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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27 15:12:58
Name 여기
Link #1 ai
Subject [스포츠] 샐캡 kbo 하한선이 생기면 나올수도 있는 샐러리덤프 트레이드 설명 (수정됨)
'샐러리 덤프' 트레이드란?

샐러리 덤프는 말 그대로 '연봉(Salary)을 떠넘기는(Dump)' 트레이드. 특정 구단이 팀의 연봉 총액을 줄여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량 대비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 전략적 거래를 의미함.



이때 고액 연봉 선수를 받는 팀은 그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상대 팀으로부터 선수층의 미래를 두텁게 할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주'나 '1~3라운드급 상위 지명권'과 같은 반대급부를 요구하게 됨.



가상 시나리오: A팀과 B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때



A팀: "룰땜에 억지로 돈은 써야 하는데, 쓸 선수가 없다" (샐러리캡 하한선이 고민인 리빌딩 팀)



상황: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한 A팀. 젊고 연봉이 낮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운영하다 보니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 하한선에 한참 미치지 못함. 2년 연속 하한선을 위반하면 다음 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순위가 강등되는 페널티가 있음(페널티는 가상임)



목표: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울며 겨자먹기로 연봉 총액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당장 거액의 FA를 영입하는 것은 팀의 장기적인 계획과 맞지 않음.



전략: "어차피 써야 할 돈으로 미래의 뎁스를 확보하자." 다른 팀의 고액 연봉 선수를 받아줘 돈 써주는 대신, 그 대가로 즉시 전력감은 아니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유망주나 상위 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아와 미래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트레이드를 노림.



B팀: "FA 대어는 잡고 싶은데, 이제 꽉찬팀" (샐러리캡 상한선이 문제인 강팀)



상황: 우승에 도전하는 '윈나우(Win-now)' 팀인 B팀. 이미 스타급 선수들로 샐러리캡이 꽉 참.

특히 몇 년 전 영입한 C선수가 'FA 먹튀'가 되서 골치임 실력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샐캡만 차지함.



목표: 스토브리그에 나올 FA 선수 D를 영입해 우승에 쐐기를 박고 싶지만, C선수의 연봉 때문에 샐러리캡에 여유 공간이 전혀 없음



전략: "미래 자산 일부를 팔아서라도, 현재의 우승을 산다." C선수의 남은 계약과 연봉을 처리해 줄 팀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C선수에게 팀의 가치 있는 미래 자산(쓸만한 유망주 또는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얹어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함.



<가상 샐러리 덤프 트레이드>



B팀이 A팀에 보내는것:

고액 연봉의 먹튀 선수 C

유망주 1명 또는 1,2라운드 지명권



A팀이 B팀에 보내는것:

명목상으로 뭐라도 보내야하니 사실상 대가가 없는 수준의 2군 선수 또는 하위 지명권



이 트레이드로 각 팀이 얻는 것 (Win-Win):



A팀의 이득 :

C선수의 연봉을 떠안으며 샐러리캡 하한선 문제를 해결하고 페널티를 피함.

C선수의 베테랑 경험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음.

팀 옮기고 갑자기 잘할수도 있음



무엇보다 이 트레이드의 핵심인 '유망주 또는 상위 지명권'을 확보하며 리빌딩의 뎁스를 한층 두텁게 많듬. 사실상 어자피 써야할 돈으로 팀의 미래 자산을 구매한 셈.



B팀의 이득 :

장부상 폐기물이였던 C선수의 연봉을 지워내며 샐러리캡에 결정적인 여유 공간을 확보

이 공간을 활용해 목표였던 FA 대어 D를 영입하여 즉시 전력을 극대화하고, 우승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임.

유망주나 상위 지명권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지금 당장'의 우승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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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27 15:21
수정 아이콘
유돈노 그렇게 됐다...
+ 25/06/27 15:3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추천 200개 찍고 싶네요 크크크
+ 25/06/27 15:38
수정 아이콘
유돈노 계약이 2026년까지라 까비...
서린언니
+ 25/06/27 15:24
수정 아이콘
형 관식이도 잘해요
마이스타일
+ 25/06/27 15:25
수정 아이콘
성범아 그렇게 됐다...
에스콘필드
+ 25/06/27 15:2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 25/06/27 15:31
수정 아이콘
당장 떠오르는건 심우준 안치홍 노진혁 한현희군요.
+ 25/06/27 15:39
수정 아이콘
엄상백은 봐주나요
닉네임을바꾸다
+ 25/06/27 15:47
수정 아이콘
일단 투수라?
도날트드럼프
+ 25/06/27 15:56
수정 아이콘
돈은 투수 취급도 못받고 ㅠㅜ
사바나
+ 25/06/27 15:53
수정 아이콘
유강남 : 갓맙습니다..
aDayInTheLife
+ 25/06/27 15:33
수정 아이콘
하나 덧붙이자면 잔여 계약 기간 혹은 만기계약 여부도 중요하죠. 예를 들면 올 시즌 끝나면 계약 끝이다 그러면 그만큼의 샐러리캡 여유가 생기니 소위 말헤 달리기에 적합해져서..
불쌍한오빠
+ 25/06/27 15:36
수정 아이콘
예)
롯데 GET : 2027 키움 드래프트 5라운드 픽
키움 GET : 한현희 + 2026 롯데 드래프트 2라운드픽
지니팅커벨여행
+ 25/06/27 16:56
수정 아이콘
??? : 한현희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었다
손금불산입
+ 25/06/27 15: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야구에서는 그냥 서비스타임 내에 있는 선수 연봉 올려주면 되는거 아닌가 싶군요. 한국에서는 FA 이전까지 늘 매년 연봉협상을 새로 하니까...
+ 25/06/27 15:43
수정 아이콘
그럼 이득이 없잖아요 트레이드로 돈 쓰면
상위 지명권 벌수 있는데

어자피 써야하는 돈이면
손금불산입
+ 25/06/27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프로스포츠에서는 비어있는 샐러리를 단년 단위로 크게 채우거나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하는거지 연봉 총액 조절이 훨씬 용이한 크보에서는 그런 불확실성을 매년 스토브리그마다 어느정도 다루면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다급해질 상황이 연출되기 힘들겁니다.

하한선을 지켜야하는 팀 입장에서 하한선 규정에 대한 벌칙성 규정이 세면 진작에 샐러리를 텅텅 비워놓는 대담한 짓을 할 수가 없고, 벌칙성 규정이 약하면 그냥 씹고 벌금을 내겠죠. 그리고 그러한 상황을 반대로 지명권 내놓을 팀도 뻔히 알고 있을거고요. 연봉 절약형 트레이드는 이미 지금도 존재를 하고 있고 새로운 하한선 규정으로 인한 덤프 트레이드가 대폭 활성화될지는 미지수가 아닐까 싶네요.
한화우승조국통일
+ 25/06/27 15:43
수정 아이콘
넘겨 버리고 싶은 애들이 몇 명 있긴 합니다?
+ 25/06/27 15:46
수정 아이콘
KBO에서는 이런 마이너스 에셋을 포함하는 트레이드가 거의 없었죠.
그래서 트레이드 대상이 된다는건 어쨋든 해당구단에서 인게임에서의 기대치가 있다고 봐서 데려가는걸로 인식이 박혀있기도 하고..

실제로 일어나면 국내정서상에서는 자존심 엄청 상할듯 크크; 타팀이 필요해서 데려가는것도 기존팀이 버린거에 집중해서 센치해지는 면이 있어서.
+ 25/06/27 15:51
수정 아이콘
뭐 클래스가 있었던 선수들일테니... 와신상담해야죠.
안철수
+ 25/06/27 15:54
수정 아이콘
한화 1위의 핵심 센터라인 심우준 + 이재원 드립니다. 
닉네임을바꾸다
+ 25/06/27 15:59
수정 아이콘
이재원은 그냥 연봉이 싸서...저런 본문 대상은 안되죠 크크
+ 25/06/27 16:22
수정 아이콘
USB 진짜. 오늘도 못보여주면..
최종병기캐리어
+ 25/06/27 16:35
수정 아이콘
선수랑 구단이랑 짜고, A선수에게 연봉을 확 올려주고 A선수가 매일 구단 규정 어기면서 벌금을 내서 연봉을 다 토해낸다면 어떻게 될런지...
+ 25/06/27 17:45
수정 아이콘
이건 반대급부로 샐러리 하한선을 매우 높이고 하한선 패널티도 세야 가능할 겁니다

NBA는 샐러리 하한선이 90%고 페널티도 세니까 마이너스 에셋 트레이드가 자주 나오는거라서 크크

샐러리 하한선을 채워야 했던 레이커스가 B급 로테이션 센터였던 모즈고프에게 64M 맥스 계약 준 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 25/06/27 18:02
수정 아이콘
지명권만 만져도 알아서 할겁니다
요키와 파피용
+ 25/06/27 17:51
수정 아이콘
KBO는 중계권이나 사치세 배분 같이 KBO가 구단에게 나눠주는 돈이 있다면 하한선을 못 넘는 구단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살려야한다
+ 25/06/27 20:07
수정 아이콘
야구는 선수가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팀은 돈 쓰겠다고 쓰레기를 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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