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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4 09:25
'반도 유보라'처럼 딸 이름을 가져와서 주인공 이름을 지은게 아니고 딸에게 주인공 이름을 붙인거였군요?
이번 작품에 애정이 많았었나 봐요.
25/08/14 09:45
아마 작품 시작할 때쯤 태어난 아이이고 감독으로서도 첫 작품이다 보니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그래도 설마 목소리로 어엿한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리라고는 몰랐을 것 같네요.
25/08/14 09:52
작품 제작을 시작한 상태에서 임신을 했고 성별 검사 결과 딸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루미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이 7년 걸렸다고 합니다.
25/08/14 12:30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 인터뷰 몇개씩 봤는데 다들 정말 하고싶어서 즐기면서 몸갈아넣고 했다는게 보이더라구요 흐흐
그리고 그만큼 다들 성취감과 행복감이 어마어마한것 같구요
25/08/14 12:28
(수정됨) https://namu.wiki/w/%EC%BC%80%EC%9D%B4%ED%8C%9D%20%EB%8D%B0%EB%AA%AC%20%ED%97%8C%ED%84%B0%EC%8A%A4#s-14.1
꺼라위키보니 추가내용이 있더군요 매기강 : 소니님 케데헌 하실? 소니 : 한국&아시아로 장편애니? 그딴 모험 노노 매기강 : 넷플릭스님 케데헌 콜? 넷플릭스 : 콜 매기강 : 소니님 넷플릭스가 콜이라는데요 소니 : 그래? 콜 소니 다니면서 넷플릭스에 연락해서 같이 엮어서 시작한것도 진짜 대단한것 같습니다 크크
25/08/14 19:12
https://youtu.be/69e5L6c0XG8
6분55초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기획을 보고 소니 사장이 바로 계약서 쓰자고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성인용 애니였는데 소니 사장이 더 글로벌하게 가자고 해서 아동 애니로 컨셉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영상에서 말한 내용이고 다른 여러 인터뷰를 종합했을 때.. 소니에서 케데헌 초안과 음악 작업까지 하던 와중에 펜데믹이 왔고 여러 영화를 제작할 여력(극장 개봉)이 없던 소니가 케데헌의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걸로 보입니다. 이때 이미 넷플과 협력관계였던 소니가 넷플에 소개시켜주고 넷플에서 바로 투자 결정하고 제작은 소니에서 하게 된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강감독이 넷플에 케데헌을 프리젠테이션 할 때 이미 노래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소니 직원인 강감독이 소니 몰래 그런 작업을 할 수 있을리가 없죠. 그냥 소니가 제작 중간에 포기했고 넷플이 주워 갔는데 이렇게 대박이 날 줄은 몰랐겠죠. 결국 소니가 처음부터 케데헌을 거절한 건 아니고 극장 개봉까지 가는 건 거절(제작 중단)한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절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아무래도 번역을 조금 애매한 단어로 하면서 빚어진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 25/08/20 13:27
매기 강의 최초 기획에 대해 프로듀서가 오케이하고 다음날 계약서 쓰자고 했죠. 소니 사장이 쓰자고 한 게 아닙니다. 소니 사장은 글로벌하게 가자고 한 것이고. 이렇게 시작은 되었으나, 2021년경에 소니가 본격적 애니메이션화 작업을 거절한 것 같습니다. (메기 강의 다른 인터뷰 참조. 이유는 코로나 시기에 거액의 투자가 자신없었던 듯)
그래서, 중단된 프로젝트를 메기 강이 넷플릭스를 찾아서 투자 설득을 받아서 다시 재개한 것이고, 넷플릭스는 소니가 계속 제작하되 제작비용과 최대 2천만불을 주는 판권계약을 체결한 것이죠. 소니가 허락해서 다 제작된 것을 넷플릭스에 판 것은 아닙니다. 넷플릭스에 메기 강이 찾아가지 않았다면, 기획안 수준의 간단한 샘플과 데모송 수준에서 중단되었을 겁니다.
+ 25/08/20 13:51
OK는 프로듀서가 했지만 계약서는 사장도 동의했으니 쓰지 않았을까요? 프로듀서가 계약서를 쓸 권리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021년 넷플릭스가 소니와 OTT 스트리밍 독점 계약을 맺었고 소니 작품에 대한 투자 결정권이 있는 넷플릭스에 중단된 프로젝트를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건 당연한 흐름이죠. 매기 감독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프로젝트를 소니와 상관없이 단독으로 넷플릭스에 찾아가서 설득한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다 제작된 걸 넷플릭스에 판 건 당연히 아니죠. 초안 단계에서 중단 된 걸 넷플릭스의 투자 이후 본격적으로 제작된 게 맞죠. 넷플릭스가 투자 결정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케데헌이 만들어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전에 아이디어 수준이었던 케데헌을 초안 단계까지 만들 수 있었던 건 소니의 역할이 컸다고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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