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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9 10:32
은가누 속으로는 엄청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요?
첨부터 MMA말고 복싱할껄...ㅜ 운동 시작도 늦은나이에 한걸로 알고있는데 엄청난 재능입니다
23/10/29 11:10
그 재능 알아보고 체육관에서 운동 전념시키게 하고 떠돌이 생활 멈추게 한게 시릴 간의 팀 코치입니다. 복싱 고집했으면 노숙자 생활 언제 끝날지 몰랐을거라.....
23/10/29 10:36
코치가 격투기 재능이 있던 건 알아봤지만 이 정도 재능인 줄은 몰랐던 거죠. 하지만 그 코치 때문에 현재의 은가누가 있는 거고, 그 코치가 바로 복싱으로 입문 시켜주지 않은 것도 애초에 복싱 코치가 아니기 때문이니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세계적인 복싱 코치라고 해도 28살 노숙자 신세였던 은가누를 데려다가 훈련 시켜서 챔피언으로 만든다...? 영화도 이렇겐 안 만들죠.
23/10/29 10:54
진짜 은가누 미친거 같아요 지금 복싱계가 골로프킨 카넬로 판정 보다시피 백인 미국인에게 우호적이고,
절대 절대 mma에서 굴러먹다 온 놈한테 헤비급 챔피언이 지면 안되니까 무승부도 아니고 퓨리 승으로 만들었지, 경기 자체는 무승부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컴퓨터 ai 판정은 은가누 우세한 쪽도 많았고, 심판 재량으로 스플릿 1점차 퓨리 승으로 만든.
23/10/29 10:57
퓨리가 유효타로 이겼다고 해도 무방한데 은가누 승리를 줬어도 무방한 경기라... 그러면 무조건 퓨리 승이긴 하죠. 은가누가 정말 압도했든지 KO를 시키지 않은 한 판정 하나에 너무도 많은 것이 퓨리에게 걸려 있기 때문에... 복싱판을 위해서라도 비슷하면 퓨리 승리를 줄 수밖에 없죠. 그런 것 없이 순수하게 채점했어도 퓨리 승리를 줄 수도 있었겠지만 순수라는 단어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23/10/29 11:01
그렇죠 퓨리 승리도 말이 되지만, 은가누 승리도 말이 되는데 퓨리의 승패에는 너무 많은 것이 달려 있으니까 복싱계에서는 무조건 퓨리 승리를 밀어줘야죠. 막말로 수백억이 왔다갔다 할텐데요. 근데 그걸 떠나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처럼 사실상 가지고 놀고 요리하다가 이기고, 은가누는 돈을 벌어서 좋고 이런 그림을 그렸을텐데 진짜 생각치도 못한 시나리오가 터져나온;; 은가누 재능 진짜 대단합니다
23/10/29 16:02
퓨리 입장에서 잃을것이 워낙 많은 경기였죠
여유 부릴 입장은 아니었을 겁니다. 어떻게 해서든 판정까지 가고 싶지도 않았을 거에요. 판정까지 가면 “사실상 은가누 승리”이런 이야기에 고통받고 조롱받을 것이 뻔하니… 퓨리는 진심으로 하다 털린거라고 봐요. 초반에 은가누에게 밀리니 팬들이 싫어하는 득점 후 클린치로 지루하게 끌고가서 겨우 스플릿으로 이긴걸 보면..
23/10/29 20:32
그럼에도 과몰입한 분들이 5대5로 서로 장판파 쳤죠. 이제는 오타니에게 알류미늄 방망이로 무기 강화 조건으로 변형된 밸런스 게임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23/10/29 20:50
5:5 였나요, 오타니쪽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방망이 든 오타니 >= 방망이 든 은가누 >맨 몸의 은가누 라고 봐서요. 파괴력으로 봐도, 주먹은 고작 주먹이고 무기는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은가누 풀스윙 주먹의 파괴력 <제가 전력으로 휘두르는 방망이의 파괴력< 오타니가 휘두르는 방망이의 파괴력
23/10/29 22:02
은가누를 옹호한 사람들 논리가 시릴 간을 이긴 이후에 [이제 은가누 그래플링도 할 줄 아는데 오타니가 스윙 하려고 몸 열릴 때 클린치 후 더티복싱하는거 감당 가능?] 이거였죠. 아마 디온테 와일더 상대로 선전을 한다면 보완재로서 데미지가 강화됐거나 사정거리가 긴 무기(여의봉을 잡은 오타니)로 뇌절할 것 같아요. 크크크
23/10/29 11:13
은가누는 규격 외네요.
메이웨더랑 맥그리거 경기 때처럼 지도스파링 그림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퓨리가 엄청 고전했네요.
23/10/29 11:19
저도 메이웨더 맥그리더때 너무 실망했는데, 이런 그림이 나올줄이야… 은가누 덕분에 앞으로 많은 MMA 선수들이 복싱 시장 노릴수 있게되었네요.
23/10/29 11:16
애초에 복싱선수가 꿈이었다고 하죠.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처음 접한게 mma라 선택이란것도 없었을테고...
지나고 생각해보면 입식에서 나름의 업적을 가지고 있던 로젠이나 오브레임을 스탠딩에서 박살낸 괴물이었던거죠. 그 시합이 입식 경기라고 해도 승패가 달라졌을까 생각해보면... 물론 킥복싱과 복싱의 인재폴은 아예 다른 차원이긴 하지만요
23/10/29 11:27
보통 '사실상 승리'라는 단어는 굉장히 조롱조에 가까운 발언인데, 팬들은 진심으로 '사실상 승리'라고 보는군요. 은가누 복싱 진짜 대단하네요... 앞으로 복싱 계속 더 하면 챔피언 충분히 노려볼만 하지 않나요..?
23/10/29 11:32
실력과 결과로 데이나 화이트 같은 사람 밟아버려서 너무 좋네요. 퓨리랑 경기 가진 것만으로도 데이나 화이트한테 이긴거였는데 경기내용 별로였으면 또 무슨말을 할지 몰랐는데 말이죠
23/10/29 11:45
복싱계 편파 판정이야 카넬로 vs. GGG 때도 봤으니 그리 놀랍지도 않고, 퓨리 우식 경기에 너무 많은 돈이 걸려있으니 판정까지 가면 은가누가 이길 수 없는 경기었다고 봐야겠죠?
23/10/29 11:57
무하마드 알리 조지 포먼 등 선수들도 동시대였으면 퓨리한테 상대 안됐다고 진지하게 말 나오던게 퓨리인데
그걸 은가누가 비벼버리네요;;;
23/10/29 12:13
소위 잘알들이 모르는게 있는데 지구작가님은 그런 잘알들의 상식을 깨부숴버리는 인간을 만든다는거죠.
고작 만화 메이저보고 현실성이 없네 떠들던 자칭 야잘알들이 생각나는군요. 지구작가님은 그런 자칭 야잘알들을 위해 오타니를 만들었죠.
23/10/29 12:59
은가누가 10살 아니 5살만 젊었어도
아쉽네요.... 다음에는 와일더랑 핵빠따 대결 보고 싶습니다 이거 성사되면 판정으로는 안끝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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