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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6 02:06:43
Name 한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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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케데헌] 소니픽쳐스 의 비극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비극



올여름 소니 픽처스는 절실히 대형 흥행작이 필요했다. 하지만 대신, 시즌 최고의 화제작을 넷플릭스에 넘겨버렸고, 이 영화가 향후 10억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더라도 소니가 가져가는 건 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넷플릭스에는 대박. 하지만 소니에겐 그렇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약 2천만 달러밖에 벌지 못한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



소니 픽처스는 올여름 극장가에서 정말 고전했다. 5월부터 8월까지 5억 달러 이상 벌어들인 영화를 내놓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 할리우드 스튜디오였고, 그 격차도 꽤 컸다. 올해 현재까지 소니의 최고 흥행작은 [28년 후]인데, 전 세계 수익이 고작 1억 5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참담한 성적이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절실히 기다려질 만하다.


그렇지만 소니 픽처스는 이번 여름 가장 큰 화제작 중 하나를 만들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제작비 1억 달러 이상을 들여 만든 이 작품은 후속편, 스핀오프, 음악 판매, 핼러윈 코스튬 등 할리우드 대작이 누릴 모든 부가 수익과 함께 10억 달러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대부분의 가치는 넷플릭스로 흘러간다는 점이다. 그 영화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였고, 소니가 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극장 개봉하는 대신 넷플릭스에 넘겼기 때문이다.


소니 영화 부문 수장이자 ‘극장 개봉의 왕’을 자처하는 톰 로스먼이 왜 이 작품을 스트리밍으로 보냈는지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하지만 지금쯤은 이 결정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소니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숫자를 봤는가? 6월에 공개된 이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뮤지컬 어드벤처—저승 악귀와 맞서 싸우는 케이팝 3인조 이야기를 담은 작품—는 이번 주에만 2,590만 회의 추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넷플릭스가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 영어권 영화 역대 TOP 10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예상대로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억 3,090만 회를 기록한 [레드 노티스]를 곧 넘어 플랫폼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가상의 밴드 헌트릭스와 실제 케이팝 그룹 트와이스가 참여한 사운드트랙은 현재 스포티파이 글로벌 Top 50 차트에서 무려 7곡이 상위 20위에 올라 있다. 그중 특히 중독성 강한 앤썸 ‘Golden’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아마 요즘 이 얘기만 하고 있을 것이다. 10년 넘게 영화 사업을 해온 넷플릭스 입장에서, 수많은 시도 끝에 얻은 첫 번째 ‘애니메이션 메가히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직 극장 블록버스터급 ‘문화 현상’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극장 없이 이 정도로 다가간 건 거의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애니메이션 히트작은 오래도록 계속 수익을 낸다. 디즈니의 [모아나][엔칸토]가 여전히 닐슨 주간 차트에 재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 라이브러리를 사고파는 콘텐츠 파트너스의 존 매스 사장에게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에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지 물었다. 그는 “이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정확히 산정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도, “시청 수치, 후속편과 스핀오프 계획, 음악 인기 등을 고려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히트작에 맞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는 대박이지만, 소니에겐 그렇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소니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2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물론 ‘0’은 아니지만, 이는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는 기성 톱스타의 개런티보다 적은 금액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소니가 기획·개발·제작까지 한 작품이다. 계약상 소니는 후속편이나 스핀오프를 제작할 권리는 있다. 실제로 매기 강·크리스 애펠한스 감독과의 후속작 협상도 막 시작했다. 하지만 1편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인한 추가 수익은 전혀 없다. 다만 중국 정부가 허가할 경우, 넷플릭스가 운영하지 않는 중국에서 개봉할 권리만 있다. 백엔드 수익도 없고, 넷플릭스가 후속작 계약을 재협상할 의무도 없다. (물론 넷플릭스가 ‘약간의 보너스’를 던져줄 가능성은 있다.)


이런 ‘제작비+서비스료’ 방식은 스트리밍 업계에서 흔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례는 지난해 [슈츠] 사태와 비슷하다. 넷플릭스가 저렴하게 판권을 사들여 대형 히트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소니는 단순 제작사가 아니다. 극장 배급에 숙련된 완전한 스튜디오다. 그런데 왜 스스로 개봉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계약 시점에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개발 중이던 2021년, 소니는 넷플릭스와 극장 개봉작의 1차 스트리밍 판권을 제공하는 대규모 ‘Pay One’ 계약을 맺었다.


이와 동시에, 양사는 실사 및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일부를 넷플릭스에 ‘우선 제공’하는 별도의 ‘직행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넷플릭스는 매년 최소한의 작품을 바로 제작·공개하기로 약속했고, 소니는 제작비에 사전 합의된 프리미엄(제작비의 25%, 단 작품당 최대 2천만 달러)을 더해 받았다. 권리는 전부 넷플릭스가 소유하며, 이익 배분은 전혀 없었다.


2021년 당시만 해도, 이 계약은 양측 모두에 ‘괜찮은 거래’였다. 대부분의 극장이 여전히 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상태였고, 극장 사업은 사실상 붕괴 직전이었다. 자체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이 없는 소니는 이른바 ‘무기상’ 전략을 택해, 이미 제작된 영화를 최고가로 사줄 곳에 과감히 팔아넘겼다. 톰 행크스 주연의 [그레이하운드]나 애니메이션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같은 작품들이 그 예다. 넷플릭스에 매년 일정 수의 신작을 보장 제작함으로써, 소니 영화 부문 대표 로스먼은 스튜디오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규모 해고를 피할 수 있었다.


물론, 이 계약 덕분에 나온 일부 영화는 소니가 직접 극장 개봉했더라도 흥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계약에는 애초에 ‘극장 개봉용’이 아닌 작품, 즉 원래는 관객을 찾기 힘들었을지도 모를 영화까지 넷플릭스가 사들이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극장 산업이 사실상 최악이었던 시기에 소니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안전장치였다.


예컨대, 이 계약을 통해 제작된 [채털리 부인의 연인] 리메이크는 소니가 극장용으로는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People We Meet on Vacation]도 같은 맥락이다. 즉, 로스먼이 넷플릭스와 손잡은 건 ‘더 안전한 길’을 택한 셈이었다. 그리고 누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는가?


이 프로젝트는 원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부사장이던 멜리사 콥이 들여온 것이었다. 감독 매기 강은 베테랑 애니메이터 크리스 애펠한스가 합류하기 전부터 수년간 이 작품을 준비해왔다. 소니는 제작사 역할을 맡았고, 실제 애니메이션은 미셸 그래디가 이끄는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에서 제작했으며,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로서 전반을 관리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가족 영화 부문 책임자로 합류한 한나 밍겔라는 인기 케이팝 그룹 트와이스를 참여시켜 OST 2곡을 맡겼다. (트와이스는 유니버설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 소속이라, 소니의 음악 부문도 음악 스트리밍 수익을 놓쳤다.) 밍겔라는 또한 영화 초반부를 다듬는 작업을 총괄했는데, 이는 시청 이탈률이 높은 스트리밍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영화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테스트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러나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지금의 시청 기록은 ‘예상 밖’이었다.


극장 개봉 문제


10억 달러짜리 질문은 이것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극장에서 실제로 흥행했을까?


지난 2주간 내가 이야기를 나눈 대부분의 영화 관계자들은 “아마도 아니다”라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백억 원대의 제작비다. 코로나 이후 원작 애니메이션은 극장에서 고전하고 있고,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날카롭고 애니메이션·아트 스타일이 강한 비주얼은 특히 미국 내 대중 극장 관객층과는 잘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밀리 보비 브라운에게 무례할 생각은 없지만, 넷플릭스 역대 Top 10을 보면 상당수 영화가 현대적인 의미의 ‘극장형’ 영화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즉,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와, 극장에서 돈을 내고 보고 싶은 영화는 다르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이 아니라, 입소문·음악 소비·플랫폼 알고리즘을 통해 서서히 관객층을 확대한 경우다. 그리고 이 방식은 넷플릭스에서 여러 차례 ‘대히트’를 만든 공식이기도 하다. 젊은 넷플릭스 이용자층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자기들만의 영화로 받아들이고, 지금도 계속 반복 재생하며 1위까지 끌어올렸다.


나는 영화 리서처이자 시사회 분석 전문가 케빈 게츠(넷플릭스와 소니 모두의 고객)를 인터뷰하며, 이 영화가 극장에서 흥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와서 보면 명백한 흥행작처럼 보이지만, 나는 이 영화를 문화적 화제로 만든 건 넷플릭스라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100% 동의하긴 어렵다. 이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느리게 출발한 건 사실이지만, 소니의 전통적인 극장 마케팅 캠페인이라면 중독성 있는 음악을 전면에 내세우고, 타깃 관객층을 사전 공략해 충분히 극장 흥행으로 연결했을 가능성이 있다.


기억하자. 소니는 [페이크 러브](시드니 스위니·글렌 파월 주연)도 점진적으로 흥행세를 키워낸 전력이 있다. 게다가 여름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경쟁작이 전무했다. 디즈니의 [엘리오]는 실패했고, 유니버설의 [배드 가이즈 2]는 소규모 목표로 제작됐으며, [드래곤 길들이기][릴로 & 스티치]는 모두 ‘실사’ 가족 영화였다. 이런 이유로 넷플릭스가 개봉일을 6월 20일로 잡은 것이다.


만약 소니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결과는 ‘대박’이 아닌 ‘그럭저럭’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시장에서 조금 더 강세를 보였을 수는 있지만, 그 후 Pay One 윈도우(극장 상영 후 첫 스트리밍 계약 기간)에서 넷플릭스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그렇게 됐다면, 필연적으로 제작될 속편은 극장에서 개봉했을 것이고, 이미 막강한 팬층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억 달러의 수익을 소니에 안겨줬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21년에 체결된 계약 덕분에, 속편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로 바로 직행하게 됐다.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가 돌연 극장 개봉으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말이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수장 댄 린에게는 그야말로 ‘스튜디오 회장의 꿈’ 같은 상황이다. 비교적 저렴한 제작비로 만들어진 초대형 히트작, 그리고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한 깔끔한 여유 구간. 생각해 보라. 넷플릭스는 이제 수백만 팬을 거느린 ‘가상의 록 밴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불평도 없고, 군 복무 의무도 없으며, 성우들도 대부분 무명이라 재계약 협상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넷플릭스에겐 최고의 조건이지만, 소니에는 그렇지 않다. 소니는 대중형 스트리밍 서비스에 돈을 쏟아붓지 않고, ‘스트리밍 전쟁’에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승리했다고 말하길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에 판다는 전략이 오히려 이 한 작품에서 막대한 수익을 놓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수직 계열화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는 극장 개봉권을 유지하거나,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행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직행 예정이던 속편을 극장으로 격상시킬 수도 있다. 디즈니가 [모아나 2]를 원래는 디즈니+ 시리즈로 개발하다가 극장 영화로 재편성했고, 그 결과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넷플릭스는 이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싱어롱 버전’을 다음 주말 2일간 한정 이벤트로 1,100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오늘 밤 기준, 이미 300회 이상이 매진됐고, 극장 측은 추가 상영 날짜를 요청하고 있다. 물론, 이 흥행 수익은 소니와 나누지 않는다.


https://puck.news/why-did-kpop-demon-hunters-go-straight-to-streaming/


요약 
1. 소니는 넷플에 2천만달러 받고 끝! 

위 내용과 상관 없는 추가 내용
추가1 ) 소니는 음원저작권도 경쟁사에 모두 팔아서.. 음원수익도 없다.
추가2 ) 소니 픽쳐스는 이제 그냥 미국 회사라고 봐야 된다 

그래서 .. 데몬이 대박 나서 미국과 일본만 돈번다는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
그냥 미국이 그러니까 넷플이랑 유니버셜 뮤직만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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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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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스파이더맨 판권 팔고 후회하는 게 생각나네요
묘이 미나
+ 25/08/16 02:55
수정 아이콘
케이팝 데몬 헌터스란 제목 보고 이렇게 대박날걸 예상했다면 무당이죠 .
기것해야 케이팝 팬덤 대상으로 소소하게 중박 정도 예상했을듯 .
소니 선택도 이해는 감.
αυρα
+ 25/08/16 04:03
수정 아이콘
원래 성공은 무당스럽게 하는 거죠(차이점은 그들은 뻔한 소릴 하는 인간 무당이고. 말씀하시는 것은 진짜 신내림 찍기신이고)
저도 그냥 글없고 넷플 수 높길래 봤다가 '탁'했습니다
카페알파
+ 25/08/16 06:57
수정 아이콘
사실 제작하신 분들조차 (대박 가능성이 아니라) 성공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봤다고 하니까요. 지금이야 초대박이라는 결과를 알았으니까 그렇지 당시로서는 나름 현명한 선택이었을 겁니다.
세츠나
+ 25/08/1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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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나오기 전에 티저나 그런거 보면서 혼자 이건 흥행하겠는데? 생각하고 이제 실제 나온거 딱 보고 역시 잘 뽑혔군 크크 예상이 맞았어 이러고 있었는데 예상이 맞기는 개뿔 하나도 안맞은거였음…
αυρα
+ 25/08/16 04:06
수정 아이콘
저도 음악은 흥행꺼리다(좋다고는 못하는 사정이 있고) 했는데
말씀대로 예상이다를 너무 넘고 찐 김구선생님 소환하고 있네요
뭐 중동권 대장금. 남미권 꽃보다남자도 다 경험했는데. 지금 세계여행다니는 유튜버들 기분 상상도 못하겠어요
카미트리아
+ 25/08/16 05:27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뜰꺼라고는 넷플릭스도 예상못한거라
(심지어 완성본 보고 나서도.)
그렇기에 로우 버짓으로 제작된 작품이기도 하고요..
다시마두장
+ 25/08/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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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 빨도 있었겠고 이게 극장에 걸렸음 흥행이 어떻게 됐을 지 모를 일이니 결과론적인 이야이긴 하죠 크크.
동굴범
+ 25/08/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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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 선택을 했고 넷플은 바가지로 긁어온 조개더미에서 진주 찾은 격이고..
소니가 아쉬울 순 있는데 너무 바보로 몰아가는 것도 그래요.
카미트리아
+ 25/08/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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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등의 이전 사례를 보면
후속작에서 넷플릭스가 달달하게 챙겨주기도 하고요
동년배
+ 25/08/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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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말하자면 넷플에 납품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도 다른게 없는데요?
오히려 아무리 케이팝이 소재라고 하더라도 애니 제작은 결국 일본(계) 회사에 맡기는게 최선이라고 넷플이 판단할 수 있죠
+ 25/08/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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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극장에 걸렸을때는 이정도 파급력은 확보하진 못했을것 같은데..
컨텐츠는 좋은게 맞는데 플랫폼이라서 더 크게 터진느낌이라
하하하하하하하하
+ 25/08/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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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하는게, 넷플릭스이기에 가능한 히트작이었다고 봐요.
내돈주고 영화관 찾아가서 볼만한 제목!!과 줄거리는 아니라서…
새우탕면
+ 25/08/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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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라 대박난거라 봐야죠. 솔직히 생으로 박스오피스로 개봉하면 한국에서 몇이나 봤을지 모르겠네요.
+ 25/08/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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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넷플릭스라는 로켓 추진체가 있어서 하늘로 날아오른 건데
왜 계속 소니가 아쉽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Ashen One
+ 25/08/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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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문제될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이번 편으로 넷플릭스가 그 리스크를 짊어진 대신 소니는 안정된 수입을 얻었죠.
그리고 어쩌다 대박이 났으니 후속편부턴 같은 IP로 큰 계약을 할 수 있을테고요.
카페알파
+ 25/08/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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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그러고 보면 이제 제작사에서 OTT 쪽에 판권을 넘길 때 이번처럼 예상치 못한 대박이 났을 경우 인센티브(?) 같은 것을 더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연구할 수도 있겠네요.
+ 25/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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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소니는 억울할게 없습니다. 제목이랑 포스터, 예고편을 봤을때 넷플릭스 허접한 똥망작이 또 만들었네 이랬으니까요.
forangel
+ 25/08/16 09:04
수정 아이콘
케데헌 초반에 보고 차트 봤는데 묘하게 국뽕 냄새가 나길래 커뮤에 아이튠즈 앨범차트, 앱뮤 앨범 차트 같은걸 올렸는데 이정도까지 흥행할건 예상 못했네요.

미국에서는 큐피드 정도로 흥행하고 글로벌로는 뉴진스 정도로 예측했다가, 다시 오겜50프로 +아파트 50프로 로 바꾸면서 메가히트로 가고 있다..
몇일뒤 미앱뮤 20위권안에 들어가는거 보고 아파트급에 신드롬 수준이다. 로 다시 태세전환...

그리고 미앱뮤 1위 찍는거 보고 더이상 예측은 무의미 해진거 같아서 글 쓰는것도 관뒀네요.크크
미앱뮤 1위는 케이팝으로 절대 불가능한 영역으로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냥 이젠 고점이 어디까지인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해보자면 일단 테일러가 10월3일 앨범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10주차에 핫100에 반영 됩니다.
즉 9주차까지는 큰 변수가 없는한 1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이후는 테일러 곡 퀄?에 따라 달라질거구요.
저번 앨범 보니까 타이틀곡이 첫날 미포티 천만,미앱뮤1위 바로 했고, 라디오도 첫주에 20점이나 먹었더군요.
그래서 2주차까지는 좀 힘들거 같고 3주차때 부터 역전을 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고..

여튼 걍 케이팝 엥간한 기록은 다 갱신할걸로 보이네요.
Primavera
+ 25/08/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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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개봉이면 한국에서도 50만 봤을지 의문입니다.
퇴마록이 100만 넘겼나요?
아니네..퇴마록이 50만이었네요. 그럼 케데헌은 20만 봅니다
+ 25/08/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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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서 퇴마록같은 틀딱 컨텐츠랑은 시청 연령대 자체가 다른데 말도 안됩니다. 역주행 가능성도 높은데요
Primavera
+ 25/08/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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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보고 충격받아서 주변에 전파하고 다녔지만, 그 퀄리티가 예고편에서 안보였습니다.(지금도 안보임)
퇴마록은 기존팬층도 있고 예고편도 케데헌보다는 잘 나왔으며
입소문도 그럭저럭 호평이었어요

제가 커뮤 두세곳에 케데헌 호평글 썼을때에도
이미 시청한 분들 반응은 “유치하다” 였고, 지금도 유치하다는 평가를 차마 내리지 못해 애들 반복시청이라고 돌려 얘기하던데요.

일단 저부터가 안봤을게 뻔합니다. 넷플릭스로도 선뜻손이 안갔는데.
+ 25/08/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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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흥행은 별로였겠지만 충분히 역주행이 됬을거라 봅니다. 확장성의 측면에서 퇴마록에 비견될건 아니에요. 애들 반복 시청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역주행 흥행의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거고요
Primavera
+ 25/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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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수도 있지만,
제 머릿속에서 시나리오가 안 그려지더라구요.
유치하다는 댓글에 찬성 비율이 압도적인데 반박댓글도 없으니 입소문이 과연 났을까 싶어요.
저는 케데헌이 넷플 영화 순위권 잠깐 찍고 내려가서 빛도 못 볼까봐 진심 쫄았습니다.
+ 25/08/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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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장개봉이었으면 오히려 이런 인기였을까 싶습니다.
뭐 입소문이 안났을 작품은 아닌데, 극장에서 볼꺼냐? 라고 물으면 그건 좀.. 이라고 대답할 작품이거든요.
초반 부스트가 충분히 걸려야 역주행이 가능한데, 이 초반부스트 걸릴때까지의 시간이 좀 길어요.

스트리밍이라서 오히려 흥행하고 신드롬이 일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25/08/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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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1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쳤을때 나왔던 이야기와 똑같네요.
VinHaDaddy
+ 25/08/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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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으니까 하는 이정재 짤 들어갈 자리)
+ 25/08/16 10: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모를만 합니다.
+ 25/08/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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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개봉했어도 바로 흥행했을거다라는 게 아니라 대충 망하지는 않을 정도로 넘어가고
그 이후에 넷플에 넘겼어도 똑같이 흥행했을 거라는 이야기라면 아주 일리없는 이야기는 아니네요

다만 계약시점이 코로나때라면 안정적인 수입이 더 끌리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죠
라이엇
+ 25/08/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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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야 2편이나 만들자~
카케티르
+ 25/08/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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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니의 선택이
이해는 갑니다 넷플 자체에서도 이렇게 뜰꺼라 예상 못한거 같고 저도 조카 아니었으면 제목보고 스킵했었거든요
+ 25/08/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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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불닭볶음면을 식당에서 팔았으면 잘 팔렸을리 없죠
일단 먹어보기까지가 어렵고 남들 먹는거보고 따라먹는거라 접근성 자체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우상향
+ 25/08/16 11:07
수정 아이콘
".. 밍겔라는 또한 영화 초반부를 다듬는 작업을 총괄했는데, 이는 시청 이탈률이 높은 스트리밍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 영화는 특히 젊은 여성층에서 테스트 반응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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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겔라 저분이 큰 역할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제목만 보면 편견을 안 가질 수가 없어서 좀 보다가 재미없으면 꺼야지 했는데, 시청 시작하고 초반부 보고 텐션과 집중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카페알파
+ 25/08/16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와중에 'Golden' 은 영국 오피셜 챠트 1위를 탈환했네요. 이로써 연속은 아니지만 어쨌든 영국 오피셜 챠트 1위를 2주 한 최초의 K팝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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