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만이 남은 상황에서 아직도 포스트시즌 확정팀이 토론토 밖에 없습니다.


그 중심에는 낭낭하게 이변없이 알중부 우승을 확정지을 것 같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있는데요.
사실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도 1승 12패를 거두면서 불안불안했는데 어찌저찌 승리를 잘 거두나 싶더니,

갑자기 9월 들어서 5승 13패에 6연패 중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말았고(현재 85승 71패),
동기간동안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16승 5패(오늘 11연승이 끊겼습니다)를 거두면서(현재 84승 72패),

1경기 차이까지 좁혀지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보스턴 레드삭스(85승 71패), 휴스턴 애스트로스(84승 72패)까지 승수가 비슷해서 까딱 미끄러지면 와일드카드는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까지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공교롭게도 하필 남은 6경기도 클리블랜드 3연전-보스턴 3연전입니다.
반면, 순위 경쟁자인 휴스턴은 애슬래틱스 3연전-에인절스 3연전 + 시애틀은 콜로라도 3연전-다저스 3연전 + 양키스는 화삭 3연전-볼티모어 3연전... 여기도 후반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내셔널 리그는 6번 시드를 놔두고 메츠-신시내티-애리조나가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메츠는 최근 8,9월 성적이 4할도 넘기지 못하면서 리그 우승 0.5게임 차이를 12게임 차이로 벌리는 기적을 보여줘버렸고, 신시내티는 컵스를 스윕해버리면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도 맹추격 중이지만 잔여경기가 동리그 강자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라 갈 길이 멀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