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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10:51
들리는 썰로는 둘 다 해외 오퍼 받아서 못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두 선수한테도 해외 오퍼 안 받고 국내 잔류할거면 키움이랑 재계약하는게 베스트거든요. 재계약하면 100만달러 넘게 받을 수 있는데 다른팀 가려면 맥시멈이 100만달러으로 제한이 되어버려서요.
24/11/26 10:17
카데나스는 태업떠나서 삼성에서도 높은공 약점 공략된 이후론 내플머신이다가 실투 나오면 쩍번 이런식이었는데 키움이 어떻게 대비시킬지... 파워는 진퉁 맞긴합니다
24/11/26 15:03
작년에 그렇게 생각했다가 문동주 절고 김민우 시즌 아웃되니 류현진 말고 로테 제대로 도는 선발이 없어서 나는 선발이다 찍던 공포가...
24/11/26 10:43
크보 팀의 무브가 아니네요.
6년 10억 계약도 놀라운데.. 카데나스는 스몰샘플이라 그 기록은 참고로만 해야되고 높은공 약점이 있죠.
24/11/26 10:55
뽑아놓은 투수 유망주들 많으니 어떻게든 기회 줘서 한명이라도 건져보겠다 같네요. 전체 1번으로 정우주를 거르고 정현우를 뽑은 방향성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키움은 확실히 의사결정이 시원시원하고 남 눈치 안보는 스타일이라 응원하는 맛이 있어요 흐흐
24/11/26 10:57
전에도 말한 적 있는데 카데나스는 정말 아팠을 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건강할 때는 괜찮은 선수입니다.
허리인지 골반인지 거기가 안 터지기만 기도해야죠.
24/11/26 11:20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시즌 시작부터 타자 2명으로 시작하는건 외국인 선수 To가 셋으로 늘어난 2014년 이후 올해 키움이 처음이네요.
그 이전은 귀찮아서 안 찾아봤습니다 크크크 기존 사례들은 시즌 중에 교체할 때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상 투수 교체하면서 타자 영입하며 2명 된 케이스들이더라고요.
24/11/26 11:23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에 들어온 것과 신생팀 혜택 제외하면 2010년 이후로는 사례 자체가 없습니다.
외국인 선수 제도 시행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진 많았고, 2000년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대부분 투수 2명을 쓰기 시작했죠. 마지막이 히어로즈의 덕 클락과 클리프 브룸바였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아주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24/11/26 14:41
도중에 들어온 케이스이긴 했지만 2015 kt의 경우 2용타가 꽤 쓸만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전에 선발진 붕괴가 너무도 끔찍한 수준이라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수비가 안되던 댄 블랙을 놔주는 수밖에 없었죠. 사실 2015년도 신생팀 특혜로 외국인 한 명을 더 쓸 수 있었기에 선택한 2용타여서. 팬들은 2용타에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진짜 얼마 없었어서... 크크.
24/11/26 12:16
쟤네가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3~5선발이 먹어줘야 할 80경기가 걱정이네요. 불펜까지 나비효과가 가는 일인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2용타를 쓰는건지;;
24/11/26 12:29
그동안 줍줍한 상위 투망주들에게서 과거 장,마,이 갑툭튀하는걸 기대하는 모양새죠. 황의 역할은 하영민이 짊어지겠고요.
24/11/26 12:48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퓨처스에서건 어디에서건 가능성 보여줘서 1군 경험치 먹여야 하는 상황에 있는 투망주가 김윤하에 잘쳐줘야 정현우 뿐이고, 심지어 둘 다 선발 로테이션 풀타임은 돌리면 안될 나이입니다. 운 좋게 두 명이 바로 로테 안착할만 실력이라 해도 5선발과 둘 휴식 벌어줄 6선발까지 두명이나 더 필요한데 손현기?전준표?김선기?김인범?
구단 운영을 그렇게 대책없이 요행을 노리라고 프런트가 연봉 받아가는건가요..
24/11/26 13:08
애초에 넥센 시절에도 상위 유망주들 터질 요행을 바라고 했었던게 그동안 얻어걸렸다가 더 이상 안 터지면서 이 지경까지 온거죠. 생각해보세요. 현트로 3명 다 보내고 이택근 공백을 상무 갓 제대한 유한준이 주전이라고 했을 때 황당했었죠. 나중에 무한준이 되면서 성장했지만 이 팀은 코어 유망주들 성장 가능성을 전제로 하고 [일부러] 메우지 않습니다. 외야도 사실 이정후가 성장해서 떠났지만, 그 자리는 본래 임병욱의 자리였습니다. 이번 외야 용타 2명은 임병욱을 사실상 포기하겠다는 것과 그동안 지명한 내야수들 외야 대거 포변해서 그들을 육성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내야는 그래도 고영우가 등장해서 2루를 메울 수가 있게 됐고, 유격은 [일부러] 김병휘, 이재상 경쟁시키겠다는 무브죠.
투수는 저기 언급 안 됐지만 학폭 뜬소문으로 3라까지 밀린 박정훈이 즉전이 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24/11/26 16:02
베이징 키즈들의 포텐을 굉장히 높게 보고 하는 도박수가 맞죠. 일단 작년 투수 신인 3인방 중에 김윤하가 가능성을 보였으니, 묻고 더블로 가는거라고 봐야해요.
24/11/26 15:39
다들 투수 갈릴거다 생각하시지만
키움 최근은 그냥 지면된다로 여러놈 돌립니다 올 시즌만해도 단한명도 혹사지수 랭킹에 들지 않았죠 신인 잘던지던 못던지던 돌려가며 쓸겁니다
24/11/26 21:33
키움이 현명한 선택을 한거죠.
가장 키우기 어려운 포지션이 선발투수인 만큼 안우진 복귀 전 탱킹노선 타는 지금이야말로 복권 왕창 긁어봐야합니다. 거기다 현 KBO메타상 좋은 선발투수는 이미 장기계약으로 묶다보니 가격은 둘쨰치고 매물 자체가 없고요. 오히려 윈나우탱킹을 하는 몇몇 구단들이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게 키움입니다. 박을거면 확실히 박으면서 미래를 봐야죠. 어설프게 6~7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24/11/27 12:35
확실하게 박는 것도 한 번이지 히어로즈처럼 몇 년을 잡고 탱킹하는 건 그룹이 용납을 못 합니다.
한 해 박았으면 다음 해엔 탈꼴찌는 해야 하고 최소한 마지막 해엔 포스트 시즌 나가야 하죠. 아니면 프런트고 현장이고 못 버팁니다. 즉 어설프게 6-7위 하는게 구단 구성원들에겐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히어로즈는 프런트가 이끌어 가는 팀이고 배후에 있는 이장석 최대주주 역시 필요하면 파이어 세일이나 탱킹에 적극적인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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