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치 내용입니다.

바이킹 125/100 -> 150/75
고스트 100/200 -> 150/150
EMP범위 3에서 2로 축소
팩토리 200/100 -> 150/100
기술실 50/50 -> 50/25
반응로 빌드타임 25->50
SCV 체력 60->45
벙커 빌드타임 40->30
마린 빌드타임증가 20->25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것은 가스 요구량입니다.
(원래 scv치즈러쉬는 이런 사태가 벌어질걸 대비해 잘 안쓰던터라 개인적으로 별 타격은 없네요)

저그가 어렵다 어렵다 해도 개인적으로 토스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요
본진자원으로 빡빡하게 불곰 바이킹 유령을 생산했었는데
(바이킹으로 거신 점사하고 거신이 빠지면 그 사이에 해불유령이 달려드는걸 보고 따라했는데, 이상하게 제 바이오닉은 녹더라고요-_-;;)
이번 패치이후 불곰 탱크 유령 위주로 조합을 꾸려보고 있습니다.

유령의 emp 범위가 줄었다곤 하나 emp는 emp였기에 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가스 감소로 인해 큰 부담이 줄어들었죠.
그 때문에 바이킹보다 가스를 더 먹던 탱크 생산이 한결 수월해졌고 팩토리 가격 인하덕분에 더 빠른 탱크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탱크 유령을 동시에 가므로써 토스는 거신만 뽑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불멸자만 뽑기도 애매한 상황이 만들어지죠.
(스타1의 바카닉을 생각하시면 편할텐데, 토스입장에서 바카닉을 막기 위해선 아무래도 스톰이 중요한데, 아직 선스톰 가시는 분을 못 만나봤습니다. 한동안 이런분을 만날일은 잘 없지 않겠나 싶구요..)
아직까지 이런 초반압박으로 한방에 주욱 밀고 이긴적은 없는데, 앞마당에 엎어져서 벙커 지으면서 농성하니깐 괜찬더군요.
조이기 라인을 조금씩 올리면서 벙커를 환수해서 다시 그 돈으로 벙커를 짓고 이런식으로 이어나갔는데 지금까진 괜찬네요.
또한 추적자의 중장갑 추뎀이 줄어들면서 건물과 탱크, 불곰이 상대적으로 상향의 효과를 보게 되죠.

그리고 상대방 기지로 우리편이 진출할때, 탱크의 퉁퉁포가 은근히 압박입니다. 고스트의 존재 또한 무시할 수 없구요

집에 늦게 들어와서 아직 몇번 해보진 못했지만, 가장 어이없게 졌던건 공허포격기한테 털린경기였는데요. 이건 제가 너무 방심하다가 진거라 논외로...;;

그리고 저그전은..

해병, 반응로 생산시간의 압박과 scv체력문제 때문에 안그래도 쎈 뮤탈이 더 쎄졌습니다-_-;
간접상향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뮤탈상향이 아닌가 싶을 정돈데요..
왜 이번패치에 뮤탈너프가 없었는지 이해가 안 될정도였습니다 ㅠ

그리고 조금 아쉬운건, 팩토리 미네랄 하향보다 무능차나 토르의 구제가 더 시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번 패치 된 뒤로 몇경기씩 다들 해 보셨을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