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8 02:56
전체적으로 FM에서 낮은 평가를 주는 독일선수들 중에서
고평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신성들로는 마르코 마린, 메수트 외질, 토니 크루즈가 있죠.. 모두 월드컵 멤버에 포함되었고.. 그중에서 외질이 가장 앞서나가는 것 같네요 역시 FM의 위엄..
10/06/28 03:05
90년 우승 이후 94,98년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삽질(이라봐야 8강;;;)을 하고 세계축구계의 주류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이게 왠일? 독일 역사상 최악의 스쿼드라고 혹평을 받던 2002년 월드컵에서 발락과 칸의 대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2006년엔 클로제가 각성하고 포돌스키, 슈바인슈타이거, 람 등 신예들이 골고루 활약해주면서 4강에 오르더니 2010 이번 월드컵에서는 발락이라는 팀의 기둥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외질이라는 신예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꿔주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음 되는 집안은 뭘해도 되는 겁니다. 명가는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10/06/28 03:03
조별예선에서 처음봤는데
이름하고 외모가 참 -_-; 독특한 선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정도의 슈퍼에이스 였을줄은 몰랐습니다
10/06/28 03:07
수아레즈, 외질,
이 두 명이 지금 월드컵에서 가장 뜨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혼다도 잘하긴 하는데 일단 16강전 보기 전까지는 보류로 하겠습니다.
10/06/28 03:10
현 대표팀은 정말 조화가 잘됐더군요. 외질뿐만이 아니라 슈바인슈타이거와 뮬러 거기에 고공폭격기 클로제와 착실히 성장해 주고 있는 포돌스키까지 더구나 가장 좋은 건 골을 만들어내는 그림이더군요. 정말 알흠답습니다.
10/06/28 04:16
저는 정기구독 잡지 베스트 일레븐을 보고 이 선수에 대해 조금씩 알았었죠.
오늘 보니 정말 물건이더군요,,, 네번째 골 후덜덜한 달리기 관광은 정말 명품스피드였습니다. 이청용선수가 외질처럼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10/06/28 06:43
독일 언론에서도 대단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네요. 건전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젊은 층에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만,,,
강력한 기독교 국가중 하나인 독일에서 터키 출신의 무슬림으로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독일인이 터키 이민자들을 대하는 것은 우리가 동남아시아인을 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http://www.spiegel.de/images/image-102725-panoV9-tuwe.jpg 외질과 그의 7살 연상의 여자친구인 Anna-Maria입니다. 참 잘 어울리죠. 6월 24일 슈피겔 기사에 따르면 안나 마리아는 자신의 특별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월드컵 직전에 자신의 종교를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무슬림이 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또 다른 유력잡지인 Bild지에 따르면 그녀의 새 이름은 터키어로 Melek 즉, 독일어로는 Angel(천사,구원자)라고 합니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니...참 가관입니다. 무섭기까지 하네요. 특히 이슬람 여성의 상징인 히잡(독일어로는 Kopftuch(머리에 쓰는 수건))을 빗대어 조롱하는 댓글이 많네요... 독일은 카톨릭(남부)과 개신교(북부)가 거의 대등한 철저한 기독교 국가입니다. 이러한 일로 천재적 축구 선수가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참고로 독일 국가대표가 되는 과정에서도 터키 정부와 많이 갈등이 있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