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2분전..... 리버풀의 라이트백 프림퐁이 올린 크로스가 번리의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 너무나 명백한 PK라 고개를 떨구며 좌절하는 한니발....

결국 살라의 PK 결승골로 힘겹게 리그 개막 4연승에 성공하는 리버풀

리버풀이 A매치 기간 직후 첫경기라 상당히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번리의 10백에 공격이 완전히 꽉 막히며 20회가 넘는 슈팅을 퍼부었음에도 딱히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하며 이대로 무승부로 끝나는듯 했는데....

저기서 저런 반칙이 나오네요. 뭐 A매치 직후 첫경기는 어느팀에게나 어렵고, 10백을 뚫고 골 넣기 쉽지 않으니 모로 가도 승점 3점을 따면 장땡이긴 합니다만..... 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어서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결과를 계속 내는것도 좋은 일이지만, 살라의 좋지 않은 폼은 리버풀 입장에서 굉장히 걱정스러울듯 합니다. 그래도 이 와중에도 챙길 승점은 다 챙겼으니 다행이고(그것도 4경기 모두 결승골이 80분 이후에 나왔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크크 그만큼 힘든 승부들을 계속 어떻게든 이겨왔다는거니까 강팀의 요건이긴 하죠.), 이제 챔스도 시작되며 더욱 험난해지는 일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건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