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14/06/07 05:39:04 |
Name |
sprezzatura |
Subject |
[기타] 부상 소식이 유독 자주 들려오네요 |
매 대회마다 부상에 신음하는 스타들이 없진 않았지만,
유독 이번 대회 시작 전에 안타까운 뉴스들이 자주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독일vs아르메니아 전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발목이 돌아갔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커뮤니티 반응은 꽤 심각한 분위기네요.
프랑스 대표팀에도 청천벽력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레블뢰의 간판이자 기둥인 프랑크 리베리가
허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안그래도 팀 케미 문제로 나스리가 제외된 와중에
차포를 다 떼고 출전해야 할 상황이네요. 자칫 32강 통과도 삐끗할 수 있어보입니다.
이탈리아도 분통이 터지기에 충분합니다. 공격자원 쥐세페 로시, 스테판 엘 샤라위가
부상 여파 때문에 예비 명단에도 못들어간 가운데, AC밀란 주장이자 부동의 주전
몬톨리보마저 최종 엔트리 발표 하루 전에 부상당하면서 아웃되어 버렸죠.
스페인은 마지막 퍼즐이라고 할 수 있는 디에고 코스타의 회복에 촌각을 다투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자국 최고의 스타 팔카오 없이 월드컵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베테랑 반 더 바르트, 로마의 케빈 스트로트만를 부상으로 잃었고,
멕시코 또한 자국 리그의 에이스인 루이스 몽테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크게 다쳤습니다.
잉글랜드의 옥슬레이드 체임벌린도 3주 아웃 판정을 받았군요.
벨기에 역시 벤테케 부상으로 비상사태에 빠졌었습니다만, 다행히 루카쿠가
최근의 평가전에서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에 한 숨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알 만한 선수들의 부상 소식만 모았음에도 이렇게나 많으니..
물론 부상당한 선수들 본인의 좌절이 가장 크겠습니다만, 팬들 역시 최고의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뛰는 걸 보고 싶은지라,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한편, 남미의 쌍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우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사고 없이
100%의 전력으로 준비중이네요. 월드컵은 역시 개최대륙빨이란게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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