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
카페라떼를 손에 들고 저희가 첫번째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뒤에 멤버들 반 이상은 있었고, 경호팀 분들 위에 다 계시고
매니저 분들 다 있는 앞에서 그냥 그대로 내려가버려서
뒤에 사람들이 멍때리고 볼 수 밖에 없었던...

미나 :
제가 뒤에서 보고 있었는데, 그 카페라떼를 지키기위해
거의 발가락 힘까지 다 써서 천천히 슬로우모션으로 내려갔어요

사나 :
무릎으로 끝까지 내려갔어요.



두번의 사또떨이라니, 역시 TWICE답네요.
그 와중에 무릎보다 카페라떼가 소중했던 사나.


예전에 독서실에서 끓는물 넣은 컵라면을
양손에 들고 계단올라가다 넘어진 선배가 생각나네요.
팔꿈치에 피가 맺혀있는데 그래도 라면은 지켰다며 기뻐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