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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11 15:05
본인이 원해서 편파판정으로 이긴게 아니겠죠. 다 높은 분들이 시킨 일일테고.....욕은 선수 당사자가 먹고....
어찌됐건 용기있는 행동이고 박수 쳐드리고싶네요. 지난번 여자배구도 그렇지만 이게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편파판정으로 이겨서 국민들이 기뻐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뭐 실제로 국민들이 기뻐해라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체면을 차리려고 그러는거겠지만서도.
+ 25/09/11 17:50
냉전시대 동독이 미국 견제 할려고 심판진을 매수 했던
사건이라고 하네요. 미국에 금메달 안줄려고... 당시 심판진들은 제명처리 되었다는데..
+ 25/09/11 15:23
박시헌선수도 은메달 받았더라면 선수생활을 더 이어가고 마음에 짐 없이 살았을수도 있었을텐데 편파판정 때문에 두 선수 모두 피해자가 됐네요.
박시헌선수의 용기와, 로이 존스 주니어 선수의 용서에 박수를 보냅니다.
+ 25/09/11 15:33
저때 국민학교 6학년이었고 생방송으로 봤었습니다.
어린 제 마음에도 이건 진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미국 선수는 그걸 수긍했고, 한국 선수도 뭔가 떨떠름해 하는 걸 느꼈었죠. 스포츠는 이래서 승패가 공정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무려 40년 가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떤 흑막이 작동했건 간에 고통은 두 선수가 받았던 거니까요. 박시헌 선수 용기를 존경합니다. 로이 존스 주니어 선수와 함께 역사의 한 장면을 만드셨네요. 정말 존경합니다. 수십년간 괴로워했던 마음을 놓으시고, 이제 마음 편히 지도자 생활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5/09/11 15:49
이게 우리나라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다. 아니다.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공산주의 국가들의 짓이다. 등등 말이 많더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 25/09/11 15:49
진짜 로이존스주니어에게도 박시헌에게도 못할 짓 한거죠...
썰이 두 종이 있던데 (동독이 미국 순위를 낮추기 위해 한 거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4위까지 올라가려고 한 거다) 어느 쪽이든 승부조작 지시한 놈들은 천벌을 받기 바랍니다.
+ 25/09/11 16:10
박시헌 선수 은메달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절절히 판정 원망하는 모습을 옛날에 인터뷰로 봤는데
판정이 두 선수를 망친 거에요 자기 잘못도 아닌데 평생 죄책감에 시달릴만큼 순수한 스포츠맨을 더럽혔어요...
+ 25/09/11 16:15
(수정됨) 이 시합전에 완벽한 편파 판정으로 탈락한 변정일 선수에 대해서는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금메달이 걸린 결승에서 일어난 일이고 미국 선수도 프로생활까지 유명했던 선수라서 세월이 한참 지나도 이 경기만 언급되네요. 그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도 더 노골적인 편파판정으로 탈락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박시헌 선수 이긴걸로 판정 나는걸 보면서 '아 심판 놈들이 살아서 출국하려고 발악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댓글 다는 이유는 박시헌 선수가 자기 잘못도 아닌데 몇십년동안 한번씩 소환되서 욕먹는거를 볼때마다 마음이 안 좋았고 그런 조작으로 더 큰 피해를 입었었던 변정일선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안되는것도 마음이 아팠어서 그렇네요.
+ 25/09/11 16:33
(수정됨) 그걸 알아서 더 마음이 아픈것도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씩 박시헌 선수의 일은 금메달이 걸린 유명 선수와의 일이라 몇십년이 지나도 언급이 되는거하고 당시 금메달 후보였지만 편파로 예선전에서 조기 탈락되니 싹 다 잊혀진 우리나라 선수가 비교되서요. 전 당시 변정일 선수 시합을 보고 자국에서 편파로 불이익 당하는거 보고 열 받았던게 더 컸는데 아무래도 그때 올림픽을 본 사람들이 그리 없을거니까요.
+ 25/09/11 17:22
당시 우리나라의 국력과 위상을 생각하면 한국 정부에서 순위 끌어 올리려고 저렇게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심판진이나 복싱 협회(?)에서 미국을 싫어했으면 그랬을 수 있다고 보고요.
+ 25/09/11 17:52
심판 매수라기보다는 동구권 심판들이 이심전심으로 미국 선수 물 먹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독이 금메달 1개 차이로 미국을 제쳤고 복싱 결승전이 대회 최종일에 열렸죠. 변정일 선수도 비슷한 맥락으로 불가리아인 심판위원장 눈치를 본 호주 심판에게 편파판정 당해 불가리아 선수에게 패한 케이스. 그 전 84년 LA 올림픽 때는 미국 선수들 밀어주기가 너무 심해 당시 복싱협회장이었던 한화 김승연 회장이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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