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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0 15:46:53
Name 은경이에게
Subject [일반] 고맙습니다..
요새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실 원래 부활을 좋아했던지라 마왕을 먼저봤었는데요 어느새 본방사수는 고맙습니다로 바뀌더군요.
에이즈걸린 아이와 미혼모엄마 , 그냥 이렇게 보면 약간은 뻔해보이고 우울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감동과 웃음을 둘다주는 요새 보기드문 가슴이 찡해지는 작품입니다.
병역기피자라 이미지가 않좋앗던 장혁도 다시보게 되고 신구와 공효진은 역시나 생각될정도로 내공이 많은 연기자라는걸 다시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우리 귀엽둥이 봄이^^ 정말 귀여워서 나중에 이런딸 있엇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에이즈란걸 알게된 봄이를 보게된후 정말 간만에 눈물이 나더군요 ㅠㅠ
원래가 밝고 씩씩해서 더 슬퍼지는거 같습니다.
항상 자기뿐이었던 민기서가 푸른도에 와서 서서히 변화하듯이 이 드라마가 저에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주는것같아 고맙구요,하얀거탑이후로 드라마가 안잡힌다 하시는분들께 강추! 한번 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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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of.Tears.
07/04/20 16:05
수정 아이콘
요즘 저도 고맙습니다를 봅니다.. 정말 고맙죠..
가즈키
07/04/20 16:25
수정 아이콘
저도 매일 눈물흘리면서 보는데.. 너무 아름다운 드라마 같다는..
출연하는 인물들 다..너무 착한사람들이라서 어디하나 맘에 안드는 사람이 없다는..어제 부처님도..그렇게 좋은사람일지라고는;;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바로 욕을 바가지로 했을지도 모르는데..
스터너
07/04/20 16:37
수정 아이콘
병역기피범죄자를 연기잘한다고 다시보면 안되죠. 유승준은 그렇게 미워하면서 장혁, 송승헌에겐 왜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네요
밀로비
07/04/20 16:44
수정 아이콘
장혁, 송승헌씨는 결국 갔다 왔지만 유승준은 결국 안갔죠.
유승준에 대한 미움은 병역기피 자체보다도 간다간다 하다 안 간 배신감과 괘씸죄가 더 큽니다.
뭐, 사실 유승준도 어느정도 댓가를 치루긴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스터너님과 같은 논리시라면 전과자는 평생을 복역해도 용서받을 길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장혁씨는 과거 불법적으로 병역기피를 했지만 지금은 병역의무를 다 했고 나름 자숙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분히 다시 봐도 될거라 생각합니다.
07/04/20 16:47
수정 아이콘
장혁, 송승헌씨와 유승준 씨는 레벨이 다르죠.. 다만 이 글이 이런 내용으로 논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 수, 목요일은 어느 드라마를 볼지 정말 난감합니다. 한가인, 재희의 마녀유희도 나름대로 유치하지만 재미있구요, 고맙습니다는 정말 잘 만든 드라마이죠, 마왕도 스토리는 좋은데 다른 두 드라마에 눌려서인지, 난해한 내용인지 시청률은 안나오지만 볼만합니다. 차라리 월, 화 드라마와 하나정도는 자리를 바꿨으면 하는 소망이...;;
하늘하늘
07/04/20 17:52
수정 아이콘
스터너/ 장혁과 송승헌씨는 이미 죄값을 치뤘습니다.
게다가 떠밀려 군대가면서도
온갖 언론플레이를 하지도 않고 묵묵히 군생활만 하다가
제대했습니다.

더이상 어떤 비난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어떤 또다른 물리력을 써서 죄값을 덜 치르고 나와서 이런 활동한다면
비난의 여지가 있겠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관용과 따뜻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은경이에게
07/04/20 18:01
수정 아이콘
다시본다는게 진짜 엄청 팬이됫다기보단 그냥 거부감이 들었는데 이젠 호감이 든다 뭐 이정도로 해석해주심 될꺼에요.
은경이에게
07/04/20 18:02
수정 아이콘
letina님//그러게요-0-;마왕이 월화였으면 정말 좋앗을텐데 말이죠.
snoopy40
07/04/20 18:49
수정 아이콘
병역기피를 잘 했다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 주홍글씨처럼 평생의 낙인으로 달고 다니는 것도 참 그렇지 않나요~

'고맙습니다' 보시면 정말 재밌습니다. 신구, 강부자, 전원주 선생님들의 연기도 정말 명불허전이지만 젊은 장혁, 공효진, 신애양 같은 배우들의 연기가 결코 묻히지 않고 더더욱 빛을 발할정도로 연기가 멋져요~

특히 저는 공효진씨 연기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다른 연기 잘하는 연기자들도 많은 경우는 연기 테크닉으로써 연기를 해내는데, 공효진은 완전하게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버리더라구요. 예전 '네멋'에서 미래의 B급 인생을 연기할 때는 미래라는 캐릭터 자체가 공효진의 본 모습 그대로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쌩유~'에서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미혼모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더라구요. 양동근이나 배두나 같은 연기잘한다는 젊은 연기자도 연기를 연기로 하지 않는 배우인데 이들이 캐릭터를 자기 자신화 시키는데 비해 공효진씨는 자기 자신이 캐릭터에 동화가 되는 변화무쌍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효진씨 연기도 정말 멋지고, '고맙습니다' 참 간만에 재밌게 보고 있네요~
스터너
07/04/20 20:1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장혁과 송승헌씨가 어떤 죄값을 치뤘는지 설명좀 해주실래요? 설마 군대 갔다온게 죄값이라고 하진 않으시겠죠? 비리로 군대뺐다가 걸려서 가는걸 하늘님 댓글처럼 언론플레이 안하고 묵묵히 군생활 한거도 좋게 봐줘야하는건가요? 그런 논리라면 스티붕유도 한 5년전 일이니 평생 주홍글씨처럼 낙인으로 달게 하면 안되겠네요
zillantert
07/04/20 20:14
수정 아이콘
/스터너 그러면 군대기피자니까 평생 까고 욕을해야한다는소리에요?
스터너
07/04/20 20:19
수정 아이콘
/ zillantert 아니요 죄값을 좀 치뤘으면 하네요. 공소시효3년( 겨우 3년 이게 좀 개그죠) 지나서 아무런 죄값을 못치뤘었죠.
snoopy40
07/04/20 20:40
수정 아이콘
비유컨대 '스티브유 군문제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았었는데, 음악을 들어보니 다시 보게 되네요~'라는 이야기에 대해 '군문제로 죄값을 덜 치렀는데, 무슨 소리냐~?' 하시면 조금 곤란한 맥락이 아닐까요~?

장혁씨도 사실 그 전에는 정우성 짝퉁 이미지에 결정적으로 병역기피 문제로 인해 연기력을 평가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그 연기력이 탁월해서 깜짝 놀라게 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뭐 그래서 '오~ 다시보게 됐네~'라는 의견들이 많은 상황인데 전에 살인마 유영철더러 잘생겼다는 네티즌 들이 있던 그 상황도 아니고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
학교얘들
07/04/20 20:53
수정 아이콘
석호필이 잠시 안나오는 사이 나타난 " 고맙습니다 "
저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_^
하지만 댓글은 흙탕물이...
하늘하늘
07/04/20 20:53
수정 아이콘
스터너/ 병역기피자에 대한 처벌은 법에서 하는겁니다.
스터너님이나 제가 하는것이 아닙니다.
스터니님이 그 '죗값'의 크기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 가치관과 기준이 있겠지만
쟝혁이나 송승헌씨나 법이정한 죄값을 치뤘습니다.

아닌가요? 돈을써서 형을 줄였나요? 아님 권력을 등에 업고 죄값을
덜치뤘나요?

만일 그랬다면 그건 또다른 문제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병역 잘 마쳤고 또 성실하게 자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뭐가 필요하나요?


그리고 스티븐유는 군생활을 하지도 않았고
불법을 저지른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단지 한국에서 '연예인활동'을 못할뿐입니다.
우리나라 관광오고싶으면 언제든지 올수 있습니다.

비교대상도 아닌걸 왜 끌고와서 논점을 흐리는건가요?
삼겹돌이
07/04/20 21:32
수정 아이콘
장혁과 송승헌은 잘못을 저지르고 걸려서 그랬던 어찌됐던
잘못을 인정하고 군대를 다녀왔고
유승준은 지금까지도 생까고 군대 안가고 있고요
영주권과 별개로 자기 의지만 있으면 군대 갔어야죠
비교할거 비교해야지 군대문제면 다 같습니까
뭐 저 배우들한테 개인적으로 감정이 있는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소심테란
07/04/20 21:3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설명하면 장혁,송승헌씨는 한국사람
스티브유는 미국사람인거죠...근데 이거랑 고맙습니다랑 무슨 상관인거죠???
가즈키
07/04/20 21:51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사람과..
지금도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않고 말로만 사과를 하고 전혀 행동을 보여주지 않은 외국인과 비교를 하면 안되지 않나요...
민주아빠
07/04/20 22:20
수정 아이콘
스터너/ 여기에 올라온 글은 장혁씨를 칭찬하자고 올린 글이 아닙니다. 드라마가 너무 좋아 글을 올린겁니다. 사소한 일로 언쟁을 만들지는 마십시요. 좋은 드라미이기에 글을 남긴것이지 글쓴이가 장혁씨를 감싸기 위해 글을 쓴것은 아닙니다.
meekchild
07/04/20 22:42
수정 아이콘
무릎팍 도사의 '산으로'가는 bgm이 깔려야 할듯...
시간이 여유있는 분들 고맙습니다 보세요... 강추합니다..
기다림
07/04/21 00: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송씨가 유승준씨보다 잘못한것 같네요. 물론 국민 정서상의 문제가 있지만 안가도 되니까 안간거랑, 가야되는데 안가려고 법을 어기다가 억지로 끌려간거랑은 다르지요.
pandahouse
07/04/21 01:29
수정 아이콘
둘다 공소시효지나서 죄값을 치룬건 아니죠. 군대는 아무튼 마쳤으니 활동이나마 하게 내비두는겁니다. 나대다가는 또 비난의 화살을 맞기 쉽죠.
버관위_스타워
07/04/21 09:43
수정 아이콘
댓글이 22개 이길래 드라마 관련 댓글인줄 알았더니 이건 뭐..
07/04/21 15:58
수정 아이콘
나참 운영자님은 뭐하시나... 저런 본문과도 상관없는 낙시댓글을 보고도 가만히 계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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