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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2 17:10:49
Name 무사
Subject 테란 1/1/1의 정형화된 빌드오더 ?
제가 스타2를 하면서

테란의 기본빌드는 1/1/1 이라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빌드가 약간 약간씩 차이점이 보이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1/1/1을 시전하면

플토전땐 병영에다 기술실을 먼저, 저그전땐 반응로를 항상 먼저 달거든요.

그 이후는 군수공장에 기술실 달고 띄우고 우주공항을 기술실에 리프트 온 시키고 등등..

그런데 저는 제 빌드에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어중간하게 느껴지곤 하거든요..

뭐 그래도 어찌어찌 이겨서 플래티넘 상위권에 진입했지만

게임을 이기고 나서도 왠지 모를 아이러니를 느끼곤 해요.

그리고, 스타2는 앞마당 먹는 타이밍도 저에겐 굉장히 애매하게 다가와서

거의 다 본진플레이로 하기 일쑤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1/1/1을 저그,테란,플토에게 시전했을때의 각각의 팁을 얻고 싶어요.

그리고, 제일 골칫덩어리인 앞마당을 가져가는 타이밍도 가르쳐 주십사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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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uslee
10/08/12 19:21
수정 아이콘
초보라 뭐라 설명드리긴 창피하지만
스타2에서는 정형화된 무난한 빌드란, 무난하게 지는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는 내가 뭐할지 보다 상대가 뭐하는지 알아내서 그에 대응하는 조합을 갖추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니 테란 1:1:1 빌드는 상대가 어느조합을 만들던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거 아닐까요.


그래서 테란 스켄 사기..
10/08/12 19:19
수정 아이콘
그림을 어떻게 그리기 나름 아닐까요?

예를들어서, 저그전에 화염차 견제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팩토리에는 기술실을 붙이면서 지옥불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돌리고,

우주공항에서는 노애드온으로 1의료선 뽑으면 되겠죠.

어떤 유닛으로 어떻게 몰아칠지를 생각해서 반응로/기술실/노애드온을 잘 선택해야겠죠.

전 그냥 그때그때 뽑고싶은 유닛에 따라 애드온 바꿔가면서 맞춰갑니다.
참된깨달음
10/08/12 20:57
수정 아이콘
이 게시판에서 '김연우'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저그전 1/1/1과 플토전 1/1/1 변형인 2/1/1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한국내 1:1 래더 상위 200명안에 이름을 올리신 분이죠.
네오크로우
10/08/12 22:01
수정 아이콘
1/1/1 빌드 성향 자체가 맞춰가는 플레이기에 정형화 된것이 없죠. (병영,군수,공항을 확보한다라는것만 정형)
정찰과 스캔등을 통해 상대 빌드와 병력 조합을 살펴보고 이쪽에서도 그에 상성되는 유닛을 확보하는 컨셉이기에 딱히 기본 빌드외에는
정형화된것이 없는것이 이 빌드의 특징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 플토전에 반응로 병영을 쓰는 경우가 특히 많고 (유령 확보 전에 해병으로 불멸자 상대 or 바이킹 전 공허 수비)
불곰 대신 퉁퉁전차로 뎀딜을 담당하는 방식을 자주 씁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 플토전 1/1/1의 단점은 인구수 50 이상 전까지는 딱히 치고 들어갈 타이밍이 없어서 플토가 생각한 빌드를 좀 여유스럽
게 올릴 시간을 준다는것이라 생각듭니다. 초반 견제라고 해봐야 사신1기 염차 1기 정도로 정찰 외에는 극히 드무니 눈치빠른
플토 유저분들은 초반에 병력보다는 테크 올리는데 치중하시더군요. 어설프게 해병 소수 탱크 소수로 움직이기는 러쉬거리 멀면
참 부담되죠. 요즘은 하루 하루 이런 저런 전략들이 나와서 정신이 없을 정도네요.

다이아에서 폭풍 연패후 맘 상해서 래더는 며칠 째 쉬고 있으면서 방송경기들을 많이 보는데 어제 연승전서 나온 괜찮은 전략 중에는
1병영 기술실후 군수공장을 플토진영 가까이 짓고 띄워서 본진 구석에 안착 다시 병영 추가 정면으로는 해불 견재 뒤로는 노업 화염차
한 기씩 뽑으며 일꾼 견제 를 하니까 플토 입장에서는 유닛만 잡아야 하는게 아니라 군수공장 까지 제거해야 되서 야금 야금 일꾼
테러 당하다 자원전에 밀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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