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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2 06:07
양팀 다 수비가 안되니 골찬스는 나는데 거기에 더 안되는 골 결정력 때문에 득점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
우당탕탕 한 골 넣은 토트텀이 걸어잠그는데 거기서 연이은 비카리오 선방과 반더벤 인생세이브가 나와버리면 이건 토트넘이 우승해야죠 크크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 토트넘 핫스퍼스!!
25/05/22 06:15
(수정됨) 하위권 팀들 중에서 혼자 높은 득실 찍어놓고서 강등권 가니마니 하고 있던거 보면서 진짜 괴상한 팀이다 싶었는데,
리그 17위 성적으로 결국 트로피까지 따냈네요 크크 포스텍은 두 번째 시즌에서 무조건 트로피 들어올렸다고 하던데 그걸 또 어떻게든 해내긴 했네요. 손흥민 선수 성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5/05/22 06:34
생각이 나서 30분? 정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바로 골을 넣더군요. 나머지를 계속 봤는데 손흥민 우승이 걸려서 쫄깃해서 그렇지 경기 자체는 좀 그랬습니다. 이런 팀들이 유로파 결승전? 싶었네요. 챔스와 유로파의 원래 차이인건지 올해가 유난한 건지 평소 유로파를 잘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손흥민이 트로피 세리머니에서 태극기 둘렀을 때 좀 오버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선수들도 그러더군요. 선수들끼리 미리 얘기가 있었던 건가 싶었습니다.
25/05/22 06:58
경기내용은 후대에 기억도 안합니다 트로피만 기억될뿐
챔결때 있던 선수들 한명도 빠짐없이 나가고 홀로 지켜온 클럽, 입단 초기에 쩌리 취급 받고 또 누군가는 빅클럽 안간다고 조롱도 받음에도 결국엔 주장 완장을 달고 우승까지 한 서사.. 대단하고 축하합니다. 월드컵 16강도 해봤으니 이제 우리의 염원 아시안컵 우승만...흐흐
25/05/22 06:58
아시안게임 전에도
군대 밈으로 몇년을 놀림받다가 금메달 무관 밈으로 몇년을 놀림받다가 아시아인 최초 유럽대항전 우승 캡틴 인간승리입니다...
25/05/22 08:38
* 경기력은 리그 하위권 팀들답게 똥망 수준 (후반부터 보길 잘했다)
* 미키 판더펜 슈퍼 세이브 * 진작에 실리 축구 했다면 포스텍 평가도 달라졌을까? * 쏘니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 * 한국인 선수로는 5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차범근-차범근-김동진-이호 그리고 손흥민) * 진짜 케인이 억제기인가? * 아스날 부들부들 * 토트넘 내친김에 UEFA 슈퍼컵도 우승???
25/05/22 09:09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을 우승하는 걸 생중계로 보고 그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하고 우승을 ㅠㅠㅠ 축하합니다 ㅠㅠ 차범근 이후로 우리나라 선수가 유럽대항전 결승 경기에 뛰고 우승을 한 건 최초 아닌가요?(지성팍 미안합니다 ㅠ) 이건 분명한 사건이네요. 물론 며칠 뒤 이강인이 챔스 결승에 뛰고 파리가 우승할 수도 있지만 진짜 대단한 업입니다. 리그를 그렇게 말아 먹고도 다음 시즌 챔스도 가고 슈퍼컵도 치르게 됐네요. 맨유의 자책성이 더해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보니 축구의 신이 토트넘한테 트로피를 건네는 것 같았다는.. 와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토트넘이 우승을 하다뇨 ㅠ
+ 25/05/22 09:28
(수정됨) 저는 손흥민을 그렇게 선수로서 고평가 하진 않는 편이었지만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정말 정말 멋집니다.
팀 싸이클이 제대로 꺾이던 시기에 본인의 전성기를 갈아 넣어 팀을 이끄는 주장이 되어, 다른 선수들처럼 우승컵을 찾아 떠나는게 아닌 끝까지 남아 팀의 십여년만의 우승컵을 힘차게 들어올리는 장면은 차마 감동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조차 송구스러울 정도네요 윗 분 말씀처럼 레전드라는 말이 이렇게까지 어울릴 수 있을까요 뭐 극F인 제가 T 느낌의 발언을 해보자면 리그랑 달리 유로파는 포스텍의 실리축구가 좋은 선택이었다고 느껴지네요 포체티노가 막 복귀해서 폼이 덜 올라온 케인을 챔스 결승에 선발 낸거랑 반대되는 선택을 한 것도 대단합니다. 물론 케인과 손의 선수로서의 무게감이 다른건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계속된 실리축구는 포스텍의 다른 면모를 본 것 같네요 여튼 다 차치하고 축하하고, 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대단합니다 레전드!
+ 25/05/22 10:10
부상에서 막 돌아온 선수를 선발 기용하는 건 FM에서도 잘 안 하는 건데 포체티노가 했었죠. 그리고 결과는 안 좋았고요. 아무리 에이스여도 무리한 선발 출전은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때 토트넘은 맨시티도 때려잡을 만큼 폼이 장난 아니었는데 결승전은 좀 허무하게 진 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 아픔을 씻고 우승컵을 들어서 지금도 기분이 좋네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25/05/22 10:47
테클은 아니고 DESK 최전성기이긴 한데 당시 정배는 데융 데리흐트의 아약스였던걸로
(모 메시 프로 마지막 불꽃도 얀필드 참사로 날아가서) 어쨋튼 손케 전부 성불했으니 무관딱지 떼고 남은 선수생홯 행복하길요
+ 25/05/22 11:02
오늘 경기 감상 중에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을 못 떠난 선수가 된게 아니고 토트넘을 안 떠난 선수가 되었다 라는게 참 인상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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