우는? 그리고 그 이유는?


① 덴젤 워싱턴
② 로버트 드니로
③ 니콜라스 케이지
④ 윌리엄 허트
⑤ 숀 코너리

6. 오늘의 솨진

”초록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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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빈슨
08/12/23 09:56
수정 아이콘
오퀴 정답 1번...
덴젤워싱턴만 흑인 -_-a
Ms. Anscombe
08/12/23 10:01
수정 아이콘
레빈슨님이 1번 하셨으니, 저는 5번 숀 코너리만 영국, 나머지는 미국인.
낭만한량
08/12/23 10:01
수정 아이콘
오퀴정답5번
숀 코네리 나머지 미국사람 혼자 영국사람.하하
아 늦었네용
08/12/23 10:04
수정 아이콘
데젤워싱턴과 로버트드니로는 머리숱이 많다 ??
컴퍼터
08/12/23 10:05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와 정부와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실 분??
땅과자유
08/12/23 10:10
수정 아이콘
정답은 숀 코너리.. : 혼자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못탐

① 덴젤 워싱턴 : 2001년인가? 트레이닝 데이라는 영화로 남우주연상.. 그런데 이영화는 우리나라에선 잘 안팔린듯 합니다. 저도 안봤네요.
② 로버트 드니로 : 성난황소로 남우주연상. 이사람이 못타면 말도 안되죠.
③ 니콜라스 케이지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인가? 거기서 탔나요?
④ 윌리엄 허트 : 흠.. 거미여인의 키스에서의 순정을 다 바치는 여인 모리나를 어떻게 잊으랴...
⑤ 숀 코너리
honnysun
08/12/23 10:20
수정 아이콘
오퀴는 4번... 성이 2자군요.. 응?
슈퍼계란
08/12/23 10:24
수정 아이콘
오퀴는 3번... wife가 한국계다...응?
08/12/23 10:2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와 정부와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실 분?? (2)

한겨레 1면 머릿기사로 나오는 걸 보고 빡 돌뻔했네요 -_-

하아ㅡ
08/12/23 10:30
수정 아이콘
오결디는 무슨 뜻인가요;;.

연인관계였는데 헤어진건가요?

프로야구와 정부와의 관계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주실 분?? (3)
AstralPlace
08/12/23 10:35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총재 자리를 '떡고물'로 생각하는 정부의 시각이 잘 나타난 막장 현상이라고 봅니다. 에휴...
가즈키
08/12/23 10:3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랑 정부와의 관계가 중요한것은 프로야구 이사회의 이사진들의 생각일걸요.. 저번 신상우 총재도 정부와의 친분으로 정부덕좀 볼려고 뽑은 인물이고.. 요번에도 신상우 총재를 빠지고 이제 이 정부와 친한 인물을 총재로 뽑을려고 하더군요..
리콜한방
08/12/23 10:38
수정 아이콘
2번 : 로버트드니로만 아카데미상을 2개보유함.
나머지는 다 하나씩 갖고 있음 (숀코너리는 남우조연상)
------------------------------------------------------------------------------------------------
라고 하고 싶지만

4번. 윌리엄허트로 하겠습니다.
-> 혼자만 액션영화 주연을 한번도 안해봄.
(워싱턴 - 맨온파이어, 드니로 - 로닌, 케이지 - 콘에어, 코너리 - 007)
Ms. Anscombe
08/12/23 10:46
수정 아이콘
역시 정답은 [NC]...TesTER님 마음 속에..
08/12/23 10:59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무슨 전 국회의원을 총재로 밀어넣을 생각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것 같군요.
정치권은 이래서 정말 싫습니다.
08/12/23 11:00
수정 아이콘
누가 하든 힘든 자리지만 낙하산은 역시 찜찜합니다.
WizardMo진종
08/12/23 11:08
수정 아이콘
오결디는 남자쪽에서는 좋은후배라고 생각하고 연락하고 얘기하고 그런건데 여자입장에선 찝적댄거죠;;
ElleNoeR
08/12/23 11:16
수정 아이콘
대학교 기숙사나 좀 늘려주지;;
인생한방~
08/12/23 11:17
수정 아이콘
그전에 그분이 테스터님을 사모하셨을지도...(퍽~~이건 아닌가요??^^;;)
08/12/23 14:10
수정 아이콘
모 기사에 따르면, KBO 총재 선발 건으로 문광부 직원들이 하일성 총장 모친상에 가서도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하더군요.
이거 진짜 뭐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예전 유인촌 장관이 시구하러 야구장 왔다가 "자리가 이게 뭐냐, 제대로 준비한 거냐"라는 반응을 보여서 눈살 지푸리게 만들더니...
도대체 이놈의 정권은 무슨 생각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정작 필요한 부분은 도통 신경 안 써주면서 어떻게 한 자리 차지하려고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_-
08/12/23 15:14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와 정치권의 관계, 대한민국 사회에서 비단 프로야구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프로야구(이사회)쪽에서는 윗분들 말씀대로, 정치권의 덕 좀 보자 이거고, 정치권에서는 소위 말하는 낙하산의 한 자리인 거죠.

저도 오퀴 정답은 테스터님 맘대로^^라고 봅니다.
흑인 - 백인,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수상여부.. 저도 생각했던거거든요.
예쁜김태희
08/12/23 16:26
수정 아이콘
오퀴~ 3번 도전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만 한국 사람과 결혼 했어요.~ (우겨본다~)
소년장수
08/12/23 21:41
수정 아이콘
Traning Day대박입니다.대박이랄까,스토리는 그럭저럭한데,워싱턴의 연기가.........후덜덜이라는 말밖에.....
Minkypapa
08/12/24 00:00
수정 아이콘
문화체육관광부! 니가 싫어졌어.

오퀴정답은 덴젤워싱턴. 이유는 테스터님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나머지는 그저 그런사이...
도시의미학
08/12/24 00:3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에는 이미 가을 학기부터 중앙도서관 알짜 노른자 매점 자리에 패밀리 마트가 들어와있습니다;;; 정말 좁은 곳인데 사람은 항상 미어 터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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