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10/27 10:46:18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027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027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한국은행 기준금리 0.75% 인하

한국은행이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내리고, 은행권과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은행채를 사줄 것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한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이번 주 중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은은 27일 오전 8시 임시금통위를 열어 현재 5.00%인 기준금리 인하, 환매조건부채권(RP) 방식으로 사들이는 채권에 은행채를 새로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어제 밝혔는데요, 금통위가 최종결정은 하겠지만 은행채 매입과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고, 금리가 인하된다면 폭은 0.25% 또는 0.5%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글 수정<10시 20분 현재>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4.25%로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긴급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는데요, 결국 지난 9일 이후 18일만에 다시 추가로 0.75% 금리를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긴급한 국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가계와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줄고, 원화 유동성 경색도 어느 정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시장에 줄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은행채가 RP 거래대상에 포함되면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도 줄 것으로 돼, CD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은의 이번 조치를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조금 지나보면 나오겠지만, 아직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질 않습니다. 우선 코스피는 반등을 보였지만 환율은 아직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어, 1초 1초가 목을 죄고 있는 가운데 금주도 살얼음 판을 걷는 심정으로 시작합니다.



2. 코스피에 100원도 안되는 주식

경제위기가 도를 넘어서면서 코스피에 100원도 안 되는 초저가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식 몇 주를 팔아야 500원짜리 껌 한 통 살수 있는 금액인데요, 이는 주가 폭락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어제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가격이 가장 싼 종목은 코스피시장의 남한제지와 코스닥시장의 디에스피였는데요, 24일 남한제지의 종가는 85원, 디에스피의 종가는 65원 이었습니다.

이 종목들은 가격 자체가 너무 싸, 10원 만 올라도 상한가를 치고, 10원 만 내려가도 하한가를 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코스닥시장에서는 ST&I가 70원, 큐로컴은 75원, 팬텀엔터그룹은 80원, 이노비츠 80원 등10개 종목이 100원 미만의 가격을 보였습니다.

이들 초저가주는 가격이 상당히 싸지만 상당수가 관리종목이나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투자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90일 중에서 액면가의 20% 미만인 상태가 10일 연속 지속되거나 액면가의 20% 미만인 상태가 이어진 기간이 30일 이상이면 상장 폐지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씁쓸한 단면입니다.



3. 뻘소리

난 홍쇼가 싫다

난 홍쇼가 싫다. 아직 본적도 없지만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동영상을 보면 재밌다기 보단 싫다.

난 홍진호 선수의 광팬이라고 자칭한다. 그런데 그가 군 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갑자기 토크쇼를 진행한다. 물론 은퇴한 후라면 환영할 수 있겠지만, 군 입대 후 현역 선수로 뛸 그이기에 난 지금의 그가 싫다.

그는 왜 이 시기에 토크쇼를 하는가?

난 그 쇼의 내용도 싫다. 난 왜 그가 그런 멘트를 날리고, 행동을 보여야 하며, 그런 의상을 입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혹자는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한다.

“팬과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잖아? 경기로 만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

뭘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도 없고, 홍 선수를 TV에서 볼 수 있어 위안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난 싫다.

난 무조건 홍쇼가 싫다.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설탕가루인형 님께서 제안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인트 5점 드립니다.(누적포인트 40점)


호칭

학점이나 좀 잘 따보려고 고학번임에도 자유교양을 하나 들었다. 1,2학년으로 가득 찬 강의실은 언제나 시끄럽고, 출석을 부르시는 여교수님도 꽤나 힘들다.

그렇게 출첵이 모두 끝난 후, 갑자기 뒤에서 계속 떠들다가 자기 이름을 놓친 남학생이 교수님을 향해 번쩍 손을 들면서 외친다.









"저기요!"

아줌마라고 안 부른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걸까.




5.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둘리- 케라토사우루스, 둘리엄마- 브라키오사우루스 , 김일-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송병구- 티라노사우루스 입니다. 정답자는 곰탕님 입니다.(누적포인트 2점)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둘리- 케라토사우루스 : 코끝에 뿔모양의 혹이 있음
둘리엄마- 브라키오사우루스 : 긴 목과 큰 덩치. 4족보행
김일- 파키케팔로사우루스 : 박치기왕
송병구- 티라노사우루스 : '공변뱅'의 의상분석 결과. 날카로운 이와 큰 입의 육식공룡, 2족보행

* 참고로 스테고사우루스는 등과 꼬리를 따라서 척추를 보호하는 커다란 골판이 나있는 4족보행공룡이고 트리케라톱스는 코 위에 1개, 눈 위에 2개로 총 3개의 날카롭고 긴 뿔을 가지고 있는 4족보행공룡입니다. 프테로닥틸루스는 몸의 길이가 20cm정도인 하늘을 나는 익룡입니다.



<퀴즈> [한국영화] 다음 설명하는 영화 제목은?

① ‘스카페이스’에서 알파치노의 명 연기
② 주인공이 죽다니……
③ 공중 전화 박스
④ 임창정
⑤ 외국에도 이 영화는 있다
⑥ 오연수의 베드신



6. 오늘의 솨진

”문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win4078
08/10/27 10:49
수정 아이콘
오퀴 정답 : 달콤한인생
20080463
08/10/27 10:50
수정 아이콘
코스피, 코스닥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지네요.
인생한방~
08/10/27 10:54
수정 아이콘
이제 환율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은 필연인가요..??/
그저 눈물만 납니다 ㅠㅠ
shadowtaki
08/10/27 10:55
수정 아이콘
오퀴 답안 : 게임의 법칙
Withinae
08/10/27 10:59
수정 아이콘
오퀴도전 : 비트
음 조금 찾아보니 달콤한 인생같네요..
오름 엠바르
08/10/27 10:59
수정 아이콘
달콤한 인생이 맞겠네요. 흐흐;;;
아, 환율...orz
달콤한 인생을 지르려고 했는데 저 먼 하늘로 날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ㅠㅠ
TheInferno [FAS]
08/10/27 11:00
수정 아이콘
어떤 여자가 알바할때가 떠올랐는지 교수님이 나가려는 걸 붙드려고 '손님!'이라고 했다는 전설 이후로 또 하나의 전설이 등장이군효
여자예비역
08/10/27 11:05
수정 아이콘
오퀴 : 게임의 법칙 인거 같습니다.....
하얀조약돌
08/10/27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홍쇼가 싫습니다. -_-
밀로비
08/10/27 11:21
수정 아이콘
홍쑈.. 보는데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이종미씨는 완소..(수줍)
08/10/27 11:27
수정 아이콘
500원짜리 껌 한통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땅과자유
08/10/27 11:29
수정 아이콘
게임의 법칙... 아닌가요?
땅과자유
08/10/27 11:30
수정 아이콘
아 올 겨울엔 반드시 발에 문신을 해야지.. 하고 생각중입니다. 반소매 바로 윗 부분에 줄 문신이요.
꼬시다 돈다발
08/10/27 11:53
수정 아이콘
오퀴: 게임의 법칙 ...
마지막 장면에 공중전화에서 총에 맞아 죽은 박중훈의 모습이 넘 강렬하게 남아 있던 영화네요..
08/10/27 12:03
수정 아이콘
747.......
화이트푸
08/10/27 12:17
수정 아이콘
900선 붕괴;;; 어떻게 되나요? ㅠ
헤르젠
08/10/27 12:46
수정 아이콘
오퀴 : 게임의 법칙이네요

박중훈을 총으로 쏴서 죽인게 임창정입니다

나이트에서 일하는 임창정이 잘나가던 박중훈에게 자기를 받아달라고 얘기했다가 뒤지게 얻어맞고

총으로 쏴죽이죠...

이영화 보고 와...와...했던 기억이 나네요..
08/10/27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홍쇼가 싫습니다. 공군ace들어가면서, 개인리그 프로리그 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저런 쇼프로그램을 진행하려하다니 솔직한 말로 공군TO가 아깝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259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8518 9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1262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2205 3
101592 [정치] 채상병 관련 전 대대장 입장문 및 윤승주 일병 모 입장문 [29] 덴드로븀2402 24/05/29 2402 0
101591 [일반] 진짜 얼마 안남음 [26] 천영7815 24/05/29 7815 1
101590 [일반] ???? : 애플 게섯거라 [29] Lord Be Goja3804 24/05/29 3804 2
101589 [정치] 23년 혼인건수는 22년 대비 1% 증가 [34] 겨울삼각형4422 24/05/29 4422 0
101588 [일반] 삼성전자 노조, 창사이래 최초로 파업 돌입 예정 [32] EnergyFlow4782 24/05/29 4782 1
101587 [정치] 尹 개인폰 번호가 이첩 당일 이종섭에 3차례 전화‥이후 박정훈 보직해임 [46] 조선제일검5509 24/05/29 5509 0
101585 [정치] 국회, 채상병특검법 부결 / 찬성 179표·반대 111표·무효 4표 [254] 덴드로븀21164 24/05/28 21164 0
101584 [일반] 패드립과 피리 [3] 계층방정3896 24/05/28 3896 5
101582 [일반] AMD 메인보드 네이밍 700 패싱하고 800 간다 [17] SAS Tony Parker 4480 24/05/28 4480 1
101581 [일반] [역사] ChatGPT가 탄생하기까지 / 인공지능(딥러닝)의 역사 [15] Fig.14432 24/05/28 4432 19
101580 [일반] 잘 되니까 뭐라 하기 뭐하네(Feat.범죄도시) [54] 아우구스투스9782 24/05/27 9782 6
101579 [정치] 직구 금지 사태, 온라인이 정책마저 뒤집다 [40] 사람되고싶다10243 24/05/27 10243 0
101578 [정치]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 만에 사망 [228] 덴드로븀17021 24/05/27 17021 0
101575 [정치] 윤 대통령 “라인 문제, 잘 관리할 필요”…기시다 총리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 [80] 자칭법조인사당군10082 24/05/27 10082 0
101574 [일반] 험난한 스마트폰 자가 수리기(부제 : 자가수리로 뽕뽑기) [56] Eva0104125 24/05/27 4125 12
101573 [일반]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후기(스포) [8] aDayInTheLife2302 24/05/26 2302 1
101571 [일반] V3 백신 무료버전의 보안경고 [6] Regentag5306 24/05/26 5306 1
101570 [정치] 낮은 지지율의 세계 지도자들 [8] 주말4653 24/05/26 4653 0
101569 [일반] 5/31일 종료예정인 웹툰 플랫폼 만화경 추천작들(2) [1] lasd2412888 24/05/26 288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