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레알
그런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서 전반전 35분에 교체되는 음바페
그리고 전반종료 직전 샤를 더 케텔라에르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잡는 아탈란타
후반전 비니시우스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가는 레알
그리고 얼마 안있어 터진 벨링엄의 추가골
루크먼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아탈란타
종료직전 아쉽게 기회를 놓친 레테기. (넣었어도 오프사이드 라인을 그어봐야 했겠지만....)
경기 종료. 3:2로 승리하는 레알
지난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UEFA 슈퍼컵에 이어 챔스 리그 페이즈에서도 만났고, 레알이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일단 한 숨 돌렸습니다.
레알이 최근 리그에서 바르샤와의 승점차를 좁혔지만 부상자가 너무 많았고 챔스에서 2승 3패로 분위기가 안 좋았던데다, 아탈란타가 이번 챔스 3승 2무에 공식전 14경기 연속 무패로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승부가 나올까 궁금했는데
전반전 골을 넣고 이제 좀 풀리나 싶던 음바페가 햄스트링 불편으로 교체되고, 아탈란타가 동점 만들고 하프타임 갈때만 해도 홈팀에게 유리한 흐름 아닌가 했으나 후반전 한순간의 수비 미스를 비니시우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균형이 깨졌고, 벨링엄의 추가골로 레알이 큰 승리를 거둘수 있었네요. 아탈란타도 끊임없는 조직적인 압박을 통해 한골을 따라잡았고 마지막까지 밀어붙였지만 한끗이 모자랐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사실 부상 복귀라서 그런지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거 같아보였는데 그래도 1골 1어시스트를 해줬고, 벨링엄은 그냥 최고였네요. 아탈란타는 루크먼이 눈에 띈.... 아탈란타는 오늘 패배로 리그 페이즈 9위가 되면서 16강 직행권에선(8위) 내려왔지만 그래도 8위 뮌헨과 겨우 승점 1점차기 때문에 남은 2경기 잘해서 다시 직행을 노려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한경기는 슈투름 그라츠를 홈에서 상대해서 우위로 보이는데 마지막 경기가 바르셀로나 원정이라 꽤나 힘든 승부가 되겠네요.
레알은 플옵 커트라인이었던 24위에서 18위로 순위를 올렸는데 계속된 부상자 속출이 고민이겠네요. 어려운 원정에서 에이스 라인의 득점으로 이기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가까워진 것에 의의를 둬야할 듯 합니다. 남은 두경기는 홈에서 잘츠부르크, 그리고 브레스투아 원정이라 전력우위 앞세워 두경기잡고 상황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