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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8 09:44:27
Name 손금불산입
File #1 world_cup_penalty_shootouts.jpg (380.8 KB), Download : 114
Link #1 디애널리스트
Subject [월드컵] 월드컵에서 선수들은 승부차기를 어떻게 찼을까 (수정됨)


https://theanalyst.com/eu/2022/12/world-cup-penalty-shootouts-the-facts/
World Cup Penalty Shootouts: The Facts

원래는 월드컵 승부차기의 역사와 그동안 있었던 많은 사실들을 같이 언급하는 칼럼이지만 다소 진부하고 별로 흥미로워보이지도 않아서 대거 내용을 생략하고 후반부에 통계 부분만 가져와봤습니다. 물론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전문을 읽으시면 좋습니다.



PgGM9s1.jpg

서든데스 모드로 들어가는 11, 12번째를 제외하면 보통 8번째 선수(후축팀의 4번째 키커)의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 승부차기에서 8번째로 공을 찬 총 28명의 선수 중 17명 만이 성공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실축이 나왔던 순서는 9번째 선수(선축팀의 5번째 키커)로 24명 중 15명이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vZ5YNWO.jpg

데이터에 따르면 각 팀의 3번째 선수들까지는 성공률이 73% 이상으로 비교적 자신감 있게 공을 찼지만 4번째 선수들부터는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

1978년 이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에서 일반적인 경기 내 PK 성공률은 79.8%이다. 반면 승부차기 시의 성공률은 70.3%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PK는 그 팀에서 가장 기술이 좋고 자신감이 넘치는 PK 전담 키커가 담당하는 것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승부차기 상황이라는 특별한 압박감도 분명 선수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



880AiCI.jpg

승부차기에서 시도된 슈팅들의 분포도를 보면 많은 선수들이 양쪽 사이드의 하단을 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의 30%에 가까운 슈팅 시도가 이쪽들을 향했다.



ncG1cdx.jpg

실제로 성공된 슈팅 분포도를 봐도 골키퍼를 피해 구석으로 차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mFC2qOT.jpg

하지만 구역별 승부차기 득점 전환 분포표를 살펴보면 구석으로 차는 것보다 공을 골대 상단에 차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42번의 슈팅이 골대 상단을 향했는데 이 중 세이브된 슈팅은 단 하나도 없었다.

또한 골키퍼의 오른쪽으로 차는 슈팅은 성공률이 가장 낮은 구역으로 드러났다. 골키퍼들의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UaVBB.jpg

높게 슈팅을 차는 것은 확실한 보상을 담보하는 전략이다. 메시나 호날두도 이렇게 높은 성공률을 보이지는 못한다. 하지만 명백하게 높은 위험이 따르는 전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14개의 승부차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거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1994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로베르토 바조가 승부차기를 놓친 것은 그것들 중 가장 유명한 장면이다.





이런 데이터들을 선수들이나 전력분석팀들이 모를리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띄워차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공을 더욱더 강하게 사이드로 꽂아넣거나 골키퍼를 더욱더 완벽하게 속이는 것에 열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 레벨에서의 PK나 승부차기가 게임처럼 단순히 방향잡기 복불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많지 않겠죠.

골키퍼를 더 완벽하게 속이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에 가깝긴 합니다. 방향을 속이면 코스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아지니까요. 반대로 방향을 못 속이면 정말로 완벽한 구석을 찌르지 못하는 이상 골키퍼가 막아낼 확률이 높아지기도 하고요.

여기서 담력과 슈팅 스킬이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해리 케인이나 예전 호날두처럼 슈팅을 강하면서도 날카로운 방향으로 차려고 시도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방향 뿐 아니라 골키퍼의 타이밍도 빼앗는 식으로 킥을 차는 선수들도 있죠. 네이마르나 조르지뉴, 예전 포그바 같은... 하지만 이 같은 방법도 그냥 대충 차는게 아니라 끝까지 골키퍼를 바라보다가 발목 힘을 활용해 골키퍼가 향하지 않는 쪽으로 슈팅 궤적을 수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나 시도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라모스처럼 아예 파넨카로 타이밍을 뺏던가... 이것도 그냥 담력만 필요한게 아니라 평범한 슈팅처럼 보이게 하는 완벽한 기술이 필요하니.

여기까지 쓰고 드는 생각인데 야구에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투수들의 투구폼을 보면서 볼을 예측하고 받아치는게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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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rake
22/12/08 09:48
수정 아이콘
관중입장에서도 승부차기할때 살떨리는데 차는 선수는 압박감이 엄청나겠죠.
압박감을 줄여주기위해 승부차기때 차는 방향과 위치까지 정해주는 팀도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일본은 순서도 안정해놨으니 어찌보면 지는게 당연...
오타니
22/12/08 09:49
수정 아이콘
골문을 상중하로 나누면,
상에만 집어넣을 수 있으면 100% 성공이라는거네요.
22/12/08 10:30
수정 아이콘
대신 나가면 운의 여지 없이 실패라는게 문제죠

골대 위 실축을 기대값으로 보면 14개가 상단부 아웃, 43개 성공.성공률 75프로라 평균보단 높긴 하지만

승부차기 뻥축했을때의 멘탈 데미지와 비난은 상상이 안되네요
묵리이장
22/12/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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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상단으로 차는게 프로도 어렵나요?
손금불산입
22/12/08 09:53
수정 아이콘
농구 자유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샤킬 오닐도 연습 시에는 80% 이상 넣는다고 들었습니다. 경기 도중에 체력이 빠진 상태로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윤니에스타
22/12/08 09:59
수정 아이콘
거의 골대 맞히기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조금만 떠도 위로 나가거나 크로스바를 때릴 테니..
Lainworks
22/12/08 09:53
수정 아이콘
대학때 운동장에서 놀다가 축구부 골키퍼가 몸풀기에 한번 PK 차보기 놀이를 했는데

다 막히더군요.... 서너명이 열심히 찼었는데 진짜 하나를 못 넣고 다 막혔습니다 당시엔 굉장히 충격적이었음
윤니에스타
22/12/08 09:58
수정 아이콘
축구부 GK 정도면 축구부 아닌 일반인이 페널티 찰 때 방향이 다 읽히긴 하죠. 아주 강하게 구석으로 꽂으면 모를까, 그것도 웬만큼 볼 좀 찬다는 사람도 쉽지 않은 거고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바로 상상이 되네요.
Dear Again
22/1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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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가 차면 찬거 보고 가도 막습니다
22/12/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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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독하면 우리팀 키퍼한테 걍 무조건 주문합니다

좌우로 흔들다 가만히 가운데 서있으라고. 져도 되니까 파넨카 차는놈 한놈만 죽이라고
윤니에스타
22/12/08 09:55
수정 아이콘
이거 이운재가 했던 말 같은데.. 넘어지지 말자, 넘어지지 말자 자기 주문을 했고 안 넘어지니 호아킨이 제대로 못찼다고...
22/12/08 10:00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애초에 예측하고 뜨지 않으면 못막게 차기도 하니까요,

저는 그냥 아에 좌우 구석으로 차는건 걍 포기하라고 주문하겠습니다

파넨카 한놈은 무조건 죽여라 마인드 크크
22/12/08 10:04
수정 아이콘
노이어가 그렇게 기다리다가 파넨카 날아오는걸 손도 아닌 발로 냅다 후려차던 거 기억나네요 크
22/12/08 10:05
수정 아이콘
바로 그거죠 ’져도 되니까 파넨카는 응징해라‘

그거 응징하는 순 간 분위기 오는겁니다 크크

근데 노이어 그때 이겼나요 ? -..-
22/12/08 13:23
수정 아이콘
그냥 경기 전 몸풀 때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키커는 로벤이었고....
윤니에스타
22/12/08 10:04
수정 아이콘
근데 파넨카킥은 키퍼가 넘어지는 걸 보고 차는 킥 아닌가요? 키퍼가 그냥 서 있으면 네이마르가 김승규한테 찼던 것처럼 될 것 같네요. 물론 그 정도 실력과 깡이 필요하겠지만요.
22/12/08 10:05
수정 아이콘
좌우로 넘어지는 척 연기는 해야죠 크크
네이버후드
22/12/08 10:27
수정 아이콘
이운재는 그냥 한쪽으로 한놈만 걸려라라고 했죠 5번 모두 동일한 방향만 막았어요
기타쟁이
22/12/08 11:28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당시 승부차기가 지금보다 키퍼한테는 훨씬 유리했습니다.
지금은 룰이 바뀌어 키커가 차기 전까지 키퍼는 골문 앞을 나올 수 없었지만 호아킨이 타이밍을 늦추는 바람에 다행히 이운재가 골대 한참 앞으로 나와서 막았죠
海納百川
22/12/08 13:13
수정 아이콘
대신 지금은 상대선수의 피케이 습관 분석 데이터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죠.
딱히 통계수치같은 근거가 있는건 아닌데 체감상 피케이 실패하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느끼고 그 원인은 상대방 키커들의 습관을 다 꿰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오스
22/12/08 11:08
수정 아이콘
파넨카가 뭔가 했는데 훼이크 슛하는 그거 말하는 거군요 크크크
middle standing
22/12/08 10:02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 총장배 축구대회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저희 팀 5명 중에 2명 넣었습니다.. 근데 이김(!)
다들 허벅지에 경련오고 근육 올라오고 난리도 아닌 상태에서 차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L.Modric
22/12/08 10:03
수정 아이콘
02년 스페인전 때 챠비가 생각나네요.
최상단 모서리에 꽂길래 저 인간 뭐지 싶었는데..
윤니에스타
22/12/08 10:05
수정 아이콘
챠비.. 그땐 어렸지만 주전이었죠 아마? 엄청 쉽게 넣길래 저도 와.. 했더라는.
L.Modric
22/12/08 10:14
수정 아이콘
당시엔 주전이 아니었던걸로 압니다.
우리나라와 경기도 교체투입이었죠.
바르샤 세얼간이 조합이 완성되면서 클럽과 국대에서 모두 극강의 시기를 보냈네요.
윤니에스타
22/12/08 10:16
수정 아이콘
호아킨은 선발로 뛴 걸로 확실히 기억하는데 챠비는 교체였군요. 20년 전이라 가물가물... 이것도 호아킨의 위엄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톤업선크림
22/12/08 12:50
수정 아이콘
그때 마지막 골 홍명보도 우측 상단 모서리로 꽂지 않았었나요?
무한도전의삶
22/12/08 13:11
수정 아이콘
홍명보는 가운데 상단 캐논슛입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2/12/08 10:09
수정 아이콘
첼시 리버풀전 승부차기에서 양팀 골키퍼까지 차는보고 진짜 기겁했습니다. 크크크
와!! 소리몇번이 나왔는지 크크크
22/12/08 10:45
수정 아이콘
그건 케파가 모서리에 서서 도발하니까 반다이크가 그 쪽으로 냅다 후려갈겨서 골넣는게 폭풍간지였는데..
김연아
22/12/08 10:18
수정 아이콘
사진이 바지오군요.

바지오한테 뭐라 그러는 이탈리아 인간들 진짜 개나빴음

바지오가 넣었어도, 브라질이 넣으면 그냥 끝이었는데.

토너먼트 역대급 하드캐리했는데...
22/12/08 10:3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호아킨도 8번째였군요.
wersdfhr
22/12/08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8번째라고 하자마자 호아킨? 했네요
22/12/08 11:38
수정 아이콘
스페인 이에로가 당시 페널티킥 최강자라고 해서 도대체 얼마나 잘하길래? 그랬는데
2002 월드컵 승부차기때 상단구석으로 완벽하게 차는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윤지호
22/12/08 11: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EPL 즐겨볼때 경기중에 패널티킥 차는거 보면 대개 구석으로 강하게 때려넣더라구요 그럼 키퍼가 예측하고 뛰어도 못막음..
대신 그건 EPL 팀에서 패널티킥 전담을 맡을 정도의 클라스가 되는 선수들이니 그렇게 하는걸거고, 리그경기 정규시간 내에 차는 패널티킥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후반까지 다 뛰고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차는 승부차기와는 또 다르겠지요.
톤업선크림
22/12/08 12:51
수정 아이콘
이번에 일본이랑 스페인 승부차기 보니까 양쪽 하단으로 차니까 다 막히던데...확실히 확률도 높진 않네요
토너먼트 가면 승부차기도 잘 준비해야겠어요 의외로 어렵군요;
레이미드
22/12/08 13:07
수정 아이콘
패널티킥 잘 차는 것도 정말 중요한 능력이에요.
스웨트
22/12/08 16:06
수정 아이콘
축구의신인 메시도 잘 못차죠

그만큼 개부담인 패널티킥..

갑자기 발로텔리 생각나네요 보는 족족 다 넣었는데
이른취침
22/12/08 17:07
수정 아이콘
다리 길이가 사기라서 그런가 타이밍 조절이 아주 예술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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