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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8 12:19:41
Name 체념토스
Subject [기타] 생각해보니 아르헨 역습 정말 무섭네요.

후반전에

이과인 테베즈 메시 삼각라인에다가 뒤에는 디마리아 막시가 보여준 역습은 정말 후덜덜하네요.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에서 공격적으로 수를 늘려야 하기했지만...

저 선수들이 보여준 역습 연계는 정말 눈이 정화되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에서 부터 시작이 되어지지만 굳이 마법을 부리지 않아도 알아서 돌파하고 지지고 볶고...
수준 높은 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지공전으로 갔을때는 우리나라가 협력수비및 압박을 통한 방어로 충분히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르헨티나가 펼치는 역공은 도저히 손쓰기 어렵다는 생각이듭니다.
그게 비록 오범석 선수가 아니여도 말이죠(그래도 좀 잘했었으면;;)

월드컵에서 본 나라들중에서 가장 역습을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무서웠던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른 여타 나라들도 아르헨 상대로는 절대 역습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면 안될것 같아요.
(그러니깐 아르헨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해보자! 응?...)

아무튼 나이지리아가 아르헨보다 떨어질테니 제대로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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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flying
10/06/18 12:22
수정 아이콘
다만 3:1일때의 골은 옵사이드라고 하는데.. 그 골이 아쉽네요. 그골 넣고 완전 무너져서 4분만에 또 골 먹혔으니..
여러모로 어제는 운도 참 안따라준것 같습니다.
해골병사
10/06/18 12:22
수정 아이콘
아르헨티나와 다시 붙는 그림이 나온다면 진짜 멋있을듯 :)

또 브라질, 독일과도 만났으면 좋겠어여^^
강팀과의 경기는 언제나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있지요
chowizard
10/06/18 12:33
수정 아이콘
메시 뿐 아니라 떼베스, 디 마리아, 이과인 등 공격진 어떤 선수도 1:1로 수비가 어느 정도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메시의 경우는 2:1도 장담을 못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머리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수비가 한쪽으로 쏠리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반대쪽은 텅텅 비죠. 지공 상황에서는 항상 수비가 7 ~ 9명 되니까 그렇게 해도 어떻게 다 틀어막았는데, 역습 상황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논트루마
10/06/18 12:40
수정 아이콘
특히 아르헨 정도 되는 강팀과의 대결에서는 역습 상황 자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꽁꽁 묶일지는 몰라도 최소한 0:0 상황에서 버텨야했죠. 뭐 그렇다고 한국이 빠른 역습이 가능한 상황도 아니니 사실 셋피스에서 승부를 봐야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의 자살골로 한국의 걸어잠그는 전술은 불가피하게 수정될 수 밖에 없었고 결과는 참패로 끝났습니다.
대보름
10/06/18 12:46
수정 아이콘
아르헨한테 역습을 만들어주는 자체가 잘못되었죠. 무조건 잠궈야 되는데 말입니다.
득점경쟁이라면 지지않는다. 도내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라는 멘트가 떠올랐습니다.
EX_SilnetKilleR
10/06/18 12:46
수정 아이콘
06월드컵에서 보여준 아르헨의 세밀한 패스로 전개되는 지공+개개인의 능력을 활용한 속공의 콤비네이션은 뭐...사기스러웠습니다.
볼 돌리다 어 어 하는 순간 전진되어 있고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막아야 할 사람은 메시 좌우로 테베즈와 디마리아 전방에 이과인...

어느팀이라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을 겁니다; 같이 벌떼미들로 승부를 보던가, 예전 잉글랜드가 보여주었던 베컴의 롱패스 전개에 이은 카운터
어택 정도 될까..(사실 둘다 어렵죠, 아르헨 미들진을 이길 벌떼미들진이나..베컴만큼의 정확성을 보장해주는 롱패서 둘다-_-;;)
Kristiano Honaldo
10/06/18 13:00
수정 아이콘
메시가 트래핑이 워낙 기가 막혀서

발에 볼이 붙어 다니니

메시가 돌파할려고 무리 하지 않는 이상 공 뺏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한두명 달고 다니다가 공간 열리면 스루 패스 넣어주고...

만약에 어제 메시 역할을 리켈메가 맡고

메시가 디마리아 자리에 있었으면...
10/06/18 13:54
수정 아이콘
아 개인적으로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차라리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하는게 좋았겠다 싶습니다.

기분 좋게 이기고 나서 대패를 하는 것보다 대패를 하고나서 그리스 상대로 이기는게 기분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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