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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3 11:23:11
Name kapH
Link #1 https://streamable.com/k16222
Subject [스포츠] "팀을 떠나지 못한 선수가 아니라 팀을 떠나지 않은 선수가 된 거야" (수정됨)


한동숙이라는 치지직 스트리머가 유로파 결승을 보고 손흥민에 대해 남긴 말입니다.
돈과 명예를 찾아 떠나는 것이 당연시되는 시대에, 그리고 동료들이 그렇게 다 떠난 클럽에 남아
끝까지 헌신하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할 수 있는 말이라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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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짱
+ 25/05/23 11:27
수정 아이콘
쇼츠에 명언으로 뜨던데 이게 원본이라니 크크
+ 25/05/23 11:30
수정 아이콘
제목의 축약버전을 먼저봤는데, 처음 봤을때 든 생각은 우승 못했으면 손흥민은 못 떠난 선수라는걸 전제로 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내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나 싶지만. 풀어서 말한 원본을 보니까 이런 얘기였구나 하고 공감이 가더군요.
LuckyVicky
+ 25/05/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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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트로피를 위해 '팀'을 떠날때
'팀' 의 트로피를 위해 남은 손흥민.

This isn't just a trophy; it's a love letter to loyalty.

The first club captain from South Korea to lead his team to a major European trophy@spursofficial

따봉소니야 고마워
及時雨
+ 25/05/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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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숙녀가 필요로 할 때 떠나지 않는다.
Kane left to win a trophy, Son stayed to prove the doubters wrong.
Darwin4078
+ 25/05/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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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그 팬들을 올드레이디라고 부르는 것에 빗댄 델피에로의 멋진 발언이고 낭만 가득한 행동이었지만,
리그를 폭망으로 밀어넣은 칼치오폴리의 주범 유벤투스를 숙녀라고 하는 것에서 뭔가..뭔가 싶게 느껴지는건 제가 인터밀란 팬이어서겠지요.
(사실 인터밀란도 냉정하게 보면 칼치오폴리에서 자유롭지는 않지요.)
+ 25/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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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장에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하죠 크크
+ 25/05/23 15:46
수정 아이콘
해리 케인에 대해서 몇 번 의견을 피력한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이번에 유로파 우승에 한몫 했다면 정말 레전드로 남을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뮌헨에서 리그 우승컵 들었지만 별로 감동도 없는 우승컵이고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이 리그 우승컵 드는 것에 누가 신경이나 쓸까요) 앞으로 리그우승컵 몇개 더 추가한다고 해도 이번 토트넘의 유로파 우승의 서사는 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No.99 AaronJudge
+ 25/05/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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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뮌헨 팬이라서 렙쿠한테 뺏긴 마이스터샬레 케인 덕분에 다시 들어올린게 너무 기쁘고 
저놈의 무관을 우리의 유관력(?)으로 성불시켰다는 뿌듯함도 있긴 한데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 우승은 더 낭만이 있긴 하죠
씨네94
+ 25/05/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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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좀 멋지네요
QuickSohee
+ 25/05/23 11:55
수정 아이콘
말 참 멋있어요
사이버 괴벨스의 영향을 받은 체스터의 감독 크크크
윤석열
+ 25/05/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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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역대급 서사로가고있는 체스터fc
이랜드승격좀
+ 25/05/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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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ongsuk! There’s Only One Dongsuk!
Darwin4078
+ 25/05/23 12:06
수정 아이콘
이 말은 멋있었고, 레딧에서 본 케인 언급은 쌍스러워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LuckyVicky
+ 25/05/23 12:47
수정 아이콘
혹시 숫총각의 비속어가 들어가 있는 그 언급 말씀이십니까? 크크크
Darwin4078
+ 25/05/23 13:33
수정 아이콘
차마 말할 수 없는 그 언급 맞읍니다.
아서스
+ 25/05/23 12:07
수정 아이콘
돈 벌러 사우디 갈 수도 있었죠. 실제로 이런 저런 썰도 나왔거. 정 트로피 아무거나라도 들고싶으면 변방리그 1위팀 갈 수도 있었을테고.

하지만 토트넘에 남았고 서사적으로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 25/05/23 12:14
수정 아이콘
얼마나 행복할까요. 고생했어요 쏜!
이랜드승격좀
+ 25/05/23 12:19
수정 아이콘
최근에 수코AI를 데리고 역대급 FM컨텐츠를 끝내더니 저런 멘트가 나오네요 크크크.
아엠포유
+ 25/05/23 12:22
수정 아이콘
낭만 그 잡채죠 흐흐흐흐
케인 떠나고 토트넘 트로피는 안 된다 생각했고 손흥민도 토트넘에선 안 된다 봤지만.....
son+7+태극기+주장완장이 나온 트로피 셀러브레이션은 제가 본 국뽕 치사량중 원탑입니다 크크크
김건희
+ 25/05/23 12:38
수정 아이콘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몸으로 증명한 거죠. 멋집니다.
+ 25/05/23 12:52
수정 아이콘
이제 욕심 없다 쏜 ㅠㅠ
내년에 발롱도르만 타자
윤니에스타
+ 25/05/23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떠나지 못한 선수 vs 떠나지 않은 선수가 한끗 차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너무 멋진 말이네요. 쏜의 개인 기록이야 넘사 수준이라 당분간은 쏜 이상 스탯 쌓을 한국 선수는 없을 것 같고.. 국대는 월드컵 16강을 갔으니 다음 월드컵 그 이상 + 아시안컵 우승이면 전무후무 레전드일듯. 그리고 클럽도 이적하게 되면 리그 우승 정도는 추가할 수 있겠네요.
정채연
+ 25/05/23 13:03
수정 아이콘
팀을 떠나지 않은 선수라는 표현보다 팀을 지킨 선수라는 표현이 더 멋있을 것같습니다.
스웨트
+ 25/05/23 14:17
수정 아이콘
팀에 남아 지킨 선수ㅠㅠㅠ
+ 25/05/23 13:06
수정 아이콘
쏘니 국뽕 빼고도 증말 멋진 스토립니다 ㅠㅠ

팀을 떠나지 않은 선수.. 

나의 스티비 ㅠㅠ
스웨트
+ 25/05/23 14:18
수정 아이콘
아… 제라드 .. 암흑기의 빛.. ㅠㅠㅠㅠ
아우구스투스
+ 25/05/23 14:49
수정 아이콘
만일 그때 넘어진 선수가 제라드가 아니면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을겁니다.

그게 제라드라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물나더라고요.
전기쥐
+ 25/05/23 13:08
수정 아이콘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다
미드웨이
+ 25/05/23 13:23
수정 아이콘
이제 아시안컵만 우승하면 되는데 아....

전성기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등등 다들고 우승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 25/05/23 13: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손까들중에 손흥민이 로열티가 강해서 이적설도 따로 없던걸 가지고
무관따리 팀에서 에이스놀이하는거지 빅클럽들이 부를정도 실력 아니다 하면서 억까하는 애들 많았습니다 댓글같은거 보면
선수의 실력을 평가할 능력이 없어서 오로지 트로피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라 들을 필요도 없는건데 우승이 워낙 없었따보니 은근히 저런말이 먹히기도 했거든요 이번 우승이 다행인거죠
꼬마산적
+ 25/05/23 13:37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보니 서사가 덜덜
선플러
+ 25/05/23 14:13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체스터 정신
LuckyVicky
+ 25/05/23 14:34
수정 아이콘
근데 유로파 우승 후 쏜에 대한 리액션들 보니,

쏘니는 월드클라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

Let's say, You are world class!
길위의사람
+ 25/05/23 16:48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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