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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0 00:09:34
Name 실수카고
Subject [기타] 우리나라 축구팬들 냄비근성 정말 쩌네요.
표현이 좀 거칩니다만, 각종 포털 사이트 우리 누리꾼들 수준을 보면 참 한심한 것 같습니다.

사실 뭐 그들을 축구팬이라고 칭하기도 민망합니다.

평소때는 축구에 관심조차 없다가 월드컵 때만 되면 키보드 워리어로 변하는 사람들 ㅡ.ㅡ

그리스전 이겼을 때만 하더라도, 온 세상을 가진 것처럼 좋아하던 사람들... 아르헨티나전 어떻게 보면 질 시합을 예상보다는 조금

큰 점수차로 졌을 뿐인데, 벌써부터 허접무니, 오범석, 염기훈은 안된다, 박주영 월드컵 데뷔골을 결국 참 잘 넣었네 어쩌네...

16강 탈락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는 오히려 그동안 참가해 온 어떤 대회보다도 마지막 경기 남은 상황에서 16강 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인데,

응원은 고사하고, 비판이 아닌 비난이 대세를 이루고 있더군요.

특히, 오늘 네덜란드-일본 시합 끝난 후로 일본이 선전했다고 직접 평하기보다는 비교된다면서 더더욱 허정무호를 깎아 내리더군요.

불과 개막 며칠전만 하더라도 일본 아시아의 치부다, 원숭이 실력이 그거밖에 안된다하고 신나게 까던 사람들 갑자기 돌변해서,

오카다 매직, 허접무로 말을 바꾸는데 참 할 말을 잃었습니다.

브라질이나 독일 같은 팀도 3점차 패배를 당하는 게 월드컵입니다.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8강전)

우리 대표팀이 애초 우승 후보도 아니고 조별리그 통과가 목적인데, 그리스전의 기쁨과 환희는 뒤로 하고 아르헨전 지자마자,

응원의 목소리는 거의 없어지고, 누가 더 잘했니 못했니...너무 안타깝네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의 성원이 절실한 이 때에, 우리 선수들과 감독마저 주눅들게 만들고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어차피 다음주 나이지리아전 잘 치뤄서 16강 가면, 허접무니 오염라인이니 도배하고 다니던 사람들, 8강 상대 운운하면서 또 설레발 치겠네요. 안봐도 비디오죠뭐.
누가봐도 마음에 안들고 패배라는 것이 또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이국 땅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허정무 감독이 그리스전 끝난 후 인터뷰에서 "나는 한 것이 없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줘서 자랑스럽다."
        이런 멋진 말씀도 하셨는데, 사람들은 아무래도 좋은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잘못된 거 아쉬운 것만 기억하니 참...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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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0 00:10
수정 아이콘
자네가 말하는 각종 포털사이트가 네이버는 아니겠지.
포털사이트쪽엔 뭐 깊게 생각하고 글쓰는 사람들도 없고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C.P.company
10/06/20 00:12
수정 아이콘
그게 월드컵이 재미죠. 자책골 넣었다고 총쏴서 죽이는 나라도 있는데요. 오염이니 허접무니 이런건 풍자성도 있고 웃어넘길만도 한데 포털싸이트 가보면 진짜 부모욕에 가족이 어쩌구 정신상태가 어떠니 하는 애들은... 그냥 스킵하세요 글쓴분 속만 터집니다;
BoXeR..oov..T1
10/06/20 00:12
수정 아이콘
SCV맨//
이 부분에 있어서는 PGR21도 별로 다른거 같진 않은데요.
니콜롯데Love
10/06/20 00: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딴나라들도 다 똑같지 않나요
이기면 영웅취급 지면 악질비난...
10/06/20 00:13
수정 아이콘
뭐 이러는거 한두번입니까
클레멘타인
10/06/20 00:13
수정 아이콘
오범석은 안된다!. 이건 사실이군요.. 도대체 전경기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차두리의 어디가 맘에 안들어서 뺐다는건지........그거 하나만큼은 이해할래야 할수가없네요. 그래도 나이지리아전은 이기겠죠....제발....
진리는망내
10/06/20 00:14
수정 아이콘
이게 냄비근성이랑 상관있나요
딴나라랑 똑같죠.
전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그넘의 냄비근성이라는 말은...
그렇게 우리나라 국민성을 까내리고 싶은지요


그리고 이상한 그런 리플들은 skip해야죠 뭐..

냄비근성이라는 말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0/06/20 00:16
수정 아이콘
그놈의 냄비근성 소리 좀 안볼수 없나요 분위기 타는건 세상 어딜가나 분위기 타는거죠 우리나라가 축구에서 그런 분위기가 심한편인 것도 아니고

도 넘는 비난 하는놈들은 항상 그런놈들이지 그게 무슨 국민성 타령 할 일이랍니까

냄비근성 얘기하면서 코웃음치는거 정신승리랑 하나도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멀면 벙커링
10/06/20 00:17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니까 그것마저도 비난으로 보여서 냄비근성이라는건지...

아니면 진짜 비난만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냄비근성이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술로예찬
10/06/20 00: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범석 아르헨전에서 삽질했지만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적어도 제가 본 케이리그에서는요.
문제는 욕 바가지로 먹는 오범석의 국대자리도 꿰차지 못하는 타 선수들의 실력이 아닐까요 ㅜㅠ
위그드라실
10/06/20 00:1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그렇다쳐도 감독 용병술이라던지 특히 인터뷰를 보면 쉴드를 쳐주기 힘들더라고요.

뭐 글쓴분이 써주신것처럼 다음경기에서 잘해주면 쉴드쳐줄 사람이 당연히 나올꺼구요.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p.s:감독님이 남자의 자격에서 경기에서 잘못되면 내가 욕을 먹는것은 당연하다라고 하셨다고하더라고요.
근데 이왕이면 이길때만이 아니고 질때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았다는거죠.
스웨트
10/06/20 00:18
수정 아이콘
까는데 이유가 있나요. 맘에 안들면 까야지..
김연아 팬으로써, 금메달전까지 저러다 떨어진다고 까려고 준비하다가 따니까 CF로 돈뜯는다고 까는걸 보면
세상에 까는데는 이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까고싶은데 생기니까 까는거지....
이러다 소위 오염라인이 나이지리아 후반 90분 결승골이라도 넣으면 이동국이 까이겠죠. 넌 월드컵나와서 뭐하냐고..
그러다 이동국이 넣으면 박주영이 까이겠죠. 넌 뭐하냐고.. 박주영이 넣으면 안정환은 왜 엔트리있냐고.....

제가 볼땐... 그냥 까고싶어서 까는거같습니다. 꼭 우리나라라서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몽키.D.루피
10/06/20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아무 질책도 없고 전 국민이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면 더 무섭고 섬뜩할 거 같은데요;;;;
군중들의 반응은 우리나라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다 똑같다고 봅니다.
물론 그 반응이 옳다는 게 아니라 반응자체가 우리나라만의 냄비근성이 아니라는 거죠.
10/06/20 00:20
수정 아이콘
그리스전 이겼을 때 온 세상을 가진 것처럼 좋아하던 사람들과

허접무니, 오범석, 염기훈은 안된다, 박주영 월드컵 데뷔골을 결국 참 잘 넣었네 어쩌네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리스전 이겼을 때는 기뻐하는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눈에 띈 것이고,
졌을때는 허접무니, 오범석, 염기훈은 안된다, 박주영 월드컵 데뷔골을 결국 참 잘 넣었네 어쩌네하는 사람들의 글이 눈에 띄어서 그렇습니다.
앵콜요청금지
10/06/20 00:21
수정 아이콘
트레제게 영상보니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싶긴하더군요.
10/06/20 00:21
수정 아이콘
하루이틀인가요 뭐...
10/06/20 00:26
수정 아이콘
월드컵 우승시켜줘도 욕먹었던 어느나라 감독님도 계시죠 -_-;;;
카시야스도 지고나니까 뜬금없는걸로 포풍같이 까이고...;;; 잉글랜드도 대책없이 까이죠. -_-;;
오염라인이나 박주영 월드컵 데뷔골 같은건 유머로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심한 비난만 없다면 비판정도는 얼마든지 -_-;;;
가아든
10/06/20 00:27
수정 아이콘
지금 냄비근성 발휘하는 사람들은 모두 평소에 축구 안 보던 사람들인가요?
평소에 축구 열심히 보고 K리그 경기장도 자주 찾는 열혈 축구팬들은 아르헨티나전 졌던 날
우리나라 충분히 잘한거라고 말했을까요?
그리고 포털 사이트 댓글을 보면서 뭘 기대하시는건지...
거기 댓글들은 대부분 쓰레기만도 못한 글들인데요
2월21일토요일
10/06/20 00:28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은 우리나라의 특성의 아니라 인간의 특성이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10/06/20 00: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나 '축구팬들' 이라고 한정지어 이야기할게 아닌것 같은데요. 사람으로서 당연한거죠.

잉글랜드 언론 설레발->폭풍까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얌전해보일지경인걸요
Kristiano Honaldo
10/06/20 00:29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엊그제 우리나라나 도찐개찐이었는데

상대편 에이스가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차이였죠

네덜란드는 로벤 없으니

조별 예선 레기경기 뽑아서 상준다면 우승 후보정도의 경기력이었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나왔다는 점
10/06/20 00:30
수정 아이콘
평소 축구에 관심없었는지는 모를 일이죠.
FC안양
10/06/20 00:32
수정 아이콘
글쓴 '실수카고' 님은 단순히 월드컵 기간에만 열광하는 '냄비' 를 말씀하신게 아니라,
경기 결과에 따라 찬양 했다가, 순식간에 비난 했다가, 의견이 그 때 그 때 변하고,
거기에 편승해서 선수를 필요 이상으로 까 내리는 분위기를 지적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10/06/20 00:32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난 직후야 다들 흥분해서 격한말도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지리아 전을 압둔 시점에서 아직까지 열렬히 오염라인이니 허접무니 해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그럴까요?
당장 감독 교체하자는것도 아니고 엔트리 교체할수도 없고
16강 진출 못하면 그때부터 까도 될텐되요.
데프톤스
10/06/20 00:33
수정 아이콘
냄비 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없죠.. 정말 부글부글하다가 팍 식어버리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10/06/20 00:34
수정 아이콘
축구나 스타나 우리나라 네티즌들 냄비근성이 심하죠.
첫경기 이기니까 다들 아르헨티나도 별거 아닌것처럼 여기고 이길것처럼 생각하다가 대패하니까 크게 실망해서 희생양을 찾아대고..
뭐,우리나라 경기뿐 아니라 다른나라 경기를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구요.
독일이 한 경기 대승하니까 독일이 우승이라도 할것처럼 얘기하고 스페인이 한경기 지니까 스페인 원래 별거 아닌 팀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등..크크
supernova
10/06/20 00:3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말을 바꾸는 냄비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라고 보셔야죠 ㅡㅡ

월드컵전부터 허정무감독 맘에 안들어 하던 사람들은 그리스전 후에 입을 다물고 있다가
아르헨전 후에는 다시 입을 열어 허정무감독을 비판 혹은 비난하고 있을 테고

허정무 감독을 믿고 결과를 기다려 주던 사람들은
그리스전 후에는 감독 잘했다고 칭찬했을 테고 감독 칭찬 하던 사람들은 아르헨전 후에는 입을 다물고 있을겁니다
나이지리아전 이기고 나면 이 사람들이 다시 입을 열겠죠
10/06/20 00:35
수정 아이콘
감독 선임 과정부터 문제가 있었고,
염기훈 선수와 허정무 감독은 꾸준히 욕먹었습니다.
오범석 선수는 후반전에 다시 나올때 의아해하던 사람 많았구요.

포털사이트 댓글이 맘에 안드시면 거기 가서 직접 쓰셔서 교화를 시켜주시는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얀마음 밟구
10/06/20 00:36
수정 아이콘
이놈의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참 여러모로 나라 욕하기엔 좋은 말인거 같네요.
모든지 냄비근성이라는 틀에 가둬 버리니 말이죠.
트레제게의 눈물이라... 트레제게 들어 오기 전에 폭풍 같이 자국민들에게 까였습니다.
환영식에 와준 사람들이 진정 축구를 사랑했던 사람들인지 그를 용서해주고 다독여 준거지 .
그 전에 폭풍 같이 까던 사람들이 박수를 쳐준건 아니란 말이죠 -_-;
그리고 홀리건도 없는 우리나라가 굳이 이리 냄비니 모니 하면서 까여야 하나요.
우리가 못 봐서 그렇지 그 흔한 선진국이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니깐요.
자신은 마치 초월한 사람인것 마냥 우리나라 국민성을 까진 마세요. 마음 아픕니다.
10/06/20 00:37
수정 아이콘
군중의 본질이 원래가 불특정 다수입니다. 모두의 관심을 끌만한 이슈가 나와서 잠시 모여있을 뿐이지 원래는 생업도 관심사도 모든게 다른 사람들이죠. 그러한 군중에게서 '일시적이고 격한 반응' 이 나오는건 생각해보면 필연적인 일입니다.그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한 이슈를 입에 달고 사는 게 오히려 신기한 일이죠.(자기 나라에서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그렇게 되겠죠.) 몇몇 사람들이 냄비근성이라 부르면서 비웃는 그것이 '군중'이라는 개념과 뗄 수 없는 본질 중 하나라고 봅니다. 월드컵 같이 대규모 군중이 모일 수밖에 없는 행사에서 그걸 그렇게 까는건 제가 보기엔 아무리 바도 무리수같습니다.
10/06/20 00:38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이 아니라 차라리 조센징 근성이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Shearer1
10/06/20 00:39
수정 아이콘
축구팬들 냄비근성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습니다;; 딱히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구요....좋은예가 94년 월드컵에서 거의 원맨쇼로 결승까지 올려놓은 바죠도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한번 했다고 이태리에서 완전 역적취급 받았던적이 있죠;;
칼잡이발도제
10/06/2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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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근성이나 언론 설레발은 우리나라말고 다른데도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선진국'이라고 불릴만한 나라들이 더 심한 경우도 있어요... 영국 축구대표팀이나 미국 뉴욕, 보스턴의 언론 쪽, 요기가 진짜 티오피라죠...
10/06/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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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넷에서는 보통 감정이 비교적 격하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터넷 문화가 성숙하지 못한 점과 연결해야지 냄비근성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2. 월드컵이 세계적인 대회니만큼 사람들이 더 큰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우리나라 축구에 대한 비판 자격을 따지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 봅니다. 물론 심한 악플은 문제이지만 이는 위에서 말했듯 다른 차원의 얘기라 생각합니다.

3. 냄비근성이니 우리 민족성이 어떻니 하는데 다른 나라도 별거 없습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6/20 00:45
수정 아이콘
대중이 월드컵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건 축구에 어지간히 관심 없는 나라가 아닌 이상 마찬가지일텐데요. 한국이 특별히 심하다는 느낌은 받아본 적 없습니다. 저도 개념 없는 댓글 보면 혈압이 오르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그게 생리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그리고 위에 프랑스 운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트레제게에게 보내준 프랑스 국민의 성원은 분명 감동적인 것이었지만 정작 프랑스 월드컵에선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케 감독과 선수진이 언론과 대중, 심지어 정치인을 아우르는 사회 각계각층의 끔찍한 비난에 얼마나 시달렸는지는 알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의문이네요. 우승 후에 레키프가 1면에 사과 기사를 대대적으로 실었음에도 자케는 그 상처를 이겨내지 못하고 축구계를 떠나야 했습니다.

아, 떠나면서 이런 말을 했죠,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라고요.

프랑스라고 뭐 다를 거 없습니다. 찌라시의 나라 영국이나 스페인은 말할 필요도 없죠.
파블로 아이마
10/06/20 00:46
수정 아이콘
결과가지고 일희일비하는건 어느나라다 다 그렇습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그날 결과에 따라 엄청난 이야깃 거리와 온갖 루머들이며 까는 이야기들 다 나옵니다. 꼭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특성이 아닙니다. 꼭 그렇게 표현하셔야 겠습니까?

아까 일본관련글에서 댓글다실때 쯔쯔 하시고 뭐 열등의식, 피해의식까지 운운하시더니 뭐 이건..
10/06/20 00: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다른축구 선진국들 하고 비교해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얌전한거 같은데요..
당장 옆의 일본만 해도 인터넷상에서는 장난이 아닙니다.
하얀마음 밟구
10/06/20 00:52
수정 아이콘
쩝 본인이야 말로 불타는 마음에 논쟁을 일으킬수 있는 글 하나 쓰시고 사라지셨군요.
이것도 어찌 보면 냄비군요.
그리고 바나나님 말씀 처럼 프랑스 그 당시 엄청났죠. 그런상황에서 트레제게 한테 박수를 쳐주니 더 감동적이였던 거겠죠.
총 안맞은게 신기한 상황이기도 했으니 말이죠 -_-
FC안양
10/06/20 00:52
수정 아이콘
자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하, 다른 나라에 비해 의식이 열등하다는 식의 비판이라면 저도 그건 반대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도 별다를게 없다' 라고 하는 것 또한 반대입니다.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됐든, 선수들과 감독에 대한 필요 이상의 비난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포털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PGR내에서도 조금은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전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어 없어지길 바랍니다.
WizardMo진종
10/06/20 00:56
수정 아이콘
딴나라 가셔요.
10/06/20 00:57
수정 아이콘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세삼스럽지도않아요. 제목보고 무슨 큰일 난줄알았습니다..;; 제목 낚시 쩌네요!
lotte_giants
10/06/20 00:57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예지만 콜롬비아는 월드컵에서 자살골 넣고 온 선수가 총에 맞아 피살당했죠. 94 월드컵 이탈리아를 거의 혼자서 결승에 올린 바조는 승부차기 실축 한방에 역적이 되었습니다. 98 월드컵에서는 베컴이 잘나가다 퇴장 한번에 역적이 되었죠.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실수카고
10/06/20 00:57
수정 아이콘
글 하나 쓰고 사라진 건 아니고 밑에 글에서 축구보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우리 팀의 16강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그 어떤 방해요소도 마음에 안들어서, 싸그리 욕먹을 각오로 글 썼습니다. 어차피 다수의 집단에서 이런 글 누군가가 올릴 수 있는 것이고, 제가 악역을 자처했습니다. 제발 16강 가서, 우리 선수들, 감독님 신나게 까대던 인간들 뒤통수좀 시원하게 날려버렸으면 좋겠네요.
노때껌
10/06/20 00:58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덮고말기엔 경기력차이가 너무 크지 않았나요.
그리스전 경기력은 전문가들조차 한국 월드컵 경기 역사를 새로썻다고 평할 정도로 엄청난 경기였으니 칭찬일색 이었지만
나이지리아전 경기력은 월드컵전 무재배니 허접무니 하며 허정무감독 깍아내릴때보다 오히려 더 못한 경기였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금방 끓어오르고 금방식는거야 하루이틀일도 아닌데요.
데보라
10/06/20 00:59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 운운하는거 개인적으로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게 다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이 되어버려서...
파블로 아이마
10/06/20 00:59
수정 아이콘
94년 미국월드컵 예선에서 진출이나 아니냐를 두고 프랑스가 결전을 치뤘는데 거기서 다비드 지놀라 선수의 실수로 인해 프랑스가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놀라 선수요??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죠 결국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선수 말년이 참 안타까운 선수 였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닙니다. 다른나라의 경우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꼭 이런식으로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좋으십니까? 어떤의미에서 글을 쓰신분도 똑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경기결과만 놓고 닥달만 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표현하신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몽키.D.루피
10/06/20 01: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두에 "표현이 거칩니다만," 이라는 말로 시작하셨는데
그런 말을 삽입한다고 해서 그 거친 표현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쩐다"는 표현을 제목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멀면 벙커링
10/06/20 01: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MLB에서 보스턴이나 뉴욕 언론만 잘 보신다면 우리나라 냄비근성이라고 욕 못할 거 같은데요.
제발좀요
10/06/20 01:03
수정 아이콘
월드컵만 되면 자기가 축구 전문가나 되는 마냥 감독의 전술과 작전에 간섭하고, 선수 기용에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맞고

월드컵만 되면 그런 사람들을 까내리면서 자기가 진정한 축구팬인마냥 자부심을 갖는 사람이 있는 것도 맞는 거 같고..

월드컵에 국한되더라도 관심갖고 축구를 보는 사람들을 까내리면서 배척해봐야 축구에 남는게 뭐라고 그 사람들을 깔까요..;

어차피 관심이 깊은 사람도 있기 마련, 깊은 관심이 없더라도 응원하는 건 자유일텐데 말이죠..;;

월드컵만 되면 축구응원하는 사람들 까내리면서 상대적 우월감을 갖는 사람들 정말 쩌네요..;;
마이스타일
10/06/20 01:06
수정 아이콘
16강 가도 16강에서 누군가 삽질하면 폭풍처럼 까일겁니다.
8강도 마찬가지고 4강도 마찬가지구요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결승에 간다고 쳐도
역시나 결승전에서 못한선수는 폭풍처럼 까일겁니다

아 오히려 그선수는 평생 까일지도 모르겠네요
우승을 못하게 만든 장본인으로요
wonderswan
10/06/20 01:09
수정 아이콘
이제 한국이 나이지리아 이기고 16강 가면 "그동안 감독하고 선수 욕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요?" 이런 글 올라오겠죠...
예쁘고어린여
10/06/20 01:12
수정 아이콘
아무튼 16강 가면 됩니다..

설레발 치지 말고 누구 함부로 까지 말자는말 공감합니다.

응원자, 즉 제 3자로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누구를 까는건 참 보기 안좋은거죠.

솔직히 "그렇게 열받으면 당신이 가서 뛰어보든가.." 라는 말이 나오죠 가끔. 너무 심하게 그러면 말이죠.

16강 갑시다. 나이지리아 제대로 이기면 1-4 패배도, 허접무 허접전술 운운도 다 없어질 겁니다..
10/06/20 01:14
수정 아이콘
대중들은 항상 감성적입니다. 그들이 모두 축구전문가였다면 이렇게 열광할리도 없지요.
어찌보면 월드컵이란건 02년 이후 온국민의 축제와도 같은 행사가 되었는데
모두 열정적으로 눈에 보이는것에 환호하고 열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월드컵때만 축구에 열광하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있죠.
모두 냉철한 머리로 냉정하게 판단한다면 월드컵이나 올림픽같은 스포츠대회가
기다려질 이유도 없는거죠. 모든 것을 판단할수 있다면 모든것이 시시져버릴테니까요
10/06/2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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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대중을 '한사람'으로 바라보니 냄비근성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허정무 감독의 전술 능력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선미남편
10/06/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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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안 좋아도, 열심히 했으니 됐어요! 는 아마츄어까지만 허용되는거 아닌가요..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증명해야죠..
게다가, 나라의 대표로 국가대항전에 나간건데..
ㅠㅠ
아무튼 대한민국 화이티잉!
밀가리
10/06/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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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국가적인 일이 있을 때마다 나오는 냄비근성 말씀하시는 분들...
냄비라는 표현은 식민지적 사관에서 발언이죠. 쉽게말해서 일본사람들이 "조센징은 이래서 안돼.."에서 나온 패배주의적 발언이라고 할까요.
푸파이터
10/06/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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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했을수도 있는 경기를 형편없는 용병술 덕에 대패했으니 이건 대폭발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냄비도 어느정도 못해야 냄비냄비 얘기가 나오겠지만 이건 해도 너무했습니다. 못해도 북한수준의 경기를 펼쳤으면
져도 우리는 허정무에게 박수를 보냈을 겁니다. 못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의욕도 자신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자살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보다 오염라인을 더 까는 이유도 그겁니다.
10/06/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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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1. 냄비근성이란 단어는 쓰지맙시다. 물려줄 단어도 아니고요.
결론2. 팬들의 성원(비판과 응원)이 담긴 목소리는 막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ypocrite.12414.
10/06/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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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올림픽등 국가대항전이 왜 있는지 부터 이해하시면 됩니다.
애초부터 그런 대회가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냄비정신을 끌어오르게 만들고, 그 정신으로 부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존재하죠.
대회 목적이 그런데, 어찌하여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거부하십니까.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저도 동의하지만, 다른 내용은 동의할 수 없네요.
한승연은내꺼
10/06/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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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게 다른나라는 어느정도 까이나요? 우리나라만큼 까이나요?
9th_Avenue
10/06/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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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가 있으니깐 월드컵이 잘 팔리죠.. 화가 날수도 있지만 그걸 여기다 배설하시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Kristiano Honaldo
10/06/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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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제목이 참...

나이도 있는거 같은데 왜그러지
_ωφη_
10/06/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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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칭찬하는거고 못하면 욕하는거죠..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일거고요
머 아르헨티나전 관련해서 나쁜 댓글은 단적은 없지만요..
본문에 언급하신 키워들보다 전 이런글 올리시는분들이 더 어이없어요.
그리스전 환호하고 아르헨티나전 욕했어요 나이지리아전 이기고 16강가면 또 환호하고
잘했다고 칭찬할겁니다. 이게 보통 사람들 감정아닌가요?
The)UnderTaker
10/06/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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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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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는데,
월드컵이나 올림픽같은 축제때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경기보고 응원하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 말하는게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의 특수성때문에 개념없이 글 적거나, 여과없이 글적는 사람이 많은 것이지. 냄비근성이라뇨.

그럼, 평소에 축구 관심없던 사람은 월드컵 보고 응원하면 안됩니까?
아니 응원은 해도 되는데 마음에 안드는 것있어도 말하지 말라는 겁니까?
평소에 축구 관심있었던 사람들은 되구요?
한국 사람이 한국 팀 응원하면서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아쉬워하고 마음에 안드는거 지적하는게 대체 뭐가 잘못된거죠?

저는 이정도로 관심을 가져주는 축구선수들이나 골수축구팬들이 차라리 좋아 보입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이라도 따지 않으면 관심자체를 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들보다는요.
올림픽에서 세계 8강에 들어도 관심없는 종목들이 많은데, 16강에 들까 말까하는 축구에 이정도 관심을 주는데 말이죠.
잘할떄 칭찬글이 폭주하고, 못할땐 악플이 달리는게 낫습니까? 1등 못하면 악플조차 안달리는게 낫습니까?
F.토레스
10/06/2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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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좀 지겹네요
별로 관심없는 종목이야 세계대회 올라가서 탈락해도 '그래도 세계대회까지 나갔으면 잘했네' 하고 맙니다
축구는 인기 종목이니까 못하면 욕도 하고 대신에 잘하면 영웅대접까지 해주는거죠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만 그런거라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국가라면
전세계 어느 국민들이라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는데 왜 냄비근성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이 보기 싫어서 그런거라면 기사의 리플을 확인하지 말거나 관련 글을 안 읽으면 되는겁니다
그들을 과도하게 욕하고 비난하는건 안좋지만 당연한 반응들까지도 냄비근성으로 몰아가진 마시길 바랍니다
성야무인Ver 0.00
10/06/20 04:49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부터 이야기 하기전에 한국대 아르헨티나전에 정말 못했던 경기였을까요?
전반전상황을 볼까요. 박주영선수의 자책골이외엔 한골먹기는 했지만 뭐 그렇게 못했던 전반은 아니었습니다.
전반 이과인의 두번째골을 허용하는데 절대적인 태클을 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그 순간에선 끊어야 되지 파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아선 안되죠.
후반 아르헨티나의 3점째 넣는 골도 정말 운이 없었던 골입니다.
보통 골포스트에 강한슛이 맞으면 앞으로 멀리 나갈텐데 우연찮게 이과인 정면으로 굴절되서 갔죠.
한국도 나름대로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뒤쪽을 벗겨놓고 13번이나 슛팅을 했습니다.
점유율도 43%정도였죠.
한국이 약하기는 했지만 전략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정상급 공격수를 겪어보지도 못하고 큰무대도 못서본 오범석의 경험부족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시와 이과인의 컨디션도 최고였구요.
경기를 치루는 장소도 아르헨티나의 경우 첫경기도 고지대인 요한네스버그였고 둘째 한국전도 오한네스버그였습니다.
(경기장은 틀리지만)
아무리 저지대 적응훈련을 했다지만 저지대에서 첫경기했다가 다시 고지대에서 두번째경기하는 한국이랑
아예 입국하자마자 고지대에서만 있었던 아르헨티나하고는 많이 다르겠죠.
결국은 나쁜상황이 겹치고 겹쳐서 4골이나 먹은것이지 결코 4골씩이나 허용할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자 그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오범석선수를 볼까요?
오범석선수가 구멍이라고 불리는 못하는 선수일까요?
지금은 울산에서 뛰고는 있지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마라에서 주전 우측수비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즉 러시아 선수들보다는 비교우위에 있으니까 비EU제한까지 풀면서 영입했던것이죠.
절대 인맥타령할만큼 실력없는 선수는 아닙니다.
단 러시아리그에 중위권 정도에 있어서 챔피인스리그나 UEFA컵을 경험할수 없어서 큰무대에 경험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만,
차두리선수보다 테크닉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메시를 막아줄것이라고 봤지만,
결론은 차두리선수보다 테크닉이 뛰어날지는 몰라도 메시자체가 기술이 넘사벽이라서
그럴거면 피지컬로 찍어눌러서 반칙이라도 하는게 더 나았을것이라고 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선수들의 몸이 아르헨티나선수들보다 무거울수밖에 없었고
(TV에서도 박지성선수의 상태가 안좋아 보였죠)
수비7 공격 3의 전술은 조금 위험해보였습니다.
다만 한국이 그리스를 이겨서 사기는 올라있긴했으나
선수들의 컨디션 파악을 못한 허정무감독의 패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영혼은 10백으로 하면 좋긴헌데
이것도 문제인게 비길경우에 괜찮겠지만
지면 안티풋볼이라고 또 욕을 얻어먹었겠죠.
그리고 개인적인생각은 자주만나야 되는 상대라면 모르겠지만
평생 한두번 만나기도 힘든 상대를 그것도 질게 뻔하다면 큰무대에서 모험한번 걸어보는것도
선수들이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결론은 확실히 허정무감독의 선수들의 컨디션 파악못한 실책임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술외에 선수들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기에
실점을 피할수 없었을것이라고 봅니다.
이걸 자세히 파악해서 현 한국대표팀에 맞는 비판을 해야지
이성을 잃은 비난을 해봤자 상처입는건 선수뿐이라고 봅니다.
10/06/20 05:2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그리스 나이지리아엔 차두리. 아르헨티나엔 오범석. 이건 기정 사실화 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쓰여야 한다고 네티즌들도 말하곤 했었죠. 여기pgr에서도 그런 모습은 많이봤던것 같은데,

갑자기 태도가 확 달라진건 의문이네요. 그리고 위에서 pgr은 선을 잘 지킨다고 하는데, 욕만안했지 그런것 같진 않네요. 어쨋든 나이지리아전을 기대합시다.
kkkkaaaa
10/06/20 05:48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한테 직접 말하세요.
(改) Ntka
10/06/20 06: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 냄비근성 운운. 딴 나라 국민은 뭐 닥치고 사나보죠?
일본만 보더라도 평가전->카메룬과의 최악의 경기력 때 일본인들 평가가 어떤 줄 알기나 하고 글 쓰세요. 이래봤자 우매해 보이기 밖에 더 합니까.


그리고 그쪽도 냄비 근성 없는 줄 아나보죠? 냄비 근성이라는 게 이런 분위기 뿐만 아니라 180도 다른 반응일 때도 다 포함 된다는 거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다 알 텐데?
lightkwang
10/06/20 07:04
수정 아이콘
정말 하루키님 댓글처럼 "같잖은 쿨함' 이 적절한 거 같습니다.
10/06/20 08:22
수정 아이콘
21세기에 냄비드립을 또 보다니 -_-
뭐야이건
10/06/20 08:26
수정 아이콘
그경기를 보고 안까면 뭘 보고 까야합니까? 그 얼척없는 수비와 그 얼척없는 슛 16강가는건 가는거고 아르헨티나전 못한건 못한겁니다. 16강 갓으니까 아르헨티나전 못한건 괜찮아가아니죠 그리고 축구진거가지고 좀 말로좀 뭐라고한다고 냄비근성이니 뭐니하면 축구졋다고 폭동일어나는 유럽이나 그런데는 뭡니까?
자유인바람
10/06/20 08:53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냄비근성 정말 쩌네요.
Go_TheMarine
10/06/20 09:21
수정 아이콘
잘한 경기를 잘했다고 하고 못한 경기를 못했다고 하는데
그게 왜 냄비근성인지 글쓴분께 물어보고 싶네요..
아르헨전은 사실 그렇게 못하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스전에 비해 못한 것은 확실합니다..
10/06/20 09:54
수정 아이콘
성원을 보내는 것은 당연지사한 일인데.. 비판은 해서도 안되는 겁니까?;;
과도하게 까내리는 사람들은 장르, 시간, 장소 등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굳이 여기서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사용하셔야 했을지..
문제점이 보이면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람들도 선수들이 컨디션에 따라 못할 수도 있고 하는 걸 대체적으로 아실겁니다.
10/06/20 09:57
수정 아이콘
쿯해서 좋겠습니다
10/06/20 10:01
수정 아이콘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화내는게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데요.
순간적으로 욱 하는 성격이 좀 두드러진 면도 있지만 그게 또 인간적인 모습인듯 합니다.
가끔 다른 장르에서 지고도 웃는 사람들을 보면 관점에 따라 쿨하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전 좀 싸이코처럼 느껴지더군요. 아님 로봇이나...
승천잡룡
10/06/20 10: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냄비근성이면 축구한경기 한경기 할때마다.
운동장 무너지고 패싸움벌어지고 사람죽이고 자살하고
그리고 드디어 전쟁까지 하는 사람들은 뭡니까?
멕시코는 월드컵이 개최되서 자국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국가전체가 올스톱상태에 경찰들은 폭동과 방화 약탈이 발생할까봐
거의 준전시체제로 돌아간다고 그러고
자국은 출전도 못했는데도 월드컵중계를 제때 못본다고 폭동이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나라도 있습니다.
당장 옆 일본보죠
두경기가지고 나라전체가 오카다감독을 무능,병x의 표본으로 까다가
지금은 그냥 찬양에 찬양모드입니다.
그리고 덴마크,카메룬전으로 해서 16강 올라간거나 진배없다고 아주 난리부르스도
이만 저만이 아니죠...
냄비근성역시 특정언론이 언제부터인가 교묘히 만들어내 아주 잘써먹고 있는 저속한 표현이죠
그냥 자기까내리는데만 요긴히 쓰이는
10/06/20 11:43
수정 아이콘
광역 훈계 중이시네요.
10/06/20 12: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기력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최악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그려
10/06/20 12:41
수정 아이콘
폭풍같이 까이시네용..머 냄비근성이야, 사람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르헨전은 스코어야 3점차이지만
경기내용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선발 스타팅 차두리의 제외랑, 교체타이밍의 부적절함.
전술의 이상함-0-;을 빼면 좋은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조금만 더 힘내주고, 선발이 염기훈 박주영이 아닌
이동국 박주영이나 이동국 안정환을 후반부터 투입했으면 좋았을텐데.. 기성용은 진작에 김남일로 바꿔주고요..
나이지리아전 이동국 선수 골넣고 울어봅시다....
박하사탕
10/06/20 12:45
수정 아이콘
지는경기라도 제대로하고 지면 욕보다 칭찬받을겁니다.
몇일전에 일반인은 "그냥 응원이나 해라는 말"과 이글은 다를게없다고 봅니다.
그럴때마다
10/06/20 13:06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냄비근성의 전형임이 댓글로 증명된 순간이군요.
10/06/20 13:21
수정 아이콘
비판과 비난을 구별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 국민이고 모두 의견이 있습니다.
악성댓글이나 욕은 문제가 되겠지만 문제제기가 냄비근성이라고 훼손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여론이라는것은 어느 나라에나 존재하고 독재국가나 공산국가가 아닌이상은 여러가지 여론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상황에따라서 어떤여론이 대세를 타는냐가 문제겠지요
그리스전에는 옹호하시는분들이 여론을 탄것이고, 아르헨티나전에는 비판을 하시는분들의 여론이 대세를 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순 없으니깐요.

결론은 애정이 있으니까 비판을 받습니다.
재일 비참한것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힙니다.
양산형젤나가
10/06/20 14:42
수정 아이콘
전 매번 무슨 행사만 있으면 냄비다 이러면서 자기가 선지자인줄 착각하는 이런 글도 이제는 그만 올라올 때가 된 것 같네요.
언제나 사고를 거치지 않은 감정적 행동은 문제가 되지만.
켈로그김
10/06/20 20:48
수정 아이콘
이제 이런 글은 그만.
나이지리아의 앞차기가 헛되지 않도록 물 떠놓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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