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10/08 22:11:17
Name SKY92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gif (용량주의) (수정됨)


LG가 앞서면 KT가 따라가는 양상이 반복되다, 3회말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은 김상수의 적시타. 1루주자 황재균이 아웃되며 이닝은 종료.



5회초 3:2 KT 리드... 선두타자 문성주의 파울플라이를 잡지 못하는 1루수 오재일. 결국 문성주 볼넷-신민재 안타로 1사 1,2루가 된 상태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이어 수원 3차전에서 벤자민 상대로 터진 오스틴의 쓰리런





3회말 2아웃 최원태의 뒤를 이어 등판, 비록 승계주자 실점을 했지만 이후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5.1이닝 7K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MVP에 선정된 손주영



9회말 3점차 1사 2루에서 유영찬을 상대로 추격의 투런을 친 배정대



1점차에서 구원등판한 에르난데스가 남은 2아웃을 잡아내면서 시리즈 2승 1패 리드에 성공한 LG 트윈스


잠실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은뒤 수원으로 가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 1승 1패에서 LG는 최원태, KT는 벤자민을 내세웠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 끝에 3회말 2사 1,2루 2:2 동점 상황에서 최원태가 내려가고 구원등판한 손주영에게 KT의 김상수가 역전타를 치며 3:2로 앞서갔지만.... 5회초 실책의 스노우볼이 크게 작용했고 오스틴이 또 한번 엘지를 살렸네요.

그 이후 6회초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LG가 한점 달아났고 손주영이 PS 데뷔전에서 최고의 호투를 보이며 8회까지 막았고, KT는 김민수, 김민, 손동현 등 박영현을 제외한 필승조를 동원하며 3점차를 유지했습니다. (우규민 선수는 잘 던지다가 몸이 안좋은건지 내려갔는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9회말은 마무리 유영찬 선수가 나왔지만 1아웃에서 투런으로 실점하자 1,2차전에 많이 던진 에르난데스 선수를 불펜으로 활용했고 결국 LG가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시 3차전을 잡는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라는데 과연 그 확률이 이어질지.....  내일 수원에서 벌어질 4차전은 LG는 엔스, KT는 쿠에바스가 등판합니다. LG가 쿠에바스에게 정말 강했지만 쿠에바스가 빅게임 피쳐고 작년 한국시리즈 2차전은 팀의 최종 결과가 안좋았어도 잘 던졌고..... 엔스가 3일을 쉬어서 얼마나 긴 이닝을 갈지 모르겠는데다가 LG는 믿을만한 불펜 투수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를 오늘 써버렸고 KT는 박영현에 소형준... 여차하면 고영표도 가능하다고 해서 불펜 상황은 KT가 더 좋아보이네요. LG가 쿠에바스 등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데 과연 그 징크스가 내일도 이어질지도 궁금하고요.

아무튼 야구는 해봐야 아는거고.... 내일 2시에 열릴 4차전 재밌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08 22:27
수정 아이콘
오재일 ㅠㅠ
24/10/08 22:36
수정 아이콘
장성우 선수 힘들어보여요. 수비 마치고 일어날 때 낑낑 하년서 일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에구
제로콜라
24/10/08 22:38
수정 아이콘
삼성은 웃고있다
24/10/08 22:56
수정 아이콘
웃고 있기엔 엘지가 내일 이기면 사흘이나 쉬어서 아직 웃긴 이르지 싶습니다. 에르난데스 정도 제외하면 불펜도 크게 소모 안 했구요.

하지만 내일 kt가 이기면 박장대소 각
복합우루사
24/10/08 23:15
수정 아이콘
응원팀 이긴 합니다만...
엘지가 올라간다고 해도... 삼성한테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운드가... 확신이 안서요.
오늘 경기로 다시 증명이 되었다시피... 최원태는 말 그대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발로 써야 하는 수준입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에이스'라는 존재'(제가 생각하는 에이스의 기준은 최소 6~7이닝을 0~2 실점 정도로 버텨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불펜 숨통이 트이죠.
엘지에는 그럴 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1선발 엔스.... 분명 계산이 서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6이닝 이상을 기대하는건 무리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엔스는 잘 해봤자 6이닝 3실점, 즉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 봅니다.
2선발 임찬규.... 5이닝이나 6이닝 정도 버텨줄 수 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3선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최원태 쓰거나.... 오늘 가능성을 보여준 손주영 선수인데....
포스트 시즌 선발 투수라는 중압감을 손주영 선수가 이겨낼 수 있는지? 분명 의문 부호가 찍히는 것이 당연하구요...
아니면 선발로 최원태 쓰고 불펜 데이 운영해야죠.
그렇다면 선발의 뒤를 지켜줄 불펜이 괜찮은 상황인가?
정규시즌 엘지를 꾸준히 지켜봐 오셨다면....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원래 1선발 급으로 대려온 용병 에르난데스를 불펜으로 돌려 쓰고 있는 상황인데...
믿고 1이닝을 맏길 수 있는 현재 엘지 불펜 투수가 누가 있는지? 참... 걱정됩니다.
유영찬 선수는...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데... 참...
7이닝 시작되기 직전에 5점차 리드는 해줘야 그럭저럭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두가지가 남죠.
타격에 모든것을 건다거나.... 아니면 감독(작전 야구, 작두 타는 경기운영)의 힘인데...
타격은 변수가 너무 많고, 감독은.....염경엽 감독이 '나쁜 감독'까지는 아닌데... 작두 타는 경기 운영을 기대하기란... 힘들어 보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케이티가 올라간다면 제가 뭐 할 말은 없겠습니다만, 엘지가 내일 경기 잡고 사흘 쉬고 삼성이랑 맞붙는다고 해도 삼성에겐 버거워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24/10/08 23:1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전력이 안 좋아서 그런거고, 이 시리즈의 흐름에서 삼성이 (아직까지는) 딱히 웃을 구석이 없다는거죠
24/10/09 00:15
수정 아이콘
감독이 직접 혈전을 치룬 플옵의 두팀을 보며 웃었다고 인터뷰하고 개털린 두산을 본 이후로,
저는 왠만하면 이런 표현은 안쓰기로 했습니다.
야구 몰라요....
무적LG오지환
24/10/08 22:54
수정 아이콘
우리팀에도 저런 국내 투수가 나타나다니ㅠㅠ
네이버후드
24/10/08 23:01
수정 아이콘
좌완 에이스 ??? 
무적LG오지환
24/10/08 23:02
수정 아이콘
그냥 국내 선발 자체가 귀하던 팀이라서요 크크크
그런데 서비스 타임 7년이나 남은 150 좌완으로 떨어졌으니 댕이득이죠 크크크
아엠포유
24/10/08 23:17
수정 아이콘
내일 가을 쿠에바스가 나올지 이강철의 신들린 투마카세가 나올지 크크크 5차전 가즈아!!
24/10/08 23:35
수정 아이콘
작년엔 김윤식이고 올해는 손주영이네요!
RealKyo.
24/10/08 23:47
수정 아이콘
+1 역시 큰일은 좌완이 한다!!
24/10/08 23:56
수정 아이콘
가을인데 김윤식 왜 안올라오나했는데 군입대군요 ㅠㅠ
14년째도피중
24/10/09 01:28
수정 아이콘
에러는 지쳐서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왜 그게 김상수, 오재일인 건지. 둘 다 나름 플래툰이거나 장기 휴식을 가졌던 선수들이 아니었나요.
장성우나 황재균, 로하스는 이해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왜 그 둘이야. 감독이 그렇게 좋아하는 베테랑 FA들이. 타격은 안되도 좋으니 수비라도 해달라고 부른 선수들이. 올해 베테랑들이 잘해준 것도 있지만 결국 베테랑들에게 발등 많이 찍히는 한 해로군요. 어쨌든 벌어진 일이니 내일은 머리비우고 응원이나 해야겠습니다.

삼성을 만나서 그 선수에게 보란듯이 복수하고 싶었는데. 흑
QuickSohee
24/10/09 01:44
수정 아이콘
손주영 오늘 너무 멋있다 못해 섹시했습니다 아우 나 죽어
(여자)아이들
24/10/09 08:26
수정 아이콘
5차전까지 치열하게 싸우고 올라와라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8] jjohny=쿠마 20/05/10 212799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37925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64819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37638 0
86389 [연예] [단독] 과즙세연, 유튜버 ‘뻑가’ 신원정보 계좌번호 빼고 다 받는다 [10] 유머1769 24/12/22 1769 0
86388 [스포츠] [해축] 이제 라 리가 1위는 제껍니다.mp4 [3] 손금불산입1230 24/12/22 1230 0
86387 [스포츠] [MLB] 리키 핸더슨, 향년 65세로 사망 [10] 산밑의왕2229 24/12/22 2229 0
86386 [스포츠] 퓨리 우식 경기 결과.. [3] 월터화이트1950 24/12/22 1950 0
86385 [연예] (스포주의) 드라마 조명가게 에서 등장한 강풀 유니버스 [11] Croove2166 24/12/22 2166 0
86384 [스포츠] [F1] F1 2025 시즌 시트 확정 [6] kapH1301 24/12/22 1301 0
86383 [스포츠] [K리그]승격 희망 밝히는 인천의 승부수, 'K리그1 감독상' 윤정환 감독 선임 [12] kapH2204 24/12/22 2204 0
86382 [스포츠] [해축] 크리스마스에 부활각 보는 제주스.mp4 [6] 손금불산입1434 24/12/22 1434 0
86381 [스포츠] [해축] 식스 앤 더 시티.mp4 [13] 손금불산입1908 24/12/22 1908 0
86380 [연예] 2024 KBS 연예대상 - 이찬원 [35] Davi4ever5293 24/12/22 5293 0
86379 [연예] 2024 SBS 연기대상 - '굿파트너' 장나라 [10] Davi4ever3878 24/12/22 3878 0
86378 [연예] 받기 쉽지 않은 박수홍의 드립 [30] 카루오스6229 24/12/21 6229 0
86377 [연예] 영화 위키드 중 영화화를 정말 잘한 장면.avi [17] 하우스5392 24/12/21 5392 0
86376 [스포츠] 월드컵에서 한번도 깨지지 않은 징크스 [32] Croove7217 24/12/21 7217 0
86375 [연예] [카더가든] 스쿨오브락 초등밴드 [6] 카마도 탄지로3127 24/12/21 3127 0
86374 [스포츠] KIA 임기영 FA 3년 재계약 총액 15억 [43] 콩돌이5607 24/12/21 5607 0
86373 [기타] <씨네21>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한국 드라마/영화/인물' [24] Anti-MAGE5133 24/12/21 5133 0
86372 [연예] 어느 유튜브 체널에서 하는 연말시상식 참석자 수준 [14] 강가딘7769 24/12/21 7769 0
86371 [연예] 아이브 자체 컨텐츠에서 맴버들 태우고 운전하는 안유진 [5] 강가딘5474 24/12/21 54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