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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13 10:20
김호중 팬클럽이 유별난게 아닙니다....트로트 팬들이 유별나죠....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면 아마 사람 죽이지 않는 이상 저게 무슨 죄냐고 할걸요.
+ 24/11/13 10:18
자유형 2.5년이 작은 처벌은 아니지만 행위의 악질성과 사회에 끼친 악영향을 고려하면 좀... 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여기저기서 호중해대고 있으니...
+ 24/11/13 10:20
오늘 휴가라 느긋하게 YTN 틀어놓고 듣는데, 음주운전은 X라고 뜨네요. 원래 이런 건가 싶습니다. 술먹고 사고낸 후에 도망 잘 가면 음주운전은 선고 결과에서 빠지는 건가요? 제가 뭔가 모르니까 이런 흐름으로 사고하는 거겠죠?
+ 24/11/13 10:30
시간이 지난 뒤에 혈중알콜농도 계산하는 무슨 공식 어쩌고가 있었는데 싶어 찾아보니 위드마크 공식이라고 있네요.
https://namu.wiki/w/%EC%9C%84%EB%93%9C%EB%A7%88%ED%81%AC%20%EA%B3%B5%EC%8B%9D 이걸로 법정에서 소명은 안 되나보군요. 안타깝습니다.
+ 24/11/13 10:33
대놓고 음주운전이었고 현장에서 적발되었음에도 경찰의 체포 절차에 문제가 있던 바람에 판사가 이를 갈면서 풀어준 사례도 있었더라죠.
+ 24/11/13 10:35
그래서 판사가 경고했더랬죠. 지금은 무죄 선고지만 다시 음주운전으로 이 법정에 온다면 법 테두리 안의 최고형을 선고하겠다고 말이죠. 이런 사례가 생겼으니 이후 어이 없는 상황이 없어지길 바랄 수밖에요. 이번 김호중 사건 이후에도 말이죠.
+ 24/11/13 10:34
국회에서 법을 만들 때 사람들의 인식과 같이 "술 먹고 운전하면 처벌한다"고 한 게 아니라 혈중 알콜농도가 0.03%이상이면 처벌한다는 거라서 법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 24/11/13 10:29
검찰이 음주운전은 혐의에서 뺏는데도 2년 6개월 입니다. 허덜덜.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에 검사를 해서 음주 수치가 안나오기도 했고, 다른 최신 검사로 음주 사실을 추측할 수 있는 결과는 나왔지만 그게 법원에서 인정받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아예 음주운전은 공소장에서 빠졌다고.
+ 24/11/13 10:31
제가 공장 인사팀에 있었을 때 회식 끝나면 임원들 직원들 대리운전기사님 모셔서 보내는 게 일이었습니다. 다 회사에서 대리비 나오는데도 죽어라고 자기가 운전하려고 아득바득 우기세요. 돈 문제가 아닌 분들이 많습니다.
+ 24/11/13 14:18
저 문제를 아저씨 서요?급 도발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꽤 됩니다
알콜 몇방울이 내 판단력과 신체단속능력을 해칠수 없다고 생각하죠 0.03이야 연약한 사람들을 위한 기준이니까 나같은 사람은 안지켜도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게 아닌거죠 술먹고 운전 못하는 애들이 단속되어야지 나는 술먹어도 운전 잘하니까요
+ 24/11/13 10: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41992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무책임·죄질불량"] 2024.11.13.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짐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움]
+ 24/11/13 10:30
. 음주운전이 빠졌는데도 실형 2년 6개월
. 뺑소니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합의를 했음에도 실형 2년 6개월 항소심에서 기간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집행유예가 나올 수 있는 건덕지가 잘 안 보이네요. 반성문 죽어라고 수백장 써내봤자 합의서 한장보다 못하다고 하죠.
+ 24/11/13 10:56
원론적으로는 반성문 수백장보다 합의서 한장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 그 합의서를 1심에서 써먹었죠. 그런데도 실형이 나와버려서 항소심에서 쓸 수 있는 숨겨진 카드가 있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하지만 또 모르는거죠. 뭘 이용할지.
+ 24/11/13 10:47
확실히 깜빵에서 썩는거 맞죠? 갑자기 집행유예 뜨는거 아니죠?
음주 관련은 그 어떤 사실관계를 떠나서 실형 가야 합니다. 어찌되었든 정의가 이루어졌지만 늦어진 정의가 정의는 아닙니다. 앞으로 발생하는 음주와 관계된 사건은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 24/11/13 11:35
어차피 지금이나 저러지 한 2년 빵에 들어가 있으면
대부분은 그동안 싹 잊고 다른 오빠(?) 찾을걸요 옥바라지하며 팬심 유지하면 그 충절은 인정하렵니다
+ 24/11/13 11:39
요즘 법무부 하는걸 보면 우습게 보이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일반인이 법 다루는 사람을 우습게 보면 그 사람들은 당신 인생을 좋게는 못만들어도 나쁘게는 만들 수 있죠
+ 24/11/13 12:01
이미 이런 사람인 걸 알았으면 지금의 팬층은 생길 수가 없었을 겁니다. 뭐 일단 미스터트롯을 못 나왔을 테니 그것만으로도 끝이지만, 그런 계기가 있었다고 해도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치명적이고 부정적인 이슈가 먼저였다면 팬들이나 지지층이 그렇게 모이지 않았겠지만, 일단 팬이 되고 지지층이 된 이후에는 굳건하게 유지되는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죠.
저 분들도 다른 비슷한 이슈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고 지혜를 보이기도 하고 비판/비난도 잘 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 일에 대해서는 그럴 수 없는 거죠. 이미 빠져서 내 삶의 일부분이 된 걸요.
+ 24/11/13 12:08
2년6개월이면, 항소하고 항소 도중 추가로 피해자와 금전보상 이루어지고, 피해자들이 탄원서 좀 써주면 항소심에서 집유 나올수도 있겠네요.
항소를 안할 이유는 없지요. 항소 한다고 형량이 늘어나지는 않으니까요.
+ 24/11/13 12: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42201
['음주뺑소니' 고개 떨군 김호중 징역 2년6개월…"죄책감 있나"(종합)] 2024.11.13 <재판부> 1.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 2.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 3.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 4.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 5. 피해자에게 6천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 김호중 : 징역 2년 6개월 소속사 이광득 대표 : 징역 2년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 : 징역 2년 6개월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 징역 1년 / 집행유예 2년
+ 24/11/13 12:42
매니저는 강압에 의해서 한거 아닐까 싶기도한데..김호중 뿐 아니라 소속사가 깡그리 날아가는 바람에 뭐 빨간줄만 그였지 남는 건 하나도 없겠네요.
+ 24/11/13 13:26
제가 주변에 음주운전한 분이 있어서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음주운전을 하는 프로세스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대리를 부르는 일련의 과정들이 전부 귀찮음. 어차피 내가 몰고 가면 되는데 대체 왜? 2. 아 어차피 안걸리면 그만임. 세상 일이 그렇다니까? 연예인은 아마 여기에 + 이성을 동행한 경우 정도가 낑길텐데... 뭐가 되든간 강력범죄에 준하는 처벌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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