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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2 12:55:57
Name 박대영
Subject [기타] 잉글랜드의 축구 완전 실망입니다.
잉글랜드국대 참으로 이상한 팀입니다.

멤버로 보면 초호화 캐스팅인데 경기내용을 보면  완전실망입니다.

이번 월드컵경기 잉글랜드의 경기는 모두 봤는데 완전이 뻥축구와

다름 없었습니다.

전 사실 프리미어리그 왕팬입니다. 리그 특징을 보면 타유명리그와 다르게

경기가 스피디하다는 겁니다. 속이 시원할 정도로요......

근대 국대경기는 그렇지 못하던 것 같군요.

2002년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사실 별로 발전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스타급 선수들은 많은데 경기자체가 너무 루즈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라드와램파드가 살아나려면 베컴을  조커로  후반 교체멤버로

사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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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2 13:00
수정 아이콘
끝났는데요 뭐... 잉글랜드 뻥축구야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에릭손 용병술도 개판이고... 크라우치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조건 공만 잡으면 크라우치한테 지르는데 솔직히 크라우치 키에 비해서 제공권 장악이 너무 안됩니다... 본프레레가 박주영에게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고" 했는데 저는 크라우치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 몰골로 서있는게 신기하다..." 하여간 진작에 떨어질만한 팀이 떨어졌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GrandBleU
06/07/02 13:05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도 뻥축구가 좀 많죠. 다만 그게 정확하고 빠르고 그래서 참 재미있게 보는거죠 --; 하지만 역시 리그와 국대는 틀립니다. 죙일 같이 발맞추는 사람하고 조금 모여서 맞추는거랑은 천지차이죠. 사실 잉글랜드
미들진영은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공격진은 상당히 부실해진 느낌입니다. 그저 룬희가 버티고 있을 뿐
코리안
06/07/02 13: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잉글랜드 팀에서 크라우치 그나마 잘해주었지만 그게 오히려 득보다 실이 된듯....
크라우치가 있기때문에 제라드 램파드 베컴 무조건 크라우치 머리를 향해서 뻥뻥차대니....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라도 롱패스는 정확도가 떨어지게 마련이죠....
오언만 부상안당했다면 루니 오언 투톱... 아쉽습니다...
06/07/02 13:12
수정 아이콘
국대급에서 안 통하는 뻥축구라고 봐야되나요. 뻥축구란 표현 안 좋기는 한데, 대체할 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에릭손이 오면서 잠그기+뻥축구 전술을 쓰는데, 어느 레벨 이상은 잘 통하지가 않네요. 수비에 치중하려면 바람직한 롤모델은 이탈리아가 될 것 같네요.
전 공격축구를 좋아하는데, 아르헨, 브라질 다 떨어져서 아쉽네요. 가나와 코트디 부아르는 다음 월드컵 때 더 잘하리라 믿습니다
Grateful Days~
06/07/02 13:14
수정 아이콘
dorado2 님// 킥앤러쉬란 말이있습니다 ^^
06/07/02 13:21
수정 아이콘
그런 베스트 멤버를 가지고 그런 경기력을 내는게 참 신기합니다.
XabiAlonso
06/07/02 13:27
수정 아이콘
아니, 옛날부터 이런식으로 축구했는데 새삼스럽게 왜 뻥축구라고 하죠..
치토스
06/07/02 13:39
수정 아이콘
에릭손 감도 처음에 데려올때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버리고 외국인

감독을 쓴다는 말이 많았는데.. 왜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에릭손 같은

사람한테 팔았는지 의문입니다..

잉글랜드 그 대표팀 멤버라면 차라리 에릭손 감독보다

박항서 전 대표팀 코치 아니 김호곤이 더 잘할것 같습니다.
GrandBleU
06/07/02 13:41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뻥축구라고해서 --;
06/07/02 13:51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뻥축구였죠. 제 말은 에릭손이 뻥축구에다 + 잠그기를 했다는 얘기였습니다.
홍진호 파이팅
06/07/02 13:52
수정 아이콘
허벅지가 내 종아리만한 크라우치가 공만 잡으면 후드득 쓰러져 버려서 정말 당황스러웠어요..아니 골대만 보면 차는 로망을 가진 뻥파드와 뻥라드는 왜 PK를 넣지 못했을까!!왜!!
이게 다 룬희때문이다..
06/07/02 14:57
수정 아이콘
진짜..크라윤석이 딱 맞는 듯했습니다. 좌우로도 딱벌어진 얀콜러랑
비교하면...-_-;;;
(저와 제 친구는 얀콜러를 '형님' 이라 칭합니다. -_-)

오웬이 예전 모습을 많이 잃어버린게 안타까운 일인듯...
오웬 원톱에 쉐도우 루니가 가장 가져갈수 있는 최상의 조합인듯 싶은데 말이죠...
좌우로 휘저으면 가운데로 램파드나 제라드가 들어가고...이런 식으로

...........시어러 국가대표 복귀????
06/07/02 15:11
수정 아이콘
사실 8강 올라온 팀중에 우크라이나 빼고 잉글랜드 선수진 정도 안되는 나라가 어딨습니까.게다가 오언 빠지고 베컴까지 부상인데요.8강 온것도 잘한거죠...//.그리고 한때 거의 망해가는 잉글랜드 축구를 다시 부활시킨 사람이 에릭손아닌가요?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한 환상의 이유는 과연..FM때문일까요, 위닝때문일까요..//그리고 클럽에서 날라다니는거에 비해서 국대오면 죽쓰는 선수들이 많죠..마라도나 지단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달리 특별한 선수 대접받겠습니까...
날라보아요
06/07/02 16: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잉글랜드의 전술은 킥앤러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타겟맨을 중심으로 후방에서 길게 한번에 연결하고 타겟맨이 빈 공간 또는 좌우측면이나 2선에서 재빠르게 침투하는 형태가 킥앤러쉬 스타일인데, 이번 잉글의 축구는 그야말로 뻥축구였습니다. 특히나 크라우치가 들어오면 골문으로 크로스 뻥 올리고 헤딩해! 라는 식의 플레이 뿐이었습니다. 크라우치가 공을 잡아도 2선에 아무도 없어서 백패스 하거나 드리블돌파시도후 빼앗기는 것의 반복이었습니다. 오웬의 기동력이 너무나 아쉬였습니다. 루니선수는 집중마크에 묶여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수가 없었습니다. 오웬, 루니 투톱이 나와서 수비진의 마크를 분산시키고, 중앙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데 루니가 부상에서 회복되니 오웬이 아웃되더군요. ㅡㅡ; 공간을 만들지 못하니 당연히 람파드와 제라드가 중거리슈팅을 때릴수 있는 찬스가 오지 않았고, 결국 모든 공격패턴이 효율적이지 못했던 잉글랜드의 게임이 답답하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양상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라우치는 베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라드나 람파드의 킬패스를 받아서 골을 넣는 움직임을 지닌 선수가 아니죠.
호바우빙요
06/07/02 16:11
수정 아이콘
스페인 브라질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처럼 패스게임을 못하더군요
공을 잡고 어쩔줄 모르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를 보는듯한
XoltCounteR
06/07/02 17:24
수정 아이콘
-_-;;10명이 뛰면서도 오히려 좋은 찬스를 더많이 만들어냈던 잉글랜드 인데...
승부차기에서 진것이지 경기내용이 포르투칼에게 압도당했던것은 절대 아니죠...
물론 그렇다고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준것도 결코 아니지만...
게다가 크라우치가 들어오고나서는 이미 루니가 퇴장아웃된상태였는데, 수적인 열세에서 수비중심과 단순한공격루트를 통한 역습은 거의 정석이나 마찬가지죠...
기대치에 못믿치는 경기력은 에릭손잉글랜드가 언제나 그랬던 것이고..
세삼 어제 PK에서 졌다고 실망이라고 할것 까지야...-_-;;
원래 그랬던 잉글랜듭니다..훗
빙구윤대협
06/07/02 17:43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축구가 언제는 뻥축구 아니었나요? 새삼스레 뻥축구라 실망했다니;;;;
XoltCounteR
06/07/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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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윤대협님//
제 말이 그말입니다...
원래 이 정도 경기력이었던 잉글랜드이고...
뭐...굳이 따지자면 어제의 경기력은 포르투칼보다 잉글랜드가 나았죠...
(삐까삐까했지만..잉글랜드는 10명이었잔아요~^^)
PK에서 진건데 새삼 실망했다니...-_-;;;

뭐...스쿼드에 비해 실망스런 경기력이라면 이해는 갑니다만..
FreeComet
06/07/02 17:59
수정 아이콘
한국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보다 보니까 잉글랜드의 멤버구성이 실제보다 더욱 화려해보이는 감이 좀 있네요. 잉글랜드 국대가 결국 프리미어리그 올스타팀 아닙니까. 물론 앙리나 반니같은 다른 나라 선수가 없긴 하지만-_-a 그래도 각 클럽에서 일정 수준이상의 선수들이니까요
06/07/02 18:03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가 선수들의 네임밸류에 못 미치는 경기를 보여줬지만 포루투갈이 상대적으로 패싱게임도 잘 되고 게임도 잘 풀어나가더군요.
승부차기로 가면서 이거 또 유로2004 재판경기 되겠구나 예상했습니다.
당시 영국 유학중이었는데 주인 아줌마는 잉글랜드, 전 포루투갈 응원하면서 재밌게 봤었죠.
2:2인 상태에서 승부차기로 들어갔는데 베컴이 1번으로 나왔는데 실축했었죠. 패널티킥 공 놓는 자리가 공 차는 순간 패이면서 공이 하늘로 붕~
당시 잉글랜드 골기퍼는 제임스였고 포루투갈 골기퍼는 히카르도 였습니다. 잉글랜드는 베컴이 실축하고 포루투갈은 루이 코스타만이 실축하고 킥을 계속 성공 시키는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재미었던건 잉글랜드 선수들이 킥을 계속 가운데로 차는거였죠.
보통 승부차기 하면 좌우 한쪽으로 골라 차는데 잉글랜드 선수들의 심리전이 먹혔는지 계속 가운데로만 차면서 히카루도를 농락하는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히카루도도 열 받았는지 골기퍼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나섰는데 맨손으로 공을 막았죠. 이제 포루투갈이 킥을 성공 시키면 이기는 상황이었는데 히카루도가 자기가 직접 차겠다고 나서는 겁니다. 다른 선수가 차기로 이미 정해져 있는것 같았는데.. 필이 꽂혔는지
그리고는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마자 망설임 없이 바로 슛! 골인!
히카루도의 그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는데 같이 보던 그 집 식구들이 절 째려 보더군요. 그 일로 인해 관계도 좀 서먹서먹 해졌는데..
암튼 히카르도 골기퍼 그 때 반한 이유로 계속 쭉 지켜봤는데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 잠 안 자고 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치토스
06/07/02 18:03
수정 아이콘
각 클럽에서 일정 수준이상의 선수들이 아니라 각 팀들

에이스급 선수들이죠..
황제의마린
06/07/03 06:29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8강까지 간게 신기할뿐.. 배컴이 아니였으면 조별예선은 통과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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