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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4 21:06:09
Name Darkmental
Subject [일반] 88만원세대 우리를 대변할 인물은 나타나줄까???
현재의 20대와30대사이의 연령층 즉 imf의 충격여파의 2차적인 피해자들인

흔희말하는 이태백들과 앞으로 1~2년사이 졸업하게되는 연령층을  88만원세대라고 정의하는데요

88만원인 이유는 119만원인 비정규직 임금에 20대의 평균임금 %를 곱하면 88만원이 된다고 합니다...

세계화되는 경제의 흐름에서 기업간의 경쟁은 치열해지고있고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 생존방안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지못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소품종 다량생산의 예전 경제를 벗어나지못하고 있으며

거기에서 파생되는 어려움을 기성세대들은 그들의 권익을 지키기위해....

그들의 아랫세대들 즉 20~30대초반의 사회초년생에게

그 어려움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즉 세대간 착취라고 하더군요...

기성세대들은 아마386세대정도나 유신세대는 정치적인 탄압과 자유를 억압받아왔지만

상대적으로 그시기는 우리나라경제가 가장 외형적으로 발전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세대와는 다르게 대학생활도 어느정도 여유롭게보내고..

0점대의 학점으로 졸업을하더라도 쓸만한 직장에 들어갈수있었지만...

지금의 88만원세대들은 토익이며 학점이며 취업을 위한 목표가 엄청나게 상향되어있죠...

또한 종신고용의 형태였던 일자리도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로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착취당하고 같은 나이또래와의 엄청난 경쟁하고 있는 우리세대를 위한 사람은 없는듯 보입니다.

나라최대의 이슈인 대선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대부분의 후보는 기업의 권익과 인기를 끌기위한 정책만 존재하고...

정작 나라의 미래가될 다음세대에 대한 공약이나 정책은 부족해보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우리를들의 어려움을 대변할 인물을 찾기 정말 힘듭니다.. 시기상 다음 대선은 우리들에게는

엄청난 결정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상태로 지속되어 잊혀지는 착취당하는 세대로 남느냐...

아니면 어디선가 슈퍼히어로가나타나 우리를 대변해주고 우리들의 삶을 보장해줄수있는 인물이 나타나느냐...

정말 걱정되고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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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
07/11/04 21:37
수정 아이콘
애매 합니다. 꼭 중간에 낀 사람들 처럼 요새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베트남이나 외국 노동자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 사회 진출을 시작 할 때 부터 이미 그들과 경쟁 관계에 놓여 있는 세대도 있습니다. 그게 88만원 세대 입니다.
남녀 평등 문제 부터 시작 해서 모든 것을 짊어 지고 있는 가혹한 세대 의 모습입니다.
그레이브
07/11/04 22:06
수정 아이콘
20대조차 그들의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 현재의 드라마들이 지금의 사회를 나타내는 한가지 거울이 아닌가 합니다.

이미드라마에서 20대의 일반적인(취직, 학업, 청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지요....

아 20대여.........

아마도, 투표권이 많이 분포되지 않은 세대라서 20대를 위한 후보는 없을 듯 합니다. 꼭 대선때만 되면 사회복지 예산이 늘어나고(노령화시대에서 노인들의 표를 의식한)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라서 말이지요.

선거끝나면 국민을 무시하는 그네들중 제대로 된 인물은 없는 것인가....
폭렬저그
07/11/04 22:13
수정 아이콘
누가 되던 다 똑같음..

그냥 열씨미 살아야죠 -_-;;

IMF주범에 차떼기한놈들이 경제는 우리만이 살릴수 있다고 구라치는 놈들이나.

대통령에 50% 넘는 국회의원 몰아줘두 한거라고는 부동산 폭등만 한놈들이나

말은 노동자당인데 괸찮게 사는 노동자만 위한당이나

권력에 눈이 멀어 또 대선출마한다는 놈이나

평민들은 걍 관심끊고 열씨미 사는수 밖에 답이없죠
몽키.D.루피
07/11/05 00:07
수정 아이콘
지금 20대처럼 회의적이고 자괴감이 강한 세대가 또 있을까요.....너무 회의적이어서 너무 현실적이 되어버린 암울한 세대라고 하면 너무 오바인가요.....윗 세대들은 다른 나라에서 전혀 상관 없는 소리만 하고 있는 것 같고 대선은 재밌는 정치게임 그 이상도 아니게 느껴지고, 그나마 동질감 느껴지는 세대는 멋진 이상을 가진 386 선배님들이 아니라 현실을 치열하게 살아오신 우리 아버지 세대랄까요? 취직 못해서 빌빌 거리는 20대 우리나 언제 쫓겨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는 50대 그 분들이나 참 여러모로 비슷합니다. 경제 성장과 함께 해서 별 어려움없이 싼 등록금 내며 여유있게 취직했던 세대는 이런 젊은 세대의 미래의 불안감을 알기나 할까요....민주화......쳇.......그따위 이상보다 당장 내 먹고 살길이 바쁩니다.
유대현
07/11/05 01:13
수정 아이콘
정말 정치판 보면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막 20대에 들어섰지만 벌써부터 앞이 막막 합니다. 겉모양만 민주주의지 돈에 의해서 지배되는 사회, 비리와 부패와 불평등이 정말 당연하게 용인되고 있는 사회현실을 보면 구역질이 나옵니다. 최소한 내가 바라는 바가 정치에 반영되기만들 바라고 싶어도 답이 안 나오네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는 형식적인 민주주의에 안주해 버린 것 같습니다. 87년 이전의 독재가 근대화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그 떄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오히려 더욱더 과거의 향수만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납니다.
최소한 제가 자식을 낳아서 제 자식이 제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는 저 같은 암담한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그 때까지 지금처럼 무니만 민주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민주주의사회가 구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 정도로 암울하지는 않겠죠.
無의미
07/11/05 01:34
수정 아이콘
지금의 20대가 회의적이고 자괴감이 강한세대가 된 이유는 단지 20대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사회의 주역인 30대,40대.. 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던시기는 고도성장기였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폭발적으로늘어나는데, 대학졸업자수 자체가 모자라서 기업별로 채용에 혈안이되어 대학졸업자를 입도 선매하려고, 4학년1학기부터 취업을 확정짓기 일쑤였습니다.

그당시는 사회문제에 신경쓰고 독재에 항거하고, 수업거부하고, 데모하느라 공부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었던 이유는 그들이 잘났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널려있던 당시 상황때문입니다.

그뒤 2007년 현재..
1년 전국 대학졸업자수 60여만명. 1년 대기업 정규직 취업자 2만5천명.

쉽게 취업했던 당시 사람들은 이제 기업의 중역이 되어서 '신입사원들이 형편없다'라고 말합니다.... '회화하나 유창하게 못하고, 외국어 실력이 별볼일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시작한 이후에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의 20대는 시작하는것조차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사회생활 시작해도 얼마나 어려운줄 알지만, 시작조차 못하는 상황은 더 끔찍합니다.

비정규직을 이용한, 저임금의 노동착취.. 그리고 치솟는 집값. 20대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후반. 결혼까지 불과 3-4년의 여유. 연봉 2000만원. 신혼부부가 살만한 20평대 아파트 1억5천~3억. 애초에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으면 결혼은 커녕 생활조차 흔들리는 지금의 20대.
설사 상위 5%안에 드는 노력과 능력으로 대기업정규직 들어가도, 자신의 연봉만으로는 이미 남들이 가지고 시작하는 집과 재산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니, 가난은 더욱더 고착화 되고 과거와 같은 '자수성가의 희망'은 사라지는 현실. 이것이 바로 양극화.

해결방법은... 과연 뭘까요?.. 해결방법자체가 떠오르지 않으니 누가 대통령이 되든 뭘 요구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가 어느정도 잘된다고 대기업 채용이 2만5천명에서 25만명으로 늘수있을까요. 결혼할때 서울에서 집 전세라도 얻고 싶다고 집값을 폭락시켜달라 할수 있을까요?

과거를 뒤돌아 보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선진국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그 어느 선진국을 보더라도 청년실업이 극심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의 실업률은 매우 높습니다. 청년들은 일하지 않고 데모합니다. 미국은 잦은 실직과 이직으로 고통받습니다. 일본은 프리터가 유행인지도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아직 지구촌의 몇안되는 선진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것을 보니, 우리나라 정부에 아무것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그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되길 바랄뿐이네요.
ZergInfantry
07/11/05 01: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 IMF이후에 확 바뀌었죠. 그래도 IMF때 체질 개선한 덕분에 기업은 돈 벌고, 경제도 회복되었고, 이제 2만불 시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고용없는 성장이라고 해서, 괜찮은 일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나마 01~06년, 아니 올해까지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걸겁니다. 사실 기업들이 돈을 벌면서, 적으나마 채용을 유지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내년부터는 암담합니다. 회사에 TO가 많이 나오질 않아요. 올해도 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환율, 유가등의 문제때문에 채용을 올해보다 더 줄일 가능성이 큽니다. 왠만한 회사에서도 뽑더라도 쌩 영업만 시킬 가능성이 높고요.

신규채용이 있으려면 회사에서 어느정도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하면서 투자를 해야되는데, 요즘에는 신규사업 진출할때 그냥 그 업종에 있는 다른 기업을 사서 구조조정도 하면서 오히려 규모를 줄입니다. 그리고 과장급이나 부장급 중 인사적체가 된 인원을 인수회사로 보내서 테스트하죠. 그래서 성과가 없으면 그 사람들은 아웃.

회사에 들어오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정말 40대 넘은 분들은 입에 치킨집, 호프집을 입에 달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 로스쿨 가세요. 한국 사회에서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고 살 수 있을 겁니다.
slowtime
07/11/05 03:24
수정 아이콘
'세상이 힘들어도 나는 노력해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는 (설사 모든 20대들이 그렇게 노력한다고 해도), 지금 20대 - 88만원 세대 - 의 현실은 조금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경쟁의 탑 꼭대기 몇몇은 S급 인재로 괜찮게 살겠지만요.
선택해야 합니다. 현실을 수용하고 5%의 확률로 경쟁에서 승리자(?)가 되느냐, 그 이하의 낮은 가능성으로 개발독재세대, 386세대 등에 대항하여 정치적 파워를 인정받느냐. (솔직히 지금 정치인들 아무도 20대 눈치 안 보죠.)
간단히 비유하자면, 선거일에 공부를 하겠느냐, 투표를 하겠느냐의 선택입니다. 놀러가겠다면야 뭐... ^^;
오소리감투
07/11/05 09:53
수정 아이콘
無의미님 댓글은 아예 글 하나 따로 적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현 상황을 제대로 짚고 있으시네요...
상상플러스에서 그랬죠, 배철수씨가 지금의 40대 이상 세대는 젊은이들에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고...
언론에서 툭하면 떠드는 왜 우리 젊은 세대는 이렇게 나약하고 독립심이 결여되어있는거냐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 시바, 상황이 받쳐줘야 독립을 하던 말던 하지" 이런 생각만 계속 들더군요..
대학등록금은 몇천단위로 나가고 서울에서 왠만한 전세집 얻으려면 몇천이 들어가는 현실,
정작 정규직이 아닌 이상 대출 받기도 너무나 힘들죠...
우리나라 은행들은 본래 은행의 목적을 제대로 방기하고 있어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도외시한채, 재벌들을 위한 돈놀이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참...
흔히 선진국이 우리보다 실업률이 훨씬 높다면서 한국은 그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한국 정부에서 낸 통계가 여러모로 헛점이 많을 뿐더러, 선진국들의 사회보장이 우리와는 거의 천양지차이죠...
일본에서도 요새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는데 하물며 그보다 더 정부가 손놓고 있는 한국은 어찌할까요...
07/11/05 13:07
수정 아이콘
청년층의 실업 고통은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선진국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상황이죠.

선진국들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다고 하는데..
사실 유럽의 몇몇 복지국가 빼고는 한국보다 크게 좋은곳은 없습니다.
그나마 그 복지국가들도 오랜 경제불황으로 복지정책을 축소 또는 폐기하는 추세고요.

그리고 웬만한 국민소득이 있는 나라라면,
대학 졸업생이 3~4년만에 그것도 그 나라의 수도에 집을 살수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외국 청년들도 다 모기지론이나 그 비슷한 제도를 이용해서 사는거죠.

미국이나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프랑스나 독일도 한국보다 집사기 어려우면 어렵지 더 못하진 않죠.

저도 한국의 현 상황이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부작용이니 체념하는 편입니다.
위에 어느분도 말씀하신대로 다른 나라들도 못한일을 우리나라가 특별히 잘 극복할수 있을것 같진 않네요 ;;
이건 정치인들을 좀 잘 뽑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뭐 조금 나아질수야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과거의 국가들은 식민정책 또는 전쟁을 벌였죠.

아마 현재의 한국도 외국의 약소국을 식민지로 삼거나 전쟁을 벌인다면
현재 안고있는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되겠죠.
그러나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죠. ^^

그나마 해법이라고 들고나온게 개방이니 세계화니 경제통합이니..
뭐 이런것들인데 이러한 것들도 문제점이 없진 않죠.
따지고 보면 근본적으로 과거 식민정책과 맥을 같이 하기도 하고

정말 전 세계가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언젠가
제 3차 세계대전이나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일어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S&F]-Lions71
07/11/05 15:06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소득이나 빈부의 차이를 착취의 결과로 보는가 아니면 성취의 결과로 보는가 하는 점입니다. 권리만 강조하고 의무나 책임은 축소하려는 사고방식은 자신이 초래한 저성과도 착취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시기와 장소를 막론하고 저소득계층과 부유층간의 갈등은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즉 아무리 사회가 발전하고 노동여건이 개선되어도 똑같은 논란은 지속될 것이란 얘기지요.

사회는 근거없는 지출을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눈먼돈이 넘쳐흐르고 관리도 제대로 못하던 과거와는 달리 한 푼 한 푼이 제대로 집행됩니다. 노동하지 않으면 임금을 받을 수 없고 능력이 없으면 고용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능력을 키우지 않고서는 고용의 기회가 적어진 점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능력없이도 먹고는 살았던 과거에 비해 힘들어진 듯 하지만 한국사회에 한해서는 오히려 현재가 과거보다 낫습니다. 주류가 아니면 아예 버림받던 시기에 비하면 지금은 직종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해당분야에서의 성취도가 소득수준을 결정하게 되는 현사회에서 과거의 시각으로 제한된 직업만을 선호하다보니 문제가 되는 거지요. '괜찮은'이라는 경직된 개념의 직업만을 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거지요.

실업은 늘어나고 불황이 장기화된다는데 총경제지표는 왜 자꾸 성장할까요? 사회는 옆으로 발전하는데 위로 올라온 부분만 찾아헤매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대기업은 고용을 줄여도 중소기업은 계속 사람이 모자랍니다. 대학못가면 바보가 되는 사회가 되다보니 다들 안목이 높아져서(물론 구식사고입니다) 옆으로 늘어난 엄청난 규모의 발전은 눈에 차지않고 위로 솟아올라온 직장만 유효 직장이 된 겁니다. 옆으로 늘어난 부분을 선택한 사람들은 별 문제없이 살아갑니다.

사회구성원의 탄생때부터 노동력으로 활용하기까지 투입되는 비용을 고려해보면 현 상황에 세대간 착취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모순이 많습니다. 기성세대의 잘못이 있다면 변화해가는 사회를 고려하지 않고 20여년간을 구세대의 사고로 교육시킨 점이겠지만 이것 역시 어느 시대에나 있는 일입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지요. 문제는 이런 불만을 사회적으로 표출하는 계층입니다. 능력도 성취도 적응도 본인이 책임인데 그걸 사회에 전가합니다. 부르조아의 착취, 기성세대의 착취, 있는 자의 착취 등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은 빼앗긴 것으로 착각합니다.

이루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부족함때문이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성취도에도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1등부터 꼴등까지 모두 이유가 있고 다 잘난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에서는 잘난 내가 이루지 못했으니 사회가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사회의 발달에 의식수준의 성숙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므로 이런 상황은 언제나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 한마디를 하려고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을 길게 썼습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다보면 당연히 누군가 도태됩니다. 남들이 추구하지 않는 가치를 보고 가야합니다. 고교, 대학시절에는 그런 부분에 몰두해야 합니다. 남들하는대로 따라가다가 도태되고 나니 사회가 원망스러워지는 스토리는 이미 너무 많습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은 경쟁에서의 도태나 도피가 절대로 아닙니다. 사회가 책임져주길 바라고 있다가 사회를 탓하며 체제 전복을 노리는 쪽이 되시겠습니까? 일단 사회진로에 대한 사고를 바꾸시고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는 성취쪽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펠릭스~
07/11/05 22:23
수정 아이콘
[S&F]-Lions71님// 결론은 맞지만 세대간 착취는 맞습니다.
본래 민주주의라는건 잔인한 거에요..
약육강식의 세계에 가깝죠 오히려 한국인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있던거지..
본래 민주주의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 잔인합니다...
전 세대가 민주주의를 성과로 너희들은 얼마냐 행복하냐라고 하지만..
글쎄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기회자체가 이번세대는 많이 박탈되었죠..

정직원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바로 전세대와 현세대와의 차이입니다..
민주주의 투라사라면서 놀고 먹던 세대는 그런 현상을 이용해서 다음 세대의 비정규직화
위에서 군림하고 있죠....

과거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는 다릅니다. 이제 그들이 비난받아야 할때죠...
과거세대는 데모 하고 학점같은거 신경안써도 취직은 발로도 했기에
민주주의 나부랭이...하면서..놀았던 겁니다..

전세계적인 경기 호황기에 한국은 왜이렇케 멍청한건지....
이제는 호황기도 거의 끝났지 말입니다..
[S&F]-Lions71님// 어떤 생각하에서 글쓴건진 모르겠지만..
기성세대는 자신의 능력에 성장을 위해 애썼기에 그렇케 쉽게 말하지만.
지금 세대는 기회조차 없기에 더 치열합니다.........

너무 각박해서 불만을 말할 여유조차 부족한 세대라고 보네요...
07/11/06 00:17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그걸 자본주의라 부르지, 민주주의라 부르는 사람은 처음 보네요.
지금 그냥 우리는 다른 말 할 필요없이 '신자유주의' 속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S&F]-Lions71
07/11/06 02:26
수정 아이콘
현세대 중에는 정직원이 없나요? 기성세대에는 비정규직이 없나요?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일 뿐 세대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두 똑같은 목표를 놓고 다투니 승자와 패자가 생기게 되고 사회가 패자의 앞날까지 책임질 수는 없는 겁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불만을 소리높여 외쳐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승자가 되든가 승패가 필요없는 분야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패자는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자신은 착취당했다고 주장합니다. "구세대가 가던 길을 똑같이 답습하려니 세상이 변해서 갈 수가 없다. 구세대가 현세대를 착취한다."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갈등의 골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펠릭스~
07/11/06 04:22
수정 아이콘
[S&F]-Lions71님// 정규직이 줄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건 개인문제라고 볼수 없죠...
요즘 오버스펙 시대에 좀 황당한 소릴 하시네요...
옛날 정직원들이 지금 애덜보다 스펙이 절반이나 되는거 같나요??
개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데 자리가 없어지고 기회가 줄어든게 개개인의 책임은 아니지요...

그리고 구세대를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386세대들이 산업화시대때 단물은 누리면서
이전세대들의 산업화 논리는 지금에 논리에 부족하다고 주장했던것 처럼..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중시되고 비정규직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된건데 님처럼
그런건 개인이 못난거지...라고 말하는 그 자세가 님은 구 세대이고
현제의 문제해결은 커녕 문제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는 뜻일뿐...
386애덜이 먹을것만 주면 다인줄 아냐??돈만 있으면 다인줄 아냐 불만을 표하고..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주장했다면...
지금 시대에는 나름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S&F]-Lions71// 님 같은 분의 문제 인식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뭐 문제로 보고 싶지 않아 안보이느 거 겠지만..

정규직 9명에 비정규직 1명 있던 시대가 정규직 3에 비정규직 7있는 시대...
그리고 오버스펙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런 식으로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자세야 말로...
현시대의 착취의 논리일지도 모르죠...

그러기에 이제 386세대는 그들은 윗세대의 단물을 빨아먹고 아래 세대에게선...
착취하다는 소리를 듣고 이젠 개혁의 대상이 되버렸다고 말듣기에 충분한 겁니다.

글쎄요 갈등의 골을 해결하는 방법이 없다고요???
그것은 불만이며 아무런 생산성없는 쓸데없는 짖이라구요....
저런 말을 하는 입장이란건 아무래도 기득권을 가졌다는 뜻이겠죠...

역사적으로 갈등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였죠....
언제 어디서나 사람사는 곳에서는 갈등은 늘 존재해왔구요....
다만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말을 하느냐 말을 막느냐만 차이가 있었을뿐인거죠.....

386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민주를 덜 누린다면서 싸웠으면서..
결국 기득권세력이 되자 신자유주의적 착취를...다른이에게 강요하는 386 세력에 모습이 보여 좀 씁쓸하네요

전 386의 개혁이 덜 되서 현재의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386의 개혁이 너무나 잘되서 현재의 문제가 생긴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인 호황기에 개혁을 열씸히도 하는데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는 이유를
알기엔 그들은 공부를 한게 없죠...다만 누리니 즐기고 합리화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HoSiZoRa
07/11/06 09:42
수정 아이콘
"로또밖에 답이 없지요." 라는 말이 괜히 나온는 아니죠...;;
/ 전문대를 다니면 정말로 현저하게 느낍니다.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는것을... 작년에는 대기업 채용이있었는데 ... 올해는 보기도 힘드네요... 채용관련 공고도 확줄었고...(제가 올해 졸업반이라...)
아소심행
07/11/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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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S&F]-Lions71 님의 댓글에서 하시는 말씀 중엔 수긍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 주장하시는 바가 "현세대 중에는 정직원이 없나요? 기성세대에는 비정규직이 없나요?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일 뿐 세대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 에 바탕을 두고 계셨다니..; 정말 결정적이네요.
유대현
07/11/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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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 펠릭스님이 말하신 것은 신자유주의의 도래 때문 아닌가요? 전세계적으로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그 것은 단순 지표상의 효황일 뿐이고 한국 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양극화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단기자본의 이동이 과거보다 급격하게 늘어나서 지표상으로 경제가 호황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지금의 경제 호황은 80년대의 경제호황과는 그 내용이 다릅니다. 지금의 경제 호황은 80년대 자본주의의 황금기가 끝나면서 성장률이 둔화되자 금융자본의 힘을 빌려 수치상으로 성장률을 엇비슷하게 맞추어 놓은 것 뿐이죠. 실제로 미국을 필두로한 자본주의 국가들이 급격하게 노동시장의 유연화(고용의 유연성)을 주장한 것이 80년대 이후에 들어선 후였고 한국에서 비정규직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이 그러한 체제(기업의 해고 자유 강화)로 들어선 IMF시기 이후입니다. 이게 단순히 386이 잘못해서라고 말할 수는 없는게 엄밀히 말해서 IMF는 386의 개혁정책과 크게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굳이 꼽더라도 금융실명제 정도가 있을 뿐이고 오히려 지금 격고있는 문제는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정부통제하의 약한 금융시장이 국제적인 단기자본에 잠식되어 나타난 경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386이 착취를 자행한다는 점은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FTA같은 경우) 모든 문제를 386에 귀결시키는 데도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아무런 해답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저는 오히려 386세대 개혁의 실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386이 본격적으로 정권을 잡았던 시기는 IMF때문에 다른 개혁은 생각도 못 하는 상황이었고 언론에서 떠드는 잃어버린 10년은 386이 그 헤게모니를 전부 가진적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기존의 권위주의 체제에서 기인한 문제들을 처리하는데 바빠서 다른 데에 신경쓰지 못 한점이 크다고 봅니다. 당장 비정규직법안 입법 할 때 반대하는 세력이 누구던가요? 386이던가요?

제가 볼 때는 88만원 세대를 만든 원인 중에서 386세대가 저지른 잘못은 애초에 그들이 해야 했던 사안인 민주주의의 정착은 뒷전에 두고 자의든 타의든간에 한국을 신자유주의의 물결에 말려들게 한 죄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도 절반은 IMF로 인한 금융위기 때문이고요.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비판의 대상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전 아직까지도 386이 이 사회에서 기득권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87년 체제 이후 기득권은 기존의 수구세력에서 자본가와 결탁한 수구세력으로 바뀌엇을 뿐이거든요. 만약 386의 개혁이 잘 되어서 문제가 생겼다면 그 문제는 복지병이 문제여야하지 지금처럼 신자유주의가 문제가 되기는 어렵죠. 전 아직까지도 386이 뭘 그리 잘못해서 10년을 잃어버렸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현 상황은 전 세계적인 호황기를 나름데로는 잘 타고 있는겁니다. 전 세계적인 호황은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단기금융자본의 이동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10년을 잃어버렸다던 일본의 경제를 성장하게 만든 동력은 인정하기는 싫지만 노동시장을 유연화 시킨 것이고 한국은 이런 동력을 충실히 잘 따라서 지금의 성장률을 기록한겁니다. 한국정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에서 유전이라도 나지 않는 이상 5%가 넘는 성장률은 불가능하거든요. 지금의 경제 성장은 신자유주의를 잘 따라간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나부랭이, 놀고먹고 했다는 것은 좀 어이가 없는 발언이네요. 지금 민노당에 있는 권영길 후보는 그깟 민주주의를 하려고 지명수배까지 당했고 이한열씨는 목숨을 잃었나 보네요. 지금 누구덕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집권층에대한 견실한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님께서 그깟이라고 말하는 민주주의가 확실하게 정착된 북유럽의 사회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나라처럼 심각한 고용의 불안정, 미래의 막막함을 느끼고 있을까요? 당장 이번에 새롭게 집권한 우파의 정책이 된서리를 맞아서 정권이 흔들리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민주주의라도 제대로 달성되었다면 이만큼 막막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최소한 제 의견이 반영될 수는 있을거라고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Darkmental
07/11/0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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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를 우리나라 전체에 이념으로 받아들이는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하지만 386세대와 기성세대가 잘못한점은
신자유주의로인한 세대간 그리고 세대내 경쟁에서 밀려난 다수의 희생자를 구제할 그 무엇을 만들어 놓지 않았다는것입니다
선진국에서 역사적으로 본다면 저희 나라와 같은 문제가있었고 이흐름을 파악하고 고치려했다면 이문제를 충분히 완화했을수 있을법했지만 우리나라의 386과 기성세대는 우리나라라는 작은 틀에서는 자유주의의 상대적인 승자가되면서 기존질서를 바꾸고 개혁하는데 충분히 개혁적이지 못했다는것에 있습니다. 기존의 선진국도 우리나라와 같은 문제를 겪었고 유럽은 68세대라고 불리우는 그룹이 존재하였고 실제로 사회문제화 되었죠.. 그이유도 우리나라와 비슷하였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은 그들각자 해결책을 제시하였고 그 나름대로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 시스템을 만드려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런흐름의 중심에 있던 386세대가 기존의 기성세대의 경제시스템에 별다른 저항없이 편입되면서 386세대의 불의의 대한 저항정신이 너무도 경제분야에서는 쉽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치에서는 엄청난 저항정신을 보여주고 민주주의를 위해 힘썻던 많은 분들이 자신이 경제활동이 주체가 된이후에는 이상하게도 기존질서에 순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정부에서 특히 386의 사회진출이 가속화되었는데 이번정부의 논리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즉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죠.. 그로 인해 기업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아니 살아남기위한 선택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선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그들을 구제할 무엇을 만들어 놓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는 오로지 경쟁 너를 이기고 억누르고 짓밟아서 이겨야 겨우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형적인 경쟁에서오는 부작용은 살아남아서 베푸는것이아니라 그 생존을 영속화하려고 그경쟁을 다시 더욱더 심화시키는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경기회복은 노동시장의 유연화보다는 그들 조직이 조금더 좋은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조직론이야 저도 최근에 관심이 있는 분야라 많은 이야기를 할수없지만 행여 궁금하시다면
'샌드위치위기론은 허구다'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면 조직에대해 그리고 예전 일본이 미국을 그토록 압박할수 있었던 요소에 대해 조금은 알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7/11/0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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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보다 10년 아래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마찬가지의 소리를 10년 뒤에 듣겠죠. 지금 88만원세대라고 본인들을 일컫는 분들도 20년 뒤에는 386의 위치에 놓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그분들도 20년 전에는 많은 고민을 하면서 살았겠죠. 서로 무차별 비난을 하는건.. 뭐 도의적인 문제고 뭐고 다 떠나서 일단 자신에게 도움이 안됩니다.

다만, 386 세대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데모를 하면서 술쳐먹으면서 노래나하면서 지금은 중견 간부로 단란주점이나 다니는' 부류라고 동일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드코어하게 데모하던 분들의 대부분은 인생을 망쳤거나 시민운동을 하고 계실테고, 술쳐먹고 노래하던 분들은 그럭저럭 살다가 본격적으로 명퇴당하고 계실테고, 당시에 혼자 비겁하게 공부한다고 욕먹던 분들이 지금 중견 간부로 계신 것이겠죠.

그리고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는 '세대' 의 문제가 아니라, '직급'의 문제라고 봅니다. '비정규직 부장' 이런건 척 봐도 뭔가 좀 이상하죠. 나이 어려도 핵심 인력이고 승진되면 정규직일테고, 나이 많고 쓸모없으면 '해고' 를 당하지 '비정규직'이 되진 않기 때문에 저런 수치가 절대적이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내놓지 않고, 경영진에서는 '우리도 정규직 노동자한테는 잘 해준다' 라는 대의명분을 유지하기 위해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측면이 있긴 합니다. 민노총의 후원을 받는 권영길 후보도 이런 쪽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SF-Lions 님은 90학번이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86 보다는 약간 뒤죠. 저분이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단 세상이 각박하던 뭐같던 여러분은 열심히 해서 살아남으세요!' 라는 덕담이라고 봅니다. 동네에 강간범이 출현하면, 내 여동생한테 '밤길 조심하고, 되도록 일찍 들어와라' 라고 말하지 '그놈 참 나쁜 놈이야. 쳐죽여야해' 라고 맞장구 쳐주는 것은 그 다음 문제죠.
[S&F]-Lions71
07/11/0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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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계속 변해갑니다. 기성세대를 욕하면서도 그들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면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정규직 비정규직의 문제는 넘쳐나는 구직자에 비해 일자리가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지요. 똑같은 일자리를 모두가 원하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걸 착취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기업도 과거와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직원수를 조정해야 하니 수용해주지 않는 기업을 탓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개인의 문제로 귀결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구인자 측의 환경은 계속 바뀌어 가는데 구직자의 사고는 경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국공영기업, 공무원, 전문직 등의 직업에 대한 직접선호도만 올라가고 중소기업을 비롯한 그밖의 직업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계속 낮아져 갑니다. 사고를 바꾸지도 않고 세상이 변한 것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적응할 수 없다고 외치는 것이 사회나 기성세대의 책임일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결과도 모든 책임은 일차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신세대는 책임회피에 일가견이 있는 듯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인식의 전환을 가르치지 못한 책임, 적응할 능력을 배양해주지 못한 책임 정도는 기성세대에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근본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고 결과는 모두 감수해야 합니다. 남들이 모두 선호하는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능력이 없는 것도,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기회를 잡을 안목이 없는 것도 모두 본인의 책임입니다. 이 나라가 망해가는 것도 아니고 경제 성장률이 매해 4-5%나 되는데 취업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어딘가에 분명 일자리가 있지만 찾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고교생이라면 모두들 서울대에 진학하고 싶어하지만 정원은 한해 5000명 정도밖에 안되지요. 서울대에게 정원을 늘려서 지원자를 모두 받으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들어갈 능력이 안되면 포기해야 하고 못들어간 책임은 교육부가 아닌 본인에게 있습니다. 불합격한 지원자가 정문에서 서울대의 입시정책을 비판하고 정원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비정규직 문제, 구직경쟁, 구직자들의 불만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각은 이와 비슷합니다. 어리광으로 보이는 거죠.
OrBef 님이 말씀하신 걸 인용하겠습니다. 사회는 계속 바뀝니다. 당연히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는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불만이 많겠지요. 그러나 살아남으세요. 여러분은 열심히 해서 살아남으세요. 경쟁을 회피하든 도망가든 경쟁에서 이기든 어떻게든 상관없습니다. 살아남아서 뒷세대들에게 눈에 띄는 좋은 직업이 아니라도 살 길은 많다는 훌륭한 선례를 남기시길 바랍니다.
Darkmental
07/11/0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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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상위6%에 들어가라고 하시는 말씀이군요...
저도 제가 상위6%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노력도 하고있고요. 정말 살아남기 위해 누구못지않게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만약 들어가지못한다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주지 않는 대다수가 되는 94%에 들어가게 된다면
저의 사회시작점이 낮다면... 어떻게하죠??? 노력해도 기존의 세대와 나보다 훨씬뛰어난 인물들에 가려져
결국 경쟁에서 떨어져나가면... 어쩔수 없이 되는 94%의 존재에서 훌륭한 선례를 남길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S&F]-Lions71
07/1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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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다가치 사회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모든 걸 획일화하여 평가하는 것이야 말로 구세대의 인습입니다. 그런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100명을 100가지 기준으로 평가하여 한 분야당 1명씩만 분배하면 100명이 모두 할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한 두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면 분야를 아무리 넓혀도 대다수가 탈락합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면서 서울대를 가려는 생각이 잘못된 것이고 잘못된 사고를 바탕으로 서울대 불합격을 불평하는 것은 소용없다는 얘깁니다.
한국사회는 특이하게도 전통적으로 다원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다원성이 필요한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줄 잘서라. 남들가는대로 가라. 튀지마라." 이런 얘기를 들으며 자라온 세대에게 "남들이 가지 않는 길로 가라.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백년을 고수해온 배타적인 획일성을 깨뜨릴 책임을 여러분에게 떠넘긴 것이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면 잘못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기성세대도 깨닫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노력을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할 지를 이젠 스스로 찾아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의 선례를 남기기를 기대하는 겁니다.
펠릭스~
07/11/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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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Lions71님// 완전 경제 호황기에 386애덜이 부르짖던 미래상이군요...
한국에 사시는건지 그리고 능력안되면 쳐 죽어야지...맞습니다...맞고요
그런데 오버스펙인 시대라면 이야기가 많이 틀려지죠.. 능력이 아니라 일자리 숫자가 문제인거니까요...
전 90학번이면 IMF 바로 직전에 취업한 행운에 세대라고 봅니다만...386끝자락이라고 볼수 있고요...

[S&F]-Lions71님// 어쨋던 말씀이 맞지만...
다원화 사회를 논하는 미래에 대한건 386들이 누렸던 호사스러운 환경 속에서나 통하던 이야기 아닐까요
또 조금이라도 한눈팔면 사회에서 도태되는 현세대의 잔인함을 겪어본적이 없으신거 같네요.

뭐 다른 세대임을 다른 세대입장에서 조금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님의 글은 참 좋은 소리지만 뭔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는게 이 때문인거 같네요...
덕담이 아니라 그냥 착취하는 사람 입장에서 편한대로 이야기하는거 처럼 들리네요...
[S&F]-Lions71
07/11/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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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평생 남 탓만 하면서 사실건가요? 386이 대체 무슨 호사를 누렸는지 모르지만 경제적 풍요를 맘껏 누리며 자라난 지금의 20대보다 나은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륙도, 사오정으로 나이들어 퇴직하여 살길을 다시 모색하느라 바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며 막막한 상황은 20대보다 오히려 불리합니다. 오버스펙을 자꾸 강조하시는데 불가능한 걸 너도나도 하려드니 오버스펙이란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잘 보아넘기려 해도 신세대들의 심각한 학력저하에 다들 놀라는 상황인데도 오버스펙을 얘기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 사회에 일자리가 없습니까? 많은 중소기업이 인력이 모자라서 힘들어 합니다. 대기업의 신규모집에만 사람이 넘쳐나고 중소기업은 취업박람회를 줄기차게 해도 사람이 오질 않습니다. 어쩌다 지원하는 사람은 "뽑든가 말든가.."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대기업이나 전문직을 원하시나요? 그럼 경쟁해서 이기세요. 선택은 본인이 하고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겁니다. 실패한 결과를 사회나 기성세대에 떠 넘기지 마세요. 386 이라봐야 이제 겨우 40대고 경제적으로 겨우 자리잡은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착취를 했다는 사고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면 다른 길을 찾으세요. 어떤 길로 가야할지도 일일이 가르쳐드려야 할까요?

사실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맞습니다. 여태까지 보고듣고 교육받은 바와는 전혀 다른 얘기이니 말이지요. 그 교육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기성세대가 행한 것이니 당연한 겁니다. 그 벽을 깨세요. 구세대가 입력한 잘못된 사고체계를 깨버려야 합니다. 그 손해본 듯한 느낌을 해소하지 못하면 평생 피해의식속에서 세상을 원망하며 살게 될 겁니다. 원하는 게 그런 거면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저는 98년도에 졸업했습니다. IMF 직후지요. 혜택본 것이 있는지 궁금한가요? 졸업 전 부터 학생들을 쓸어가던 대기업들이 갑자기 신규모집을 중단하고 취직한 사람들도 모두 취소당하던 시기입니다. 이제 20대의 어리광을 비판해도 될까요? '나만 잘났고 나만 힘들고...'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잘난 내가 취업못하는 게 아니고 주소를 잘못 찾고 있는 겁니다.
토스희망봉사
07/11/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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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Lions71님// 정작 위에서는 모든 것을 누리고서도 그 아랫 세대에게서는 자신이 하지 못했던 많은 것과 책임을 요구 하는 현실은 너무도 가혹 합니다. 이미 우리보다 경제 불황을 겪었던 일본에서도 20 대에 직장을 구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30 대가 되어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그냥 하층민으로 전락해 버려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윗 세대와 아랫 세대에 끼어 버린 어중간한 세대라는 것인데 일본의 경우처럼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실력도 쌓지만 결국 착취만 당하고 살 팔자라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운운 하시는데 그 현실을 아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아파도 힘들어도 결근 없이 일해도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저 재계약이 가능한지 아니면 불가능 한지가 있을 뿐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 생각을 안합니다.
그들이 보기에 그냥 비정규직은 싼 값에 데리고 와서 정규직에게 줄 돈을 아끼는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에 가라구요 비정규직이면 어떠냐구요 일자리가 널렸다구요? 일을 아무리 많이 해도 결국 정규직들이나 우리 윗 세대에게 다 뜻기고 88 만원도 채 안되는 돈으로 평생을 살아 가란 말인가요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요새 현실이 이렇습니다 차라리 캐나다 닭공장에서 일해도 적어도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을 수는 있을 것입니다.
평생 고용 보장 이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일한 만큼은 받고 싶습니다. 여기 저기서 떼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그것 뿐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보다 좀더 나은 대우를 원할 뿐입니다. 그저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세금 내면서 군복무 하면서 봉사한 사회에서 적어도 베트남 노동자들이나 중국 노동자들하고 별반 다를바 없는 취급을 받는 현실이 싫을 뿐입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캐나다에서 닭공장으로 가서 일하는게 지금 받는 대우보다 더 나을 것 같군요 이게 현실이라면 받아 들이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어떤 길을 갈지 가르쳐 줘야 할까요 라구요 가고 싶은 길이 있고 꿈이 있습니다. 돈을 모아서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그저 외국인 노동자들보다 불평 불만 만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첫발을 내 딪을 때 부터 여기 저기 치이고 있을 뿐입니다. 매년 임금 인상을 외치며 한달 동안 파업을 하는 사람들의 임금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이나 해 보셨는지 의문 스러울 뿐입니다. 그 노조원들 중에서 과연 이런 세대가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 임금을 위해서 누가 그 아래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S&F]-Lions71
07/1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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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누가 뭘 누렸다는 겁니까? 누가 뭘 뜯어가나요? 윗세대와 아랫세대에 안 끼인 세대가 어디에 있나요? 이 정체모를 피해의식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88만원세대'의 저자의 궤변이 그렇게 현혹적인가요? 비정규직 힘든건 윗세대도 마찬가지고 신세대도 잘 나가는 사람은 문제없이 삽니다. 이건 세대간의 갈등 문제도 사회문제도 아닙니다. 개개인의 성취도 문제입니다.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착취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불평만 늘어놓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파업노동자의 임금이 본인의 주머니에서 나간다고 생각하나요? 그동안 세금은 얼마나 내셨나요?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셨나요? 사회진출하기 전에 사회에서 알아서 레드카펫깔아주고 환영하길 기대했나요? 20대만 힘든세상이 아닙니다. 공무원도 퇴출당하고 교수들도 퇴출당하는 시대입니다.

아무리 불만을 토로해도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입니다. 책임을 전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현실적인 결과는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기업체의 비정규직이 되기 싫으면 다른 길을 찾으세요. 어떤 길로 가야할 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못합니다.
카드만들어 놨더니 신용불량되도록 남용하고서 카드발급을 활성화한 정부를 탓하고, 대입제도 바뀐다고 죽음의 삼각형같은 동영상만들면서 친구들 공책이나 찢고,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도 없이 놀면서 자신이 갈길을 정해주지 않는 사회를 욕하고...
쓰레기 같은 궤변이 인터넷을 통해 너무 빨리 전파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점박이멍멍이
07/11/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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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나잇에서 이 문제 자세히 다루네요^^

[S&F]-Lions71님은 88만원 세대가 아니시군요.....
선배님이라 하겠습니다.
선배님 시대에 비해 저희가 연구원으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힘들겠죠?
선배님은 후임들 보시면 어떻게 느끼십니까....
많이 뽑지도 않고 스펙도 선배님 세대에 비해서 장난 아니게 높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능력은 그다지 출중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으실테구요...

그런데 시간은 한정적이지 않습니까....
그 스펙을 올리려다보면 그만큼 전문분야에 투자할 시간을 버려야하니까요.....

저도 선배님처럼 연구원이 되고싶습니다. 근데 환상일 뿐이더군요.....

많이 뽑지도 않고 경쟁은 쌔고.....
원하는 것은 많은데 실질적으로 써먹을 것을 원하지는 않는....
회사가서 바보소리 듣고....

겨우겨우 버티며 월급받고 살면 이미 집값은 오를데로 올라서
부모님 손 안벌리고는 결혼 적령기에 전세자금이라도 마련하기 힘들고.....
선배님 세대분들은 최근 5년간 집값 올라서 부유해지신분 주위에 많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88만원 세대의 불만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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