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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3 06:48:26
Name BaDMooN
Subject [기타] 염기훈이 잘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우리나라 경기력이 살아난건

이정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어 1-1을 만들어주면서 선수들이 끌려다니는 상황을 피하면서부터고

경기력이 죽은건

김남일이 페널티킥을 자신의 실수로 어이없이 내주면서 2-2가 되고 수비수들이 약간의 실수라도 두려워 하게 되면서 공만 쫓아다니면서 걷어내기 급급하다보니 경기력에 떨어졌다고 봅니다. (플러스로 선수들의 체력저하)

염기훈 선수는 솔직한 말로

오늘도 마지막에 박주영에 결정적인 찬스 하나 만들어준거 말고는 계속된 삽질의 연속이였습니다.

어설픈 드리블로 공격흐름 끊으면서 역습의 시발점 만들고
나이지리아 선수들 반칙도 안하면서 막는데 피지컬이 안되서 나자빠 넘어지고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키퍼에게 백패스 하는 수준의 어처구니 없는 슈팅 날리고...

오죽 하면 사람들이 김남일 몸풀고 있을때 염기훈이 아닌 예전처럼 기성용과 교체될까봐 걱정을 했지, 염기훈과 교체될때는 좋은 선택이라고 박수를 쳤죠.

안타까운건 허정무 감독 스타일상 다음 16강전에도 염기훈은 스타팅으로 나올거라는거죠.
박주영의 폼이 계속 죽어있다면 모르겠는데 오늘 골로 살아난 이상 이동국을 최전방으로 올리고 지금의 염기훈역할을 박주영에게 돌릴거 같지는 않거든요. 적당한 대체자원이 없다는게 현재 한국축구의 현실인거 같습니다.

P.S 벌써 넷상에는 '오염남'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더군요. 약속이라도 한듯이 뭔가 뜻이 일맥상통하는 선수들끼리 삽질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스위스 국기를 얻고 싶었지만 2개를 못맞춘 제가 무능력한거겠죠. ㅠ.ㅠ
그래도 칠레 국기 달아주신 영자님, 감사히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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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10/06/23 06:51
수정 아이콘
역시 두 개의 맹장. 염기훈...
임요환의DVD
10/06/23 06:53
수정 아이콘
하오하이동 선수 동영상 보면서 웃었었는데 염기훈 선수 보니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10/06/23 06:54
수정 아이콘
공받을 때 경직되는 모습에서 열보단 안타까움이 더 많이 일어나더군요. 그래도 그전 경기들보단 낫더라 싶긴 한데..
10/06/23 06:54
수정 아이콘
오늘 염기훈 선수 덕에 심장 쫄깃한 순간 한 3번쯤 있었네요....
이 선수의 독기가 얼마나 대단하냐면...마크하던 나이지리아 6번이가요? 전반부터 무릎 부상입었죠...덜덜..
교체되어 나온 김남일 선수에게까지 독의 기운 전파...^^; (웃자고 하는 말입니다...에휴...)
이래도 16강에 나오겠죠...아마 그럴겁니다...
대표팀 모두 월드컵 수준의 경기력인데 혼자 공받으면 15세 이하 선수처럼 우물쭈물..진짜 눈이 썩네요
벌쳐의 제왕
10/06/23 06:5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염선수가 세경기 동안 한것은 단 하나 "타팀에게 패스하기 뿐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Korea_Republic
10/06/23 06: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은 다른경기때보단 낫긴 했지만 여전히 못미덥네요.
지금 이럴때가
10/06/23 06:57
수정 아이콘
후.. 경기보는내내 정말 힘들었어요..
10/06/23 06:5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선수 못까서 안달나신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네요.
축구는 팀스포츠이고 팀이 이긴 겁니다. 염기훈 선수가 잘 했던 못했던 대한민국이 이긴거고 딱히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따져야만 속이 시원하신지 원....

그리고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 경기력 자체는 썩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일정했습니다.
골 넣었다고 경기력 올라가고 골 먹었다고 경기력 내려가고 그렇게 한경기 내에서도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는 모래알팀 아닙니다.
경기 진행되다보면 공세를 취할때도 있는거고 수비할때도 있는거고 좋은 찬스가 올때도 위험한 순간이 올때도 있는거지요.
10/06/23 06:59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선발로 나오면 참 좋겠습니다... 박주영-이동국 투톱 체제로 갔으면 하는 바램이..
10/06/23 07:00
수정 아이콘
근데 염기훈 선수 프리킥 찬건 나름 잘찬거 아닌가요?
키퍼에게 백패스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박주영 선수가 골 넣은거의 왼발 버전인거 같던데
뭐 키퍼 품에 안기긴 했지만 말이죠
가츠79
10/06/23 07: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염기훈 선수가 빠지고 난 이후부터 우리 팀이 수세로 몰렸다고 생각하면 너무 과잉 해석인가요?
10/06/23 07: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염기훈선수가 빠지고 나서가 아니라 김남일이 교체되자마자 PK를 준 이후 아닌가요?
2:1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한골의 여유가 생기니 폼이 계속 올라가던데 2:2가 되자 '1골 더먹히면 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황금비늘
10/06/23 07:10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에 대한 비난은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이동국 선수의 팬이지만,
우리(허정무 감독의) 전술 상 박주영 선수가 염기훈 선수처럼 뛰어주지 못한다면
박주영-염기훈 라인이 박주영-이동국 라인보다는 훨씬 우리 전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우리가 걱정해야할 부분은 오른쪽 풀백라인이죠.
오범석 선수든, 차두리 선수든 (이영표 선수가 두명이었으면 좋을 정도로) 수비적인 면에서 우리의 오른쪽 풀백 라인은 매우 불안합니다.
토너먼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인데 우리의 오른쪽 풀백은 여전히 아주 많이 불안합니다.
비_욘_태
10/06/23 07:14
수정 아이콘
PK이후에 더 심해진 건 맞지만 김남일 교체 이후부터 몰리기 시작하더군요.
염기훈의 공격적인 모습은 분명 부진하나 그의 활동량이 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10/06/23 07:44
수정 아이콘
오늘 염기훈은 정말 답답했습니다. 물론 염기훈 나오고 수비가 시망되었던건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단 보여지는 모습이 맥 끊는 모습밖에 안 보이니 어쩝니까?
완성형토스
10/06/23 10:02
수정 아이콘
이동국좀 쓰지 죽겠네
영웅의물량
10/06/23 10:30
수정 아이콘
염기훈이 있으면 공격이 안됩니다.
김남일이 들어오니까 수비가 안되네요.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합니까....

염기훈 나가고나서도 기성용이 충분히 그 역할을 했고
김남일은 기성용의 자릴 메꾸지 못했을 뿐입니다.
핫타이크
10/06/23 13: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공격진에서 볼만 뺏겼다 하면 염기훈.. 이더군요
겨울사랑^^
10/06/23 15:31
수정 아이콘
아~ 이동국은 언제 나오나 ㅜㅜ
포프의대모험
10/06/23 18:39
수정 아이콘
이동국 박주영 영혼의 투톱 보고싶네여 ㅠㅠ
포프의대모험
10/06/23 18:41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염기훈 뺄때

아 동국이형 드디어 나오나 근데 시간이 몇분남았는데 이제 내보내냐 허정무 이 asdlfkjasldkfj..어 김동진이네 ㅡㅡ

뭐 이런 느낌.. ㅠㅠ
지더라도 동국이형 뛰는거 보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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