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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24 00:14:12
Name 우주전쟁
Link #1 https://www.hindustantimes.com/sports/germany-vs-japan-fifa-world-cup-2022-football-latest-updates-manuel-neuer-and-co-eye-winning-start-at-khalifa-international-stadium-101669204926638.html
Subject [월드컵] 독일은 후반에 왜 그렇게 무기력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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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하프코트로 원 사이드한 시합을 했는데 후반 들어서니까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단체로 감기약이라도 먹고 나온 건지 무기력하더군요.
솔직히 후반도 일방적인 경기가 될 줄 알았는데 경기 양상이 확 바뀌어서 놀랐습니다.
유럽은 한창 시즌 중이라 폼도 떨어지진 않았을텐데 도대체 독일의 문제가 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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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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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의 경기양상은 독일이 잘한것 보다도 일본이 너무 과도하게 내려앉아서 자초한 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HA클러스터
22/11/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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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반이라고 독일이 특별히 좋은 모습 보여준 것도 없어요. 슛정확도도 형편없고 심하게 둔중해서 일본에게 계속 역습 기회 내주고.
일본 골키퍼가 당황해서 실수한게 없었다면 페널티킥도 없이 0대0으로 끝났을 겁니다. 일본이 공격적으로 나갔다면 오히려 골 먹었을 수도 있었어요.
4년반전보다 나아진 점이 없는듯. 괜히 피파랭킹도 10권밖으로 밀려난게 아닌것 같아요.
22/1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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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스페인전이나 상위 라운드 김치국 마시고 체력 아낄려고 저랬다거나?
22/1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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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는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더군요.
Santi Cazorla
22/11/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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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3백 바꾸고 맞다이치니까 ko 크크크
할수있습니다
22/11/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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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감독의 전술승리+골을 넣을수 있을때 못넣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 경기 같아요.
일본은 피파랭킹다운 경기를 보여줬고 후반에는 일본이 그동안 하던것들이 잘 맞아들어가면서 잘한다 소리듣던 선수들이 이름값해줬다 봅니다.
일본이 이제 확실히 피지컬에 밀리는 팀이라는 인상을 지워준 경기였어요. 2번째 골 그 사각으로 넣을 생각 및 실행한 한 선수도 대단하고.
독일 감독은 후반 초반에 선수교체가 진짜 큰 패착같아요. 앞으로의 경기때문에 배분차원이였던거 같은데 치명적이였어요 조직력이 다 망가져서.
22/11/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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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독일.. 전반이나 후반이나 보면서 느낀건데 템포가 원래 이렇게 느린가요?...
보면서 뭔가 설렁설렁 하는 느낌이 나요..... 템포가 느려서....
22/1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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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그냥 잘하는 거라고 봅니다.
독일이 못해보일 만큼, 일본은 언제부터인가 어떤 세계 강팀들하고 붙어도 쉽게 뚫리지를 않습니다.
한국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묻고 더블로 가!
22/11/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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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할만큼 했는데 일본이 잘해서 못 이길 정도면... 일본은 거의 유럽 상위권 기량이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이번 월드컵에서 제대로 사고 칠런지,,, 덜덜
22/11/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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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못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지만, 일본이 저 정도까지 기본기와 패스, 조직력을 내니까 이렇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일본이 한 2010년 이후 정도부터 월드컵 하는 거 보면 결과는 패배로 끝났지만 경기력은 항상 괜찮다고 느껴서...
海納百川
22/11/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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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 원래 제대로 된 포워드만 있으면 유로 8강 실력이죠.
바카스
22/11/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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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유럽 네이션스컵 참가국 이야기가 있던데 너무 부럽습니다ㅜㅜ
22/1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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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알지도 못하는 우리 엄마도 느낀 독일의 주섬주섬 축구...
22/1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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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도 스피드 있는 오른쪽의 이토 쪽에서 계속 찬스가 났었죠. 거기서 아마도 일본이 가능성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반 시작하자 마자 쿠보 빼고 토미야스 넣고 3백으로 바꾸면서 양 사이드백 전진 시키기 시작했고
미토마, 아사노, 도안, 미나미노까지 윙어로 뛸 수 있는 자원을 죄다 투입하고 양사이드와 최전방에서 달리기 시합 하니 결국 독일이 못 따라간거죠.
아케이드
22/1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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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일본측의 맞춤 교체전술이 빛을 발했다고 봅니다
독일이 대응을 못하고 정신을 못 차리던데요
22/1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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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탈리티조차도 일본에 딸려보였어요.

비기고 있는데 설렁설렁 뛰며 백패스를 하지 않나, 압도적으로 앞선 상황도 아닌데 뤼디거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헛짓거리 쇼나 하질 않나.

일본은 진짜 죽어라 뛰었는데 말이죠.


요새 슬슬 드는 생각이,

과거에는 약팀이 강팀이랑 붙을떄 닥치고 탠백 두줄세우기 후 역습이였는데, 시대가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 우리도 좋은 결과 나온다면 확실해질듯요. 벤투가 왜 탠백 같은거 버리고 빌드업을 선택했는지 좀 이해가 가요.
조던 픽포드
22/11/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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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향평준화가 되긴 했나봅니다. 무작정 텐백세우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수비전술과 역습플랜 가지고 있는 약팀 상대론 옛날처럼 설렁설렁 체급으로 가패하면서 찍어누르는게 안되네요. 특히나 독일같이 확실한 득점루트 없는 팀은 더욱
비슷한 논리로 스트라이커없는 다음 스페인 경기도 이변 기대해봅니다 크크

일단 옛날식으로 내려앉는건 확실히 다 안통했고 사우디,일본같은 확실한 수비,역습 플랜 가진 팀은 성공했는데 역습도 수비도 아니고 아예 주도권 쥐고 우리가 패겠다는 제3의 루트 벤투의 플랜은 어떻게 될지...
멀면 벙커링
22/11/24 00:22
수정 아이콘
뮌헨 감독할 때야 레반도프스키란 S급 스트라이커가 있었는데 지금 독일에 그정도 해줄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그런지 감독이 뭔가 끌려갈 때 풀어나갈 플랜을 못 만드는 거 같습니다.
스웨트
22/11/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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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에너지레벨이 다르던데요

일본은 미친듯이 뛰고 역습찬스를 팠고
독일은 그 많은 찬스에서 차야할땐 애무축구 하고 만들어야할땐 로켓 쐇다가 이랬다 저랬다
멀면 벙커링
22/11/24 00:29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긴게 일본이 골결정력 약해서 질 때 애무축구 한다는 비아냥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 독일이 딱 그 꼴이었습니다. 무슨 하나같이 오픈찬스 성애자들만 모인 건지 대놓고 100% 확실한 상황만 만들어서 슛 하겠다는 모습이 보이던데...아무리 아시아 축구가 유럽 남미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도 월드컵 본선무댄데 저러는 거 보니 기가 차더라구요.
스웨트
22/11/24 00: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옛날 일본축구 모습이었어요
그와 별개로 일본 예전에는 몸싸움하면 맨날 밀리고 그랬는데 다들 전투적으로 몸싸움 하더라구요

단점을 극복하고 티키타카 대신 겁나뛰는걸 장착했달까..
울산현대
22/11/24 02:12
수정 아이콘
그게 우리나라가 일본 상대로 파훼법이었는데 말이죠.. 크크
22/11/24 00:24
수정 아이콘
아르헨이든 독일이든 무시한 꼴이죠. 우린 대충해도 이겨 마인드...
사업드래군
22/11/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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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패스 없이 계속 볼을 후방으로만 돌리다가 노이어한테까지 가기.
결정적 골 찬스에 과감하게 차지 못하고 서로 미루다가 찬스를 몇 번이나 놓친 것.
위르겐클롭
22/11/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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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르헨티나도 그랬지만 잘 조직된 팀이 높은 에너지레벨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 강팀들이 매우 당황해합니다. 보통 국대는 강팀들도 조별예선을 거쳐가며 조직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기 전에 결과를 못내었죠. 그럼에도 찬스는 꽤나 만들었는데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때문에 있는 찬스조차 어렵게 날려가면서 결국 스노우볼 굴려버렸죠
인생은아름다워
22/11/24 00:25
수정 아이콘
독일이 4년 전 한국한테 진 기억 때문에 이번에 일본전은 갈고 나왔다고 해서... 딱히 아시아팀을 무시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크크
DownTeamisDown
22/11/24 00:26
수정 아이콘
독일보면 수비가 실수해서 위기준 장면도 보였습니다.
이게 기량도 기량인데 마음가짐이나 집중력이 뭔가 허술해보였어요.
동년배
22/11/24 00:26
수정 아이콘
뤼디거 스텝도 그렇고 그냥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모두 일본은 무시하고 확실하게 준비안하고 온 것 같습니다.
22/11/24 00:26
수정 아이콘
전반에 수비 위주로 체력 비축한 팀이 후반전에 승부보는 흔한 전술이었습니다.
Davi4ever
22/11/24 00:27
수정 아이콘
귄도안이 빠진 시점부터였을까요? 그때쯤부터 독일 조직력이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그 이후 일본이 전술을 공격적으로 바꾼 게 제대로 맞물리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것 같았습니다.
신성로마제국
22/11/24 00:29
수정 아이콘
이번 월드컵 오프사이드 판정 변화의 영향도 있으려나요? 약팀이라도 주저앉는 텐백할 게 아니라 라인 올리고 공격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게 좋아 보여요.
오피셜
22/11/24 00:32
수정 아이콘
독일은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 슛 쏠때 쏴줘야 하는데 왜 그리 머뭇머뭇하는지 원.
비뢰신
22/11/24 00:32
수정 아이콘
후... 일본은 진짜 필사적으로 뛰더군요
근데 독일은?? 너무 얕봤어요
22/11/24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일 공격전개 부분을 보면, 하베르츠랑 그나브리 활용을 너무 못했다고 해야되나.. 안한다고 해야되나..애매하더군요
하베르츠를 톱으로 사용하는 이상 뮐러/그나브리와 스위칭이나 연계가 필요했는데 거의 없더군요.
아니면 아예 그나브리 하베르츠를 활용하여 뒷뻥 직선적인 움직임을 사용하던가요.
까놓고 말해서 톱을 저따구로 활용할꺼면 부상 낙마한 베르너가 훠얼씬 좋은거죠.
아르헨도 그렇고 독일도 그렇고, 톱 자원 활용을 너무 못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후반에 귄도안 빠지면서 미들 밸러스부터 볼배급 볼운반이 확 죽더군요.
귄도안+키미히면 서로 빌드업 부담을 나눠가질수 있었는데, 후반에는 키미히가 모든걸 조율해야 했죠.
마지막으로 그나브리는..
뮌헨에서도 그렇고 보는 사람 스트레스 유발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보입니다.
독일 멤버 보면 암유발 멤버들이 은근 됩니다.
출전 안한 쟈네도 보고 있으면 욕이 절로 나오고, 하베르츠도 꽤나 클로킹 자주하고
먼가 스쿼드 퀄리티가 뚝 떨어진 느낌입니다
마갈량
22/11/24 09:13
수정 아이콘
하베르츠 톱세워두고 클래식9번마냥 쓰는게 완전 의아햇죠
전 그나브리는 할만큼했다거봅니다. 쥘레쪽이 공격력이 안살아나니까 공간이 안나오더라구요. 계속 마크맨이 붙어있으니 전반은 귄도안 난사쑈가 될수밖에없는 구조같았어요.
이럴거면 필드를 넓게 쓰면서 힘좋은 뚝배기 포워드를넣던가..괴체넣는거보고 이게뭔가했네요
Winterspring
22/11/24 00:33
수정 아이콘
후반부터는 투지가 없어보였습니다. 뒤에서 공 돌리기 하는데 답답해 죽는 줄...
감전주의
22/11/24 00:34
수정 아이콘
오늘 독국 홈런 치는 솜씨가 야구 선수들 같았습니다.
천혜향
22/11/2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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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을수 있을때 넣어야하는데 독일은 일본보다 기회가 배는 더 있었는데 한골도 못넣고 일본은 날카롭게 들어가서 2골 챙겼죠. 그 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독일감독도 너무 안일해요. 1:0 이기고 있었는데 마치 3:0 으로 이기고 있는것처럼 선수교체함..
토마룬쟈네조
22/11/24 00:37
수정 아이콘
전 대회 16강 일본 vs 전 대회 조 4위 탈락 독일
전력상 당연한 귀결입니다?
22/11/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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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좋은 일본은 솔직히 탈아시아급 맞다고 생각해요 크크크

그리고 무엇보다 뎁스가 두껍네요. 교체 많이 하는데도 계속 클래스 있는 선수가 대기중이니...

요새 경기보면 사실 한국이 일본보다 유의미하게 골 결정력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LowTemplar
22/11/24 00:40
수정 아이콘
PK로 선제실점 터진 거 제외하고는 사실 2018 한국-독일이 재현된 거나 다름없었어요. 후반에 독일이 넣을 거 못 넣으면서 플랜 다 꼬임.
멀면 벙커링
22/11/24 00:43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독일의 전반전] 모습은 어떻게든 100%의 오픈찬스로 만들어서 골을 넣으려는 거 같아서 뭔가 축구를 [SNS처럼]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골키퍼 볼 배급부터 시작해서 골 넣기까지의 과정을 [최대한 이쁘게 포장]해서 보여주고 자랑하고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축구를 한다는 느낌말이죠.
몽키.D.루피
22/11/24 00:46
수정 아이콘
유럽팀들이 친선전말고 중동에서 a매치를 제대로 해본 적이 있나요? 왠지 무기력해 보이는 게 중동원정의 매운맛을 보고 있는 중일지도..
카바라스
22/11/24 02:00
수정 아이콘
뭐 몇경기 안하긴했는데 독일빼고는 유럽 아직까지 무패긴합니다.
에바 그린
22/11/24 00:46
수정 아이콘
사우디 일본 다 대단하네요

근데 사우디가 더 놀랍지 일본은 그정도로 놀랍진 않음

지난 여름 한일 브라질 평가전같은때만 경기 봤어도 일본이 생각보다 팀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팀이라는걸 알수있죠.

일단 볼 다루는걸 두려워하지않는거에,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국대가 보여주던 깡따구까지 장착했다는걸 다 보여줬거든요.

피지알에서도 일본 잘하는걸 잘한다고 하면 일뽕 어쩌고하면서 비꼬는 분 많았는데 기성용조차도 보고 놀랐다고 말했었고 그만큼 수준이 올라와있음을 오늘 보여줬네요.

당연히 독일이 리드했고 10번붙으면 5번은 독일이 이기고 3번 비기고 2번은 일본이 이길거같은데

오늘 일본 골키퍼가 미쳐버렸던게 너무 큰듯
조현우와 스시야스... 독일은 진짜 참 크크크크크

클로제 포돌스키 이후로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는게 크게 발목잡는 느낌입니다
22/11/24 00:55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4년간 일본보면서 이쯤되면 그냥 얘네들이 축구를 잘하는구나 싶더라구요 크크

물론 일본도 중간중간 위기도 있고 부진도 있긴한데 원체 뎁스가 두텁다보니 결국은 어찌저찌 해결하고 다시 폼이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한국은 11명이 모두 좋은 폼을 보일때 파괴력은 나름 있는데 뎁스도 얇고 또 핵심 주전 폼이 떨어지면 그냥 팀이 답답해지는게 역시 스포츠는 인구빨도 중요하구나란걸 느낍니다

일본 약점이라 불리는 피지컬이나 골 결정력 이것도 사실 키를 제외하면 한국이랑 일본이 크게 차이나는거같진 않아요. 키는 확실히 우리가 크긴한데 일본도 경합은 어느정도 되는 느낌이고 골 결정력은 요새는 오히려 한국이 더 구린거 같기도합니다
Your Star
22/11/24 01:18
수정 아이콘
일본 부럽다고 하면 왜 일뽕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어그로를 끈 것도 아닌데, 일본은 현재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보다 잘해요.
거친풀
22/11/24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확실히 대회를 준비하며 감독 박아 놓고 착실히 빌드업 한 팀은 팀빌딩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운 좀 따라 주고 기회만 있을때 골이 들어 가면 승률이 올라 가는 듯 하네요. 이란은 팀 레벨에 비해 삽질 한게 아무래도 급하게 감독 바뀌고 이란 국내 사정도 안 좋은게 팀에도 영향을 준듯하고...카타르는...제끼고...
문제는 우리인데, 우리와 같은 생각으로 준비한 우르과이와 상대해야 하니, 낼 피 좀 튀기겠네요. 우르과이 방심의 여지가 없을 듯...
22/11/24 00:55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는 예선중 감독 바뀐팀 아닌가요..
거친풀
22/11/24 02:26
수정 아이콘
앗 그러내요 ㅠㅜ
여하튼 방심 좀 했으면 하네요
알파센타우리
22/11/24 00:51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에게 2연패
2경기 동안 필드골 없음 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2/11/24 00:52
수정 아이콘
우리가 질라고 하는데 무슨 분데스리가 할렘축구를 할라고 그래!
manymaster
22/11/24 00:58
수정 아이콘
우리는 저번에도 꺾었으니 독일 상대할만하다라고 우리 조에 독일이 왔으면 싶었던 분들 계셨던 거 같은데... 그냥 호구 되었나보네요.
인민 프로듀서
22/11/24 00:59
수정 아이콘
오늘 일본 1군 나온겁니까?
알빠노
22/11/24 01: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강팀이 경기를 주도하며 몰아쳐도 많은 찬스를 다 날리면 어느 순간 흐름이 바뀌고
당하던 팀이 역습 찬스가 왔을때 골로 기어이 연결시키면
이전에 몰아쳤던 팀은 체력 다 빠진데다 기세도 넘어갔고,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는 당혹감에 사로잡혀
급하게 하다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며 자멸하는 양상의 경기 많습니다. 이번 경기도 전형적인 그런 패턴이었습니다.
그래서 축구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때 충분히 넣어서 상대 숨통을 끊어야돼요
카즈하
22/11/24 01:04
수정 아이콘
탕탕특공대....

아르헨 600포인트 망.... 독일 600포인트 망.....
제지감
22/11/24 01:38
수정 아이콘
?????? 혹시 제가 댓글 단건지 확인함 흑흑 ㅠㅠ
천혜향
22/11/24 01:40
수정 아이콘
아르헨 600 독일 100 망...
22/11/24 01:05
수정 아이콘
지는데 백패스 하는 팀은 진짜
빌드업 좋죠

근데 후반내내 개 털려서 빌드업의
비읍자도 못 꺼냈으면 동점골 이후엔
아니 하다못해 역전 이후엔 자기팀이 신장이 더 높은데
그럼 걍 뻥축으로 가서 헤딩으로 경합하고 공 떨궈서 우당탕탕해야지

지고있는데 후반 50분까지도 센터백한테 공 돌리는데
이길 생각이 없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일본이 라인 올리고 맞다이 치는거보고
독일도 전술 수정을 빨리 안하면 위험하겠다 하고 있었는데
끝까지 안하길래 동점골 먹고 선수 바꿀래 XXXX야 욕하고 있는데
동점골 들어가더군요
크크크

감독차이가 진짜 어마무시했습니다
한지플릭 이름 지워놓고 보면 진짜 그냥 동네조축감독만도 못한날이였습니다
22/11/24 01:08
수정 아이콘
일단 독일 국대 선수들 네임밸류가 예전만 못한듯. 예전엔 저같은 축알못도 아는 선수들이 여럿이었는데, 오늘 보니 예전 대회때부터 여러번 나와서 알던 노장 선수들 몇몇 말고는 어느 팀의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신성로마제국
22/11/24 01:09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스페인국대도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바닷내음
22/11/24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스패인국대 명단나왔을때 만해도 이런줄 알았는데
스페인 경기보고 라리가 안봐서 무지했다는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크크 ㅠㅠ
독일이랑 비슷했던 점이라면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네요
22/11/24 01:11
수정 아이콘
독일에게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를 느꼈습니다
이혜리
22/11/24 01:11
수정 아이콘
월드컵 같이 게거품 물고 뛰는 대회에서는 뚝배기가 무조건 최고전술 같아요.
Your Star
22/11/24 01:14
수정 아이콘
아 내일 국대 경기인데 우루과이전 어떡하지 사실 언더독인데, 사우디가 이기고 일본도 이겨서 분위기가 변했어요.

아 솔직히 너무 이겼으면 좋겠어요. 뇌는 우루과이가 이길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기대는 되는 걸 어떡해요. 그리고 사서 걱정이지만 벌써부터 우루과이전 지면 그 온갖 조롱에 한국비하 날뛸 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진짜 온 커뮤에 난리에 한국인은 dna부터 안 된다부터 시작해서 나라 자체를 깍아내리겠죠.

사실 그런 거 안 보면 그만이고 봐도 신경 안 쓰면 된다고 하지만 울컥하는 걸 어떡하냐구요. 그리고 이걸 알면서 조롱하겠죠. 아 진짜 제발 아

월드컵 어차피 조별탈락이라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또 막상 경기 다가오니까 볼 거 같고 아아아아아 이긴 팀들 너무 부럽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두 팀 모두 냉정하게 상대 팀보다 잘해서 이겼어요.
니하트
22/11/24 01: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16강 진출할 확률 한 10%보는데 그래도 축구공은 둥그니까요 모르죠
계란말이
22/11/24 01:19
수정 아이콘
전 일본이 지금 최전성기라고 봅니다. 해외파도 많고 역대급으로 수비와 미들 공격까지 벨런스가 잘 맞다는게 느껴지네요. 이 정도 레벨의 아시아팀이면 어느 정도 선전할지 솔직히 기대가 되네요.
니하트
22/11/24 01:22
수정 아이콘
다들 같은 경기를 봐서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독일 지고있는 순간에도 뭐 그리 오만한지 백패스에 숏패스에 누가 본인들 장기자랑하는거 구경이라도 해주는것마냥 하던데 져도 싸요 그냥 지는게 맞아요 이건
22/11/24 01:23
수정 아이콘
한지 플릭 플랜A 와 선수기용 자체도 잘못된걸로 생각되네요.
우풀백 쥘레는 한명 빼고 경기하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비적으로 좋은것도 아니고 커버 범위가 넓은것도 아니고, 공격적인면에서는 아예 도움이 안되고요.
결국 경기내내 우측면에서 좋은 장면이 거의 없었습니다. 키미히 성질머리에 풀백은 안뛸테니 이 포지션은 계속 문제일 겁니다.
센터백도.. 훔멜스를 선발조차 안한게 부메랑 맞은겁니다.
슐로터백이 시즌 중반쯤부터 폼이 확 죽어가는게 보였거든요.
쥘레+슐로터백+텅빈 3선까지 오늘 뤼뒤거는 120% 이상 해주었습니다.
3선라인도 참.. 키미히-귄도안 조합이 음.. 힘들죠
귄도안이 수비적으로 별 도움이 안되니 결국 키미히가 똥받이 역할을 하게 되었죠.
키미히를 똥받이 롤로 쓰는거 자체가 말이 참 말이 안되죠.
아예 키미히-고레츠카 조합으로 나오는게 선수 장점을 잘 활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귄도안이 못하는게 아닌데, 가두고 패는게 아니면 키미히에 가중되는 부담이 너무 큽니다.
3선라인은 별 다른 옵션도 없습니다. 딱 위3명뽑았거든요.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네요.
2선과 공격라인도 선수 활용이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무시알라는 사이드보다는 중앙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전반부터 후반초반부까지 사이드쪽으로 빠지더군요
톱도 퓔크루크 안쓸꺼면, 차라리 뮐러 제로톱 놓고 하베르츠를 2선에 넣어서 활용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활용하더군요
그나브리는..볼때마다 암걸릴것 같은데 어쩌겠나요.. 쓸수밖에
기대치가 낮아서 특별히 더 할말도 없네요. 게다가 뒤에 풀백이 쥘레니깐 어느정도 감안해야겠네요
22/11/24 01:40
수정 아이콘
스페인이 코스타리카 신나게 터는거 보니 더 비교되네요
광개토태왕
22/11/24 01:50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또 자만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22/11/24 02:15
수정 아이콘
아르헨 사우디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못한것 보다는 사우디가 진짜 잘했다는 느낌인데, 독일 일본 경기는 일본도 물론 굉장히 잘했지만 독일이 못했다는 느낌이 더 드는거 같아요. 4년전 그런 대참사를 겪고도 깨달은게 없는건지
오피셜
22/11/24 02:24
수정 아이콘
지금 스페인 잘하는 걸 보니까 독일이 못 한 게 확 체감됩니다. 독일 지난 월드컵부터 암흑기 들어간 게 맞는 듯.
펠릭스
22/11/24 02:45
수정 아이콘
돌고돌라 클로제가 진짜 대단한 스트라이커였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 보다 더.

당연히 넣을 골을 넣은거 아니냐고 생각 할 텐데.

당연히 넣을 골을 넣는게 바로 월클이지요.
22/11/24 07:03
수정 아이콘
토니 크로스는 아직 전성기 나이에 월클 미드인데 왜 국대 은퇴했는지 모르겠네요 크로스라도 있었으면 훨씬 나았을듯 한데
수메르인
22/11/24 09:53
수정 아이콘
뤼디거 행동은 리그에서도 종종 그런 적이 있어서 조롱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단거리 스프린트에 효율적인 액션이라는 말도 있고.
바카스
22/11/24 10:00
수정 아이콘
근데 크로스는 안 뽑혔나요? 크로스 있고 없고 패스 돌리기나 줄기가 다르지 않나.. 모드리치는 경기 뛰던데 말이죠.
손금불산입
22/11/24 12:32
수정 아이콘
국대 은퇴해서 이번에 플릭이 복귀 요청하러 찾아갔는데도 거절당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22/11/24 10:29
수정 아이콘
음바페님 보고 계십니까?
애기찌와
22/11/24 10:52
수정 아이콘
전반중반까지만 봤을 땐 독일이 신체 조건이 좋아서 일본 선수들 정말 튕겨져 나가던데(특히 구보) 뭔가 그런 우위를 잘 이용 못하고 같이 예쁘게 패스축구 하는 모습 보고 좀 의아했는데 일본 감독 후반에 구보 바로 빼고 체격은 밀려도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는 모습보고 정말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도 좀 저렇게 마치 2패후 마지막 경기다라는 느낌으로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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