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저그가 힘들어서 쉰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힘들어도 이기는 맛이 있고, 진짜 실력은 저그가 제일 많이 늘어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그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거기다가 손을 좀 다쳤는데, 게임한답시고 무리해서 더 악화된 탓에 게임 자체를 좀 적게 합니다.)

이제 저그를 잠시 쉬려는 이유는 25승을 찍었거든요. 이제 25승이면서 뭘 벌써부터 쉬냐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 원래 초상화 위주로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지금 주종목인 팀플레이도 모든 종족(무작위 포함)해서 25승씩만 찍고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팀플레이는 이기는 게임이 많아서 그나마 초상화 얻기가 쉬운데, 개인전은 초상화 하나하나 얻기가 어려워서 진짜 오래 걸리네요.

현재까지 31개 모았는데, 앞으로 2~3개까진 금방 얻을 것 같긴 한데, 남은 것은 레더 다승 뿐이라서 조금 숨 돌리고 하려고 합니다. 뭐 이렇게 말해도 프로토스가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요즘 스카이토스가 재밌던데, 테란전이고 저그전이고 다수 불사조 운영에 맛들리고 있습니다. 불사조 중력자가 마나 소비가 적어서 진짜 좋긴 하군요. 물론 그 전에 지상군 쳐들어오면 위험하긴 한데, 그래도 잘 막기만 하면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GSL이 흥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GSL를 보고 빌드를 따라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정말 하면 할수록 힘들어지는 것 같네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