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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0 19:04
후 군대에있을 때 야간당직서면서 봤던 나달이
은퇴할시기가됐네요 진짜 오래뛰긴했지만 또 오래뛰었다고 안슬픈건 아니고 여러가지 감정이 생기네요
24/10/10 19:10
참 나달도 은퇴하는군요…세월이 빨라요….
제가 테니스를 처음 봤을때 최강자였어서 그런가 빅3 중에서 제일 정이 가는 선수네요 크크 고생했어요
24/10/10 19:41
투어 파이널 한번만 한번만 염불을 왼 적이 없진 않았지만 누가 뭐래도 저한테는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은퇴 이후의 삶도 기쁨이 가득하길
24/10/10 22:00
운동을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표본으로 삼을 만한 선수를 좋아하는 게 보통인데, 나달은 일반 동호인이 흉내내기도 힘든 아주 유니크한 스윙이라서, 솔직히 별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열정이나 승부욕, 철저한 자기관리 등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24/10/11 09:10
하.. 페더러빠였던지라 징글징글한 체력으로 테니스하던 나달한테 늘 욕이 나올때도 있었는데(물론 너무 잘해서 나온 욕입니다.)
말년에 나달이 최선을 다해 코트 오가면서 치는걸 보며 다시 그 시절을 되돌아보니 어쩌면 나달이 있어 페나조가 서로서로 더 일반적인 운동선수들의 전성기나이보다 더 늦게까지 경쟁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잊지 못할거에요. 정말 짐승이라고 표현하기 아까울 정도로 대단한 스태미너와 기술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24/10/11 09:29
그동안 고생했네요. 나중에 탈모까지 오니깐 짠 하더군요.
앞에는 페더러 뒤에는 조코비치가 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모든 종목을 통틀어도 역사상 가장 힘든 경쟁을 한 선수 중 한 명 이겠죠.
24/10/11 13:02
페나조가 조금은 전성기가 다른걸로 기억하네요 나이가 많은 페더러는 일찍 전성기였고 그 후는 나달이었고 조코가 그 다음으로 터져서 싹쓸이했죠 크크 어쨌거나 저 삼인방 덕분에 동나이대와 90년대 선수는 휩쓸려갔던...
마치 메시 호날두가 둘이 발롱 열세개를 타서 아직까지 90년생 발롱이 없는것처럼요 크크크
24/10/11 13:13
한 시대가 너무 걸출하면 후배들이 죽어나가는군요.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들보다 좀.. 몸 갈아넣는 게 심해보이는데 저렇게 롱런하다니 그것도 3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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