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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8 09:12
펜데믹에 부상에 직장폐쇄까지 겹친 최악의 시기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냈으니 돌아올 수 있었겠죠. 올해도 버티다 보면 메이저 보장 계약은 충분히 따냈을텐데
22/03/08 09:16
냉정하게 봤을 땐 나이도 그렇고 투구 스타일도 그렇고 메이저 계속 잔류했다고 해도 릴리프로 굳혀졌을 것 같긴 합니다. 정말 잘 풀려야 땜빵선발 몇 번 나가다가 5선발이랑 롱릴리프 왔다갔다 했을텐데, 지금처럼 명예사 당하는 구도로 돌아오는 상황이 김광현 본인에겐 (아쉬울 순 있어도 실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꼭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죠.
22/03/08 09:19
김광현이라니...이렇게 좋은 일이!
갑작스러운 에이징 커브 이슈라도 생기지 않는 한 올 여름 이후 쓱의 한국인 3선발은 한동안 리그 최강이겠군요.(김광현-문승원-박종훈) 다만 셋 다 상태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라는 문제가 있지만(나이-수술-수술), '기존에 보여준 수준'만큼만 해줘도 뭐... 쓱이 윈나우 쎄게 밟은 느낌인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22/03/08 09:32
아쉽네요 ㅜㅜ 못해서 돌아오는게 아니라
코로나랑 직장폐쇄 같이 겪다니 이거 마치 제 군생활같아요 천안함 + 연평도 포격 + 신종플루 + 대폭설 ㅜㅜ
22/03/08 10:44
양현종 선수 입장에서는 새삼스래 서운할 수 있겠지만, 메이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온 선수이니만큼 납득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22/03/08 11:08
양현종 선수가 서운할게 있나요... 오히려 왜 나는 메이저에서 못던졌나 이생각하고있을껄요...?
김광현 2년동안 10승 7패 평균자책 2.97 35경기 145 2/3 이닝 던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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