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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09 11:47
4세트 3챔피언스포인트 상황에서 아 끝났네 자야지 했는데, 거기서 기사회생하고 브레이크 하고 타이가서 이기고 5세트까지 가서 또 이길줄이야 엄청 쫄깃했네요
+ 25/06/09 12:56
저는 3세트까지 보고 세트 하나 가져왔다 됐다 하고 잠시 잠들었다가 2:2 5:5 상황에 깨서 봤는데 끝나고 챔피언쉽포인트 4번 세이브 (그것도 러브 포티로) 했단 거 듣고 진짜 멘탈 미쳤다 싶었어요...
+ 25/06/09 14:44
저도 이시점에서 티비 껐는데 ㅡ.ㅡ 중계 캐스터랑 해설이 게임 다끝난거처럼 얘기하드라고요. 맥빠져서 잠이나 자야지 했는데 이런 꿀잼을 놓치다니 너무 원통합니다
+ 25/06/09 11:59
준결승때 알카라스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고 시너가 상대적으로 좋아보여서(노인을 상대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시너가 근소하게 우세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도 첫 두 세트는 그렇게 보였습니다만... 기세를 탄 알카라스는 정말 무섭네요. 꾸준한 시너와 간헐적으로 폭발적인 알카라스의 대결이라 보는 입장에선 정말 좋았습니다.
+ 25/06/09 13:00
솔직히 시너는 직전에 조코 잡은 걸로 힘 마이 썼죠 ㅠ 알카라스가 무세티 기권 덕에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고...정말 첫 두 세트는 아 시너한테는 안되네 이번에는 진짜 우승이겠네 싶었습니다. 이걸 뒤집다니 놀랍기는 한데, 솔직히 어제 정도 경기 했으면 트로피 반 나눠서 둘 다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엄청나고 멋진 경기였네요.
+ 25/06/09 13:02
아 PTDS 팩폭 자제요 ㅠㅠㅠㅠㅠ 크크크 아직도 생각나는 그 포인트......우리 모두 설레였지만 설레였냐 로 마무리짓던 조코....하아 그거 하나만 딱 더 먹었어야 했는데 흑흑흑
근데 제 기억에 그거 페옹 서브였어서 자기가 마무리를 못한 거니 할말 없…
+ 25/06/09 12:40
오늘 경기 보면서, 시너든 알카라스든 둘 다 메이저 결승에 설 가치를 증명했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과거 빅4들의 경기력 대비해서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너가 알카라즈 상대로만 패배하고 나머지는 모두 이기는 그림이어서, 한동안은 시너가 알카라즈 파훼법을 찾느냐 못 찾느냐, 알카라즈가 뜬금없이 시너 만나기 전 패배하느냐 아니면 결승에서 시너를 만나느냐 싸움이 될 듯 합니다.
+ 25/06/09 13:20
충분히 명경기였고.. 트리플 챔십인데도 알카라즈가 잘하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더군요. 클레이의 매력이기도 하죠.
로마오픈에서도 접전이다가 벌어지니까 확 밀리던데 시너로서는 뼈아픈 패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알카라즈 포핸드 크로스는 나달급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멋있었습니다.
+ 25/06/09 13:53
2세트 중반 까지만 해도 뭐 결승이 이리 원사이드 하나 열정도 안느껴지고 무미건조하네 에잉 라떼는..... 하면서 빅3를 그리워 하다가 갑자기 3세트부터 으잉??? 하다가 4세트 알카라즈가 잡는거 보고 담날 일정도 있고 기세가 넘어간게 느껴저서 마지막은 안보고 잠들었네요 일어나 보니 예상보다 더 치열했던 타이브레이크 결말은 예상못했습니다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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