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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8 07:14:29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해축] 이건 뭐 절대로 의도한건 아닌데....gif (용량주의) (수정됨)


전반 빠른 시간, 살라의 프리킥이 로버트슨에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득점하는 리버풀



그리고 빠르게 침투해 추가골을 득점하는 살라. 전반 6분만에 2:0으로 앞서가는 리버풀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19-20 시즌 챔스 16강 2차전 안필드에서 멀티골을 득점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8강에 올린적이 있었던 마르코스 요렌테의 추격골로 모멘텀을 마련한채 전반을 마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습 기회에서 살라가 골대를 맞추며 달아날 기회를 놓친 리버풀



그리고 요렌테가 5년전에 이어 또다시 안필드 멀티골!!!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무승부로 끝나나 싶던 순간..... 코너킥에서 터진 리버풀의 주장, 반 다이크의 극장골!



에키티케의 슈팅이 허공으로 날아가며 2골차로 달아나진 못한 리버풀



경기종료. 3:2 극장 승리로 이번 챔스를 시작하는 리버풀

안필드에서 이번 25-26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치른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커뮤니티 실드 2:2 무승부, 승부차기 패배 이후 리그에서 4경기, 챔스에서 1경기를 치른 리버풀인데 5경기를 모두 80분 이후에 결승골로 승리를 장식하네요. 저 5경기중 3경기가 2:0으로 앞섰던 경기 2:2까지 쫓기다가 결국 이겼다는게 참 크크...... 의도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계속 쫄깃한 승리를.....

빠르게 2:0으로 앞선 리버풀이 이후 활발하게 압박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도 빠른 실점 이후 정비하며 하프 스페이스에 침투해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고(안필드 원정인데도 전반 점유율을 50:50으로 마칠정도였죠.) 결국 요렌테의 추격골로 나쁘지 않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누가 먼저 1골을 터트리느냐의 분위기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점점 1골이 필요한 아틀레티코가 나오기 시작하며 리버풀에게 역습 공간이 생겼는데 끝낼 기회를 놓치더니, 아틀레티코가 기어이 2:2로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은 아틀레티코가 수비를 굳히며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기 직전이었고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했는데 결국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극장골이 터졌네요.

오늘 리버풀은 이삭이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비르츠와의 연계가 볼만하더군요. 프리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58분만 소화하고 에키티케와 교체되었지만,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경기력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살라도 오늘은 찬스 하나를 아쉽게 놓치긴 했지만 이번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골 1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했는데, 각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58분만에 교체되었네요. 그리고 어떻게 극장승으로 이기고 있지만 2골차를 따라잡힌 경기가 이번시즌 3번째이기 때문에 좀 수비쪽에서 정비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지난번 2골차를 따라잡혔던 경기들보다는 오늘 경기력이 좋았던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진땀나는 승부가 이어졌지만 결국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네요. 이제 이틀 쉬고 리그 홈에서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를 예정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를 포함해 바에나, 한츠코, 알마다, 히메네스, 카르도주 등 주요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한츠코는 명단에는 있었습니다만 출전하진 않았습니다.) 안필드에서 2:0을 따라잡으며 승점을 얻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놓친게 아쉽겠네요. 반다이크의 결승골 이후 시메오네 감독이 안필드의 관중과 말다툼을 하다가 퇴장당하며 챔스 다음 경기 벤치에 있을수 없게된 것도 뼈아프겠고요. 시메오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 관중의 경기중 계속된 욕설에 분노한것 같네요..... 리그에서도 1승 2무 1패로 어렵게 출발하고 있는데(그래도 지난주에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잘 추스려서 올라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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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 25/09/18 07:20
수정 아이콘
경기 끝 살라 1골 1도움 메타는 계속됩니다.
LuckyVicky
+ 25/09/18 07:42
수정 아이콘
살라 푸드!
+ 25/09/18 07:30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봐도 도파민 과잉이네요 크크크크
덕분에 잘 봤습니다
코라이돈
+ 25/09/18 07:59
수정 아이콘
올시즌 컨셉은 극장풀인가요
+ 25/09/18 08:32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 방향이 시즌 내내 당연히 갈수도 없을텐데, 일단 시즌 초반 여러모로 운도 좀 따라주고 있습니다.
다른건 됐고 결국 이팀은 살라-반다이크 입단 이후 둘이서 하면 되는 팀이였는데
이삭 하는거 보니 비르츠까지 같이 좀 더 활약할만한 근간이 보이는것 같아요.
이강인
+ 25/09/18 08:45
수정 아이콘
전통의 극장 명가 아닌가요?
+ 25/09/18 08:49
수정 아이콘
막판에 에케티케 그걸 놓치는데...누신의 기운이..
스웨트
+ 25/09/18 08: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첫경기 골때문에 얘는 진짜다 하고 흐뭇했었는데 뭔가 저장면은 어? 소리 나오게 하는..
+ 25/09/18 08:52
수정 아이콘
우승팀의 필수 덕목인 꾸역승이 될지..
결정적인 순간에 삐끗해서 "내 그럴줄 알았다"가 될지..
아우구스투스
+ 25/09/18 09:21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은 경기는 너무 잘 했는데 운이 없이 실점한 경향이 없잖아 있었죠.
+ 25/09/18 09:45
수정 아이콘
전반전 좀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뮌헨 경기 보다가 전반 막판에 알레띠가 한골 만회하는거 보고 후반전은 거의 다 봤는데,
후반전 초~중반까지는 두 팀 다 아직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건가 싶었습니다.
전반전에는 알레띠가 영 연계도 안되고 확실히 너무 영입한 선수들이 많으니 선수들간의 합이 잘 안맞는 건가 싶었는데 그러고 보니 리버풀도 그런가 싶었네요.
그런데 후반전 지나면서 뭔가 서로 질 수 없다는 투지가 불탔는지, 그래도 몇 경기하면서 좀 합이 맞는 건지 공격다운 공격도 보이고
결국 후반 십여분 남겨놓고 두 골이 터지면서 극적 무승부 되었다가 극장골보는, 나름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전통의 극장골하면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나는데 챔스에서 이번에도 둘이 붙는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레알도 이번 시즌 기대가 클 텐데, 두 팀 경기에서 80분 이후 3, 4골 터지는거 아닌지...
실제상황입니다
+ 25/09/18 10:53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리버풀이 막 그렇게 극강 포스 같지는 않는데
1경기 1경기 꾸역꾸역 승점 챙겨먹더군요.
이런 팀이 결국 마지막에 우승을 하던데...
React Query
+ 25/09/18 11:15
수정 아이콘
리버풀 경기를 보고있으면 후반전에 뭔가 경기력이 떨어졌다가 90분 넘어서 극장골 넣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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