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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7 13:54:11
Name greensocks
Subject 도대체 프로토스로 플레이시 뮤탈리스크는 어떻게 막죠?
안녕하세요

저는 토스에서 무작위 유저로 전향한 1400대 다이아 유저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도저히 저그와의 중장기전 돌입시 뮤탈리스크 견제를 막지 못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토스를 버리게 된 결정적 계기고 저그전 때문인데

전 사실 바퀴 패치전에도 저그전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뮤탈리스크 견제 때문인데요.

스타1때도 뮤탈 견제 막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그때는 커세어도 있었고, 포토캐논 몇개만 박아놔도 뮤탈리스크가 쫄아서 도망가곤 헀는데

스타2에서는 캐논 3~4기 박아놔도 뮤탈이 일점사로 금방 부수더군요...

스타2에서 캐논이 더 강해졌는데 왜케 더 잘 부셔지는거 같죠.. 저는;;

점멸을 이용해서 막으라고 하던데

점멸 업그레이드까지 하면서 막기에는 후반에 거신 운영에 너무 큰 손해를 보는거 같습니다.. 타이밍도 잡기 어렵고

불사조가 뮤탈리스크를 잘잡는다 해서 뽑아보려 했지만

저그가 눈치채면 그냥 바퀴 맹덕 저글링으로 확 밀려버리더군요..

도대체 뮤탈을 가장 안정적으로 막는 방법은 뭐가 있나요?

캐논 도배밖에 없을까요?

아.. 뮤탈에 너무 휘둘리니까 정말 짜증납니다.....

진짜 제일 짜증날때는 뮤탈 막으려고 추적자 왔다갔다 일꾼 왔다갔다 하다가 중간에 생산 완료된 거신을 관리하지 못해 뮤탈에 잡힐때 진짜 혈압 확 오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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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기억해줘요
10/11/07 14:03
수정 아이콘
다이아 1700 이제 갓 찍은 유저인데..
뮤탈 잘 쓰는 분 만나면 아직도 카운터다 할 수 있는 운영법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처가 미숙해서 그런거겠지만.. 저그전은 뭔가 빠른 멀티든 날빌이든 빌드발로 우위를 점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운영쌈 하면 이기기 힘들더군요.
저그는 초반 바퀴 압박이 가능하고 일벌레 펌핑도 금방 하기 때문에 유연한 반면 토스는 까딱하면 경기내내 수세에만 몰렸다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퀴드라가 낫지.. 뮤탈 잘 쓰는 저그는 뭐.. 불사조든 점멸자든 스트레스 받다 지지치는 경기가 많네요.
빼꼼후다닥
10/11/07 14:07
수정 아이콘
불사조는 글쎄요... 커세어처럼 수비용으로는 쓸모가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손수 컨트롤로 운용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1우주관문에서 정말 섬세하게 관리해서 다수가 쌓일 때까지 하나도 잃지 않으면 또 모를까요. 언제는 집정관으로 막아보려 했으나 정말 광자포만도 못합니다. 빠른 고위기사도 괜찮긴 한데, 컨트롤 잘하는 분들에게는 무용지물이더군요.
유러피언드림
10/11/07 14:09
수정 아이콘
주변에 잘하는 친구 하는거 보면 (2000점대 친구-저그가 2300점대-프로) 저프전 관건은 딱하나인것 같더라고요.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앞마당을 가져가느냐,

자원력이 받쳐주니까 뮤탈 낌새만 보여도 (바퀴 수 많기전에 번식지 간다던지) 투스타게잇 돌려 엄두도 못내게 하더라고요. 자원이 되니 지상병력도 모이고, 이거니 저거니 해도 그나마 뮤탈 카운터는 결국 불사조인듯 싶습니다. 눈치 봐서 일꾼이나 퀸, 대군주 끊어주는것도 쏠쏠하고요. (주변 대군주 끊어주는거에 많이 괴로워하더군요. 정찰이 잘 안되니)
유러피언드림
10/11/07 14: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템은 답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무슨 온니 히드라 이런거 하지 않는이상 하템은 답이 없다고;;
10/11/07 14:32
수정 아이콘
토스는 차켔습니다..
이계원
10/11/07 14:50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점멸로 버티면서 3멀을 가져가면 그때부터 여유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뮤탈상대로 거신은 가지 않는게 좋다고봅니다.
검은별
10/1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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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에 점멸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손해가 아니에요.
린카상
10/11/07 14:48
수정 아이콘
저그 상대로 생더블만 성공하면 무탈가는 저그는 참 쉽죠. 불샂조 10기 아무렇지도 않게 찍으니까요. 스타2도 맵이 좀 좋아지면 생더블이 가능해질거고 그러면 재밌을텐데 말이죠.
탱구시대
10/11/07 14:52
수정 아이콘
점멸 추적자로 수비는 어찌어찌 한다고 해도 러쉬가려고 집을 비우면 여지없이 털러 들어오는 뮤탈ㅠㅠ
프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
허느님맙소사
10/11/07 15:02
수정 아이콘
2우주관문이 아닐 때 뜨는 뮤탈에는 그냥 점멸이 답인 것 같아요. 점추가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대안이 없어서...

내 본진에는 캐논도배해두고 최대한 빨리 상대 자원줄만 제거하면서 방어하러 추적자들 복귀하면 되긴 하던데...말이 쉽죠 ㅠㅠ
10/11/07 15:43
수정 아이콘
뮤탈상대로는 점멸추적자+광자포가 답입니다. 저그 입장에서도 그렇게 해주는게 정말 짜증나구요.
그리고 집비울때는 무조건 '이 병력으로 저그 본진까지 밀어버린다.' 하는 생각으로 나갈때가 가장 무섭죠.
서로 앨리전 양상으로 가도 나중에 병력싸움정도 될때 토스가 압승할 수준이면 이깁니다.

결과적으로 뮤탈에 어떻게 하면 안 휘둘리죠? 가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더블을 가져가느냐의 문제인거죠.
방과후티타임
10/11/07 15:40
수정 아이콘
점멸자요. 저같이 잘 못하는사람에게는 점멸자밖에 없는듯 싶어요. 문제는 카운터라서 점멸자를 쓰는게 아니라 대안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쓰는.....
써니티파니
10/11/07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고위기사로 막아보려고했는데 스타1때랑 너무 다른반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대안이 없는거같아요..흑흑
10/11/07 16:12
수정 아이콘
스타1때는 아칸과 다수 드라군, 무엇보다 커세어라는 확실한 카운터가 있었는데 이젠 점멸자밖에 카운터가 없습니다. 불사조가 컨을 안해도 동수의 뮤탈은 압도하고 뮤탈수가 불사조 대비 2배가 되기 전에는 잘 싸워줘야 토스 입장에서 수지가 맞는데 그게 안되는게 문제네요
10/11/07 16:15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불사조 이속을 뮤탈과 같게 하거나 문워크를 없애고 불사조 스펙을 높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사조를 방어용도로도 쓸 수 있어야 해요. 지금 불사조는 공중 경장갑 킬러라는 컨셉에 걸맞지 않게 뮤탈조차 못 잡고 있으니 불사조가 점점 잉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기사도 연승전에서 서기수선수가 사쿠라스고원에서 불사조 다수를 뽑고도 뮤탈상대로 별 재미도 못보고 진 경기가 있었는데 그때 불사조가 참 무력하다고 느꼈습니다.
린카상
10/11/07 17:42
수정 아이콘
불사조 약하지 않아요. 앞마당 빨리 먹고 맘먹고 불사조 띄우면 절대 무탈에는 당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마당 빨리 먹는게 힘들어서 문제지..앞마당 빨리 먹는 건 맵만 조절하면 쉽죠. 건물 3개로 앞마당까지만 쉽게 막을 수있는 구조면요...잃어버린 사원처럼..
10/11/07 18:01
수정 아이콘
어째 저프전도 스타1과 양상이 비슷해진 느낌이군요.
초반 빠른 연결체와 땡바퀴의 위협도 그렇고,
뮤탈이냐 지상군이냐에 따라 플토가 불사조냐 거신이냐 테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도..

스1저프전도 그렇지만 저그 상대로 어려운 점은 역시 체제전환속도이죠.
저그는 건물 다 지어놓고 불사조 많다 싶으면 히드라 거신 많다 싶으면 무탈 이렇게 입맛대로 골라 찍으면 되는데
토스는 체제별로 들어가는 자원량에서 눈물이 ㅠㅠ

택신의 3.3혁명같은 프저전 운영의 혁신을 누군가 이룰 수 있을까요.. (팬심으로는 택신을 스2에서 보고 싶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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