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홈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작부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브라이튼의 트로사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리버풀 0:1 브라이튼





트로사르가 한 골 더 넣으면서 스코어는 2:0까지 벌어집니다





리버풀도 이렇게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피르미누가 추격골을 넣으면서 1:2





역습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또 한 골 넣으면서 2:2 동점을 만들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브라이튼 골키퍼 산체스가 펀칭하지 못한 공이
수비수 웹스터의 몸에 맞고 골이 되면서 3:2로 역전하는 리버풀!
이대로 끝났다면 극적인 승리가 됐겠지만...





브라이튼의 트로사르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면서 3:3을 만들어 버립니다!!







경기 막판 아놀드가 멋진 프리킥을 날리지만 산체스의 핑거팁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참 쉽게 가는 경기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네요.
좋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면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됐을텐데 홈에서 승점을 드랍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권보다는...
현실적으로 다른 목표를 설정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