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2/03 09:56:45
Name gg
Subject [WEG] NIP-GoStop 김동문 결승전 출사표

NIP-GoStop 김동문 결승 출사표



NIP-GoStop 김동문 주요성적

2위 CKCG2005  
2위 WEG2005 2차시즌
1위 WEG2005 2차시즌 한국예선
8강 ESWC2004


1. 워3를 접하게 된 계기

고3때 피씨방을 다니며 여러가지 게임을 하던도중 워3가 나왔다고 해서 해본게 계기가 됐다.

그때 아는 형과 같이 시작을 하였는데, 그 형은 나엘을 하였고, 나는 언데드를 선택했다.

시작할때 언데드가 그렇게 암울했을 줄은 몰랐다. 특히 오리지날때 말이다.

오리지날때 언데드를 하면서 후회 한적도 많았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다.

그 때 고생했던 경험이 지금의 나의 실력을 만들어 준 것 같다.





2. 어떤한 팀 및 클랜을 거쳐 왔는지. 어떤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었는지?

Clan Net -> Clan St(Team ZZOA->Team ONE)->Clan WCB(Team MOUZ->Team NiP)


당연히 조아 페어즈 시절이 제일 재미 있었다. 그때는 지금 처럼 집에서 따로 연습하는 것이 아닌 숙소 생활을 했었다. 각 종족당 2명씩 8명이 생활을 했었다. 또한 그 때는 개인 전이 아닌 팀 리그도 있어서 더 흥미 진진했다. 팀원들끼리 모여서 작전도 짜고, 내일 시합의 엔트리도 짜곤했다. 내일 시합 나갈 선수들 응원해주고, 이기면 같이 기뻐하고, 지면 같이 위로해주고 했던일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3. ZZoA 시절의 팀 동료 중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Spirit_Moon장재호 선수와 4k^Fov 조대희 선수를 들 수 있는데 이 선수들은 그 당시 어땠는가?

   장재호 : 누구보다 연습에 정열을 불태운 선수다.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냐 면            래더 서치 도중에 잠깐 잠을 자다가 래더 걸리는 소리가 들리면 정신을 차리고 게임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열심히 하였으니 게임을 못하는 게 이상하다. 그러한 재호의 행동은 팀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조대희 : 게임은 재능이 아닌 노력이다!!! 를 우리에게 보여준 선수이다. 장재호 선수와 더불어 연습량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그 연습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조대희 선수의 바탕이 되었다.





4. 2005년 weg 2차시즌 부터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WEG 2차시즌 시작할 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 게임을 접하는 마음가짐이 틀려졌다. 연습시 매 게임 집중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내게 된 것 같다.





5. 결승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

아무래도 같은 언데드이다 보니 연습상대 구하는 게 쉽지 않다.

나는 Cherry-Rukawa 연습하고 천정희는 susiria.werra,go)space 와 연습한다.

4K^Fov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베틀넷 접속을 못하여 연습상대를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6. 천정희 선수와 공식 전에서 한번도 맞붙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천정희 선수가 성적이 좋을 때는 내가 성적이 저조 했고,

내가 성적을 낼 때는 그 반대이다. 희한하게 평소에 연습 때도 잘 만나지 않는다.

이번에 그 동안 못했던 거 한꺼번에 한다고 생각하니 흥분 된다.



7. 천정희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보다도 세계 최초 50랩 달성이 생각난다. 래더 머신이라 불릴정도로 많은 양의 래더를

소화 해내었다. 현재의 성적도 그런 꾸준한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8. 우승하면 가장 기뻐 할 것 같은 사람은?

팀원과 팀장님이 가장 기뻐 할꺼같다. 그리고 이번에 카스팀이 준결승에서 탈락하여 고민이 매우 많은 우리 NIP 보스 Peter가 제일 기뻐할 것 같다. 이번에 꼭 우승하여 우리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NIP에게 보답할 것이다.




9. 가장 기뻤던 순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게이머한테는 승리할 때..그 순간 기쁜 것이 최고 아니겠는가? 밖에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weg2차 결승전 장재호 선수와의 마지막 게임이다.

2패 후에 2승을 해서 기세를 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경기 굴 컨트롤을 잘 못해서 아쉽게 졌다. 그 이후로 연습을 하다가도 종종 그 마지막 경기가 생각 나곤 한다





10. 이번 시즌 Turtle Rock 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잘모르겠다; 1승 3패 중에 Elakeduck 선수에게 2패를 당했다. Elakeduck선수가 맵 연구를 철저하게 해와서 그런 것 같다.





11. 이번 결승전 진출한 김동문, 천정희 선수 모두 아직 우승경험이 아직 없다. 둘중에 한명은 징크스를 깨게 되는데.

1등이라는게 단순히 게임 실력만 가지고 되는게 아닌것 같다. 지금 까지 결승에 2번 올라갔지만 전부 아쉽게 패배를 한 후에 한 생각이다. 결승전 당일날 컨디션 및 마음 가짐 또한 새로운 무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 등등이 좌우하는 것 같다. 이미 2번의 좌절을 겪었다. 이제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12.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 한마디.

   오리지널때부터 꾸준하게 워3를 해왔다. 하지만 그동안에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것 같다.

   이번 10,000 중국 관중이 지켜보는 결승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내 일생에 있어서 가장 큰 무대에서 게임을 해보는 것 같다. 중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발판 삼아 Season 3 결승전에서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





자료 출처 www.theweg.net


"World esports Games"

"Where the best meet the bes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3 11:02
수정 아이콘
동문선수 화이팅하세요. ^ㅡ^
05/12/03 12:17
수정 아이콘
엘라킴 홧팅!
천재여우
05/12/03 12:57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리그 시절이 좋았나보군요~~
열심히 하세요~~~화이팅~~~
아케미
05/12/03 17:4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다시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안 되는 일이겠죠…… 김동문 선수,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응큼중년
05/12/04 13:23
수정 아이콘
김동문선수의 핀드... 화이팅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언데 게이머!!
05/12/04 13:3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장재호 선수 연습량 덜덜덜-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2 [WEG] NIP-GoStop 김동문 결승전 출사표 [6] gg2837 05/12/03 2837
1251 사진을 조금 모아봤습니다 [5] 츠키2719 05/12/02 2719
1250 장용석선수가 카페에 쓴글이군요... [34] 칼스티어7676 05/12/02 7676
1249 Sweet와 GoStop... 데데전 이상의 플레이를 기대한다... [7] 워크초짜2250 05/12/01 2250
1248 나는 왜 밤하늘을 쳐다보면 떠올리는가... 왜 방송에서 볼 수 없는 EvenStar를...(8) [11] 워크초짜2810 05/12/01 2810
1247 ACB 방송경기 VOD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5] BlueSky2538 05/11/30 2538
1246 초짜가 워3 래더를 할 때, 생기는 순간의 일들... [9] 워크초짜3164 05/11/29 3164
1245 초짜가 주절거리는 WEG 이것저것? [8] 워크초짜3159 05/11/28 3159
1243 [pray's report] WEG 3rd Season [3] PRAY2321 05/11/27 2321
1242 WC3L 8차시즌 플레이오프 소식 [4] highheat1782 05/11/27 1782
1241 WEG2005 준결승전(2) 프리뷰 11/26 토 [9] storm2771 05/11/23 2771
1240 WEG2005 준결승전(1) 프리뷰 11/25 금 [6] storm2391 05/11/23 2391
1239 Weg Season3 워3 8강 3일차 현장스케치 [4] gg2697 05/11/22 2697
1238 Weg Season3 워3 8강 2일차 현장스케치 [4] gg2140 05/11/22 2140
1237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가? [6] BluSkai2560 05/11/22 2560
1235 간만의 한빛 4강 진출.. 그리고 기대되는 Lucifer의 발걸음... [14] 워크초짜2657 05/11/21 2657
1234 Weg Season3 워3 8강 1일차 현장스케치 [7] gg2980 05/11/21 2980
1233 WEG2005 Season3 준결승전 일정 [5] storm2492 05/11/21 2492
1232 아닌 밤에 시한편... [5] 라이포겐1974 05/11/21 1974
1231 Lucifer GOGOGO! [6] My name is J2141 05/11/20 2141
1230 몇시즌만에 안드로장 탈락! [6] atsuki3709 05/11/20 3709
1229 [안내]WEG 3차 시즌 8강 재경기에 관한 안내 [9] gg2448 05/11/20 2448
1228 워3계의 판도 변화? [9] kama3149 05/11/20 31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