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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1 19:12
저도 소주 극혐파인데 약간 고기나 육수 진하게 우려서 꼬릿한? 냄새나는 거 말고요.
그런 국밥집에서는 진짜 소주 맛있더라고요 아니면 평양냉면 집처럼 정말 슴슴하고 담백하게 나오는 데에서는요. 저런 데는 다 겁나 진해서 진짜 술술 들어갈 겁니다. 소주 냄새 중에서 별로인 거 국물이랑 내용물이 다 잡어먹거든요.
22/04/01 1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쌉인정입니다.
멀리 사시는 거 아니면 개인적으로 지난번엔가 올라온 약수 순대국은 포장해와서 집에서 드시는 거 강추입니다. 거기는 제 지인 분들도 다 맛있는 데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시더라구요.
22/04/01 19:47
화목은 개인적으로 너무 헤비해서 그나마 거의 안가던덴데...
이미 앞전 영상들에서 나온 세 곳이 전부 다 한달에 한두번 이상은 찾아가던덴데 영상보고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단 슬픈 소식이 들려옵니다...
22/04/01 20:32
그렇게되면 예상되는 시나리오
사람들이 마구 몰려들어 줄서서 먹기 시작한다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을 요구한다 임대료 감당을 못해서 주인이 다른데로 옮기거나 폐업한다 건물주가 가로채서 다시 간판 내걸고 영업한다 주인 바뀐게 소문나서 아는 사람들은 안가게 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줄서서 먹어서 장사는 잘된다 다른데로 옮긴 원래 주인집은 겨우 장사되거나 망한다
22/04/01 20:34
개인적으론 그만큼 하셨으면 건물주이시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암튼 잠깐 퀄리티 떨어지거나 조기매진 해버릴 듯 하네요
그리고 그만한 노포는 건물주가 갑질해봐야 돌아올 게 없죠.. 예전에 제일 기막힌 얘기 들었던 게, 백종원 삼대식당? 그거 할 때 동두천 맛집 건물주가 갑질해서 뺏어버리니까, 원래 하시던 분이 대놓고 옆에다가 차리고 망하게 했다네요 (...)
22/04/01 20:36
그런데 알고보니 건물주가 아닌 경우도 있더라고요
거기 말고 어디냐 장충동에 국밥집 특이한데 있었습니다 주인 맘대로 문열고 재료 떨어지면 문닫고 어느 요일, 몇시에 문여는지 도무지 알수없는 집이라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곳이었죠 지금도 영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2/04/01 21:24
그쵸그쵸 무슨 말씀이신지 압니다 ㅎㅎ
다만 요즘엔 소식들이 빠르니.. 말씀하신 국밥집은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요 저 아직도 가보지 못한 전설의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외대랑 경희대 사이 쪽이라나? 그 쪽에 노부부가 하시는데 가서 닫으면 닫은 거라고 (...)
22/04/01 21:37
그 쪽에서 노부부가 하는 곳이면 경발원만 생각납니다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홍릉각도 비슷하겠고요 홍릉각은 몇년전까지 배달만 안하고 정상적으로 장사하다가 사장님께서 교통사고로 몇달간 휴업했다가 점심부터 저녁이 되기 전까지만 영업하는걸로 바뀌었거든요
22/04/01 20:14
이 채널 정말 재미있죠.
인간 성시경의 매력이 엄청난 거 같습니다. 국밥에 소주의 낭만을 아는 남자. 골초에 주당.. 소원이 있다면 성시경과 소주 한 잔하고 싶습니다.
22/04/01 21:34
아직 ㅋㅋ를 칠 수 있습니다!
저도 요즘엔 엄청 자주 마시는 건 아닌데 (한달에 1~2회? 많아지면 주 1회?) 사실 소주 말고 맛있는 건 정말 맛있어요. 해외 있을 때 위스키나 와인이나 진짜 맛있는 거 꽂혀가지고서는 정말 즐거웠었는데 한국에서는 술이 비싸서 그 재미가 없네요. 제가 살던 데 기준으로는 위스키나 와인이 한국 기준 1/3 가격이라 은근히 즐길 만 했거든요.
22/04/02 00:20
여의도 만둣국 최강자는 저건물 2층 산하인데 작년에 폐업했습니다...
거기 아니면 진진 정도로 예상되네요 산하는 만둣국 전국1위라고 생각해서 아쉽네요, 장사가 안되서 닫은 느낌은 아니고 직원분들이 다 나이드셔서 그런가하는 추측만 해봅니다
22/04/02 00:34
저는 진진에 가본 기억이네요
점점 그런 가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식당들 중에서 맛있는 이유가 노동과 정성 그 자체인거지 엄청나게 특별한 걸 한 게 아닌 곳들은 더더욱 유지하기 어렵구요 집 근처의 평양냉면 집도 엄청 맛집인데 사장님은 휴일없이 평생 일만 해오셔서 본인은 일 그만하고 싶다 노래를 하시는데.. 문제는 그런 말씀을 가게에서 하시면 물려받고 있는 아드님과 며느님이 생고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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