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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01 22:02:31
Name 제3지대
Link #1 https://entertain.v.daum.net/v/20220401211211127
Link #2 https://entertain.v.daum.net/v/20220401211211127
Subject [연예] 장국영 19주기
오늘이 4월 1일 만우절이죠
19년전 오늘인 2003년 4월 1일에 장국영이 자살했습니다
이때 뉴스가 나왔을때는 많은 분들이 만우절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만우절 가짜 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였습니다
그래서 잊을수가 없습니다

양조위가 인스타그램에 장국영을 추도하는 게시물을 올렸더군요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서 두 사람이 여러 작품을 같이했기에 더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영웅본색, 천녀유혼으로 장국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 또래 아재들은 대부분 그렇게 장국영을 알게 되었을겁니다
그러다가 장국영의 모습은 왕가위 감독 영화에서 더 많이 접하고 혹은 더 익숙해져서 왕가위 감독 영화의 장국영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패왕별희에서의 장국영도 인상적이었지만 저는 왕가위 감독 영화에서 장국영이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가 아닌 장국영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금도 장국영이 살아있었다면 장국영과 함께 왕가위 감독의 양대 페르소나라고 불리우는 양조위와 함께 더 시너지 효과를 보이면서 두 사람 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더 이상 볼수없기에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나마 잠시 장국영을 기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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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1 22:21
수정 아이콘
자살이네 타살이네 말도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요 근래에 예전 영화들 몰아보고 있는데 참 아까운 배우입니다.
제3지대
22/04/01 22:25
수정 아이콘
서프라이즈에서까지 언급될정도로 자살이네 타살이네 여전히 의혹을 받고 있죠
살아있다면 챙겨봐야할 좋은 영화 많이 찍었을겁니다
Jedi Woon
22/04/01 22:24
수정 아이콘
제가 입대한지 19년이 지났군요.
03년 3월 군번인데, 혼련소에서 이라크 전쟁 발발, 장국영 사망 소식을 들었죠.
훈련소에서 들어서 그런지 정말 믿기지 않은 소식이였습니다.
제3지대
22/04/01 22:27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그런 소식 들으면 아마 강하게 의심했을겁니다
들은 장소가 훈련소라서 훈련소와 장국영을 더 강렬하게 기억하실거 같습니다
대박났네
22/04/01 22:40
수정 아이콘
선굵은 느와르전성시대에 저런 독특한 미소년 마스크로 탑
다시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제3지대
22/04/01 22:46
수정 아이콘
장국영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다른 그 누구도 대체 불가능하죠
22/04/01 23:49
수정 아이콘
저는 가유희사에서의 모습이 가장 기억 남습니다. 같이 나온 주성치와 더불어 가장 자유롭고 가벼운 모습이었거든요.
제3지대
22/04/02 00:07
수정 아이콘
아직 못봤는데 가유희사는 한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바보영구
22/04/02 05:08
수정 아이콘
전 왕가위도 좋아하지만 금지옥엽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22/04/02 09: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생각나는게
4월1일 만우절이 끝나고 2일로 넘어가기 전에 기사가 떠서
그당시 네이트온으로 친구들이랑 학교선후배들에게 보냈는데
이런 만우절 장난은 그만하라고 욕만 들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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