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2/28 20:41:03
Name 카루오스
File #1 111.PNG (371.0 KB), Download : 7
Link #1 태종이방원
Subject [연예] [태종이방원]하드캐리하는 민씨


이성계한테 상투 잘리고 돌아온 남편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주고

mwHRNJs.jpg

그런 남편을 위해 동생들과 대업을 위해 만나야할 사람들을 찾아서

2JW3VAg.jpg

설득하고

hSKlXiu.jpg

남편 다독이고

VwvWAwJ.jpg

민씨 집안 사람들과 함께 아이도 잘 키우고

zsolCjo.jpg

박포, 박은, 이숙번, 하륜 등 맴버들 모임도 주선해주고

NujGcvM.jpg

남편 응원도 해주고

Amq5lM4.jpg

사병들 직접 밥해서 먹이기까지... 이렇게 지극정성인데 백년해로 하겠죠?





















qA1lLJv.jpg

글쎄다?...


그리고 2차 왕자의 난을 예고하는 이방간.
3sK8xUl.jpg

방간 : 절 밀어주십시오. 중전마마도 안 계신데 저 어린 방석이가 무슨 수로 용상을 지키겠습니까? 전하께서 승하하시면 결국 우리 형제들끼리 싸움입니다. 그러니까 저에게 힘을 보태주십시오. 그럼 제가 방원이를 제압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형님. 부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2/02/28 20:43
수정 아이콘
저렇게 고생한 처남들도 잘먹고 잘 살았겠죠?
의문의남자
22/03/01 18:19
수정 아이콘
뭔가를 잘먹긴 했어요
22/02/28 20:45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이방원이 처남들 다 죽입니다
대체공휴일
22/02/28 20:50
수정 아이콘
하아 이런거 말고 로또 번호요
22/02/28 20:55
수정 아이콘
민씨들은 얼마나 처신을 잘못했길래 아들4명을 싹다 죽여버렸을까싶긴해요
그냥 이유없이 죽였나...
닉네임을바꾸다
22/02/28 21:13
수정 아이콘
권력을 다지기 위해 외척을 노릴 각을 보고 있었는데 살짝 틈 보이니까 그걸 그냥 조졌다고 봐야죠...
22/02/28 21:16
수정 아이콘
그 정도전도 맏아들은 살아남았는데...
얼마나 후대를 걱정했으면..
동굴곰
22/02/28 22:11
수정 아이콘
부인이 유능함+처남들이 잘남+첫째아들이랑 친함+새엄마는 혼자서도 저랬는데 쟤들은 패거리로 얼마나 해댈까=죽이자.
22/02/28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거슬러올라가 고려시절까지 봐야할 수도 있는 게
기본적으로 원나라에 투항해서 변발까지 했던 전주 이씨 집안이 (사실 이건 좀 사정이 있긴 했습니다.) 쌍성총관부 탈환을 도우면서 고려로 다시 귀부한게 고작 공민왕때입니다.. (이자춘&이성계 부자)
이때 이후로 이성계는 중앙정계 진출을 위하여 부던히도 애를 썻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혼인을 통한 인맥형성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고려의 왕족과 개성에서 힘좀 쓴다는 사람들과는 다 친인척으로 얽혔죠.
(당장 방석의 친형 방번이 바로 공양왕의 형의 사위입니다..)

이방원도 당연히 그 중 하나로 유학자로 이름 높았던 민제의 제자이자 사위였죠.
고려에서 가문으로 여흥 민씨와 전주 이씨의 위상차이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계가 왕이 될 수 있었던건 최영과 맞먹는 군사적 업적을 통해 전쟁영웅이 되었고 그가 계속해온 친인척의 혼인을 통해 형성한 인맥과 사대부들이 그를 지지해줬기때문입니다.
(물론 이게 그렇다고 이성계가 바지사장이었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엄연히 군권을 모두 장악한 권신-왕 루트를 탔기때문에 최소한 다른 왕족은 몰라도 이성계에게 대항할 수 있는 가문이란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럴 건덕지가 있을법한 무신들은 철저하게 말살시켰거든요.)

자 그럼 이방원 입장에서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선이 앞세운 유학-성리학에서 이미 어마어마한 위상을 갖고 있으며 고려시절부터 명문가로 이름 높은 처가집인 여흥 민씨를 이끌고 있는 민제 (심지어 자신의 학문적 스승이기도 함)
자신의 뒤에서 온갖 험한 일을 다 해주면서 모든 뒷바자리를 다하고 가문의 모든걸 걸어준 아내 원경왕후 민씨
그런 민씨를 도와 자신을 도와준 처남인 민무구 - 민무질
그런 와중에 3명의 아들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죽어서 결국 외가에서 한번 길러보자 해서 양녕대군을 외가에서 오랫동안 맡김

무엇보다 이방원 입장에서 이토록 피를 흘려가며 후계자 쟁탈전을 한 계기 자체가 바로 계모이자 조선왕조의 첫번째 왕비였던 신덕왕후 강씨의 농간

어떻게보면 신덕왕후 강씨를 능가하는 명문가의 집안이자 이성계를 왕에 오르게 하기 위해 공을 세운 강씨의 공보다 자신을 왕에 오르게 하기 위해 일한 민씨의 공이 더 높은 상황

이미 계모로부터 한번 크게 데인 이방원이 발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o o (175.223)
22/02/28 20:5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민씨 마누라가 조선 시작과 끝을 장식하네요
22/02/28 20:59
수정 아이콘
와 이러다 나중에 후궁러쉬 당할 때 지리겠네요
Yi_JiHwan
22/02/28 21:03
수정 아이콘
그러다가 너네 집안 다----죽어!!
살다보니별일이
22/02/28 21:04
수정 아이콘
한창 재밋게 보고 잇을때 끊겨서 아쉽… 45분인가 짧더라고요 ㅠ
국수말은나라
22/02/28 21:1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백년해로 하니 자식도 엄청 낳았고 동생들이 죽어나가도 자식도 또 만들었겠죠? 진심 트루 러브사이였던걸로
동굴곰
22/02/28 22:12
수정 아이콘
3살인가에 죽는 막내딸 생년이 구,질 형제 사후던가 그렇죠...
국수말은나라
22/02/28 22:42
수정 아이콘
남편이 통수치는 왠수인데 자식도 또 볼 정도니 금술이...첩을 그리들여도 이방원의 찐사랑이 민비였고 아들이 세종이라는...
22/02/28 22:52
수정 아이콘
동생들 다 죽여놨으면서
원경왕후가 병으로 앓아눕자 걱정하더니 스님들 불러다놓고는 니네 기도가 그렇게 효엄있따면서? 니네 기도가 통해서 중전의 병이 호전되면 상을 줄거고 아니면 이 땅에서 너네 포함해서 불교란 거 자체를 아예 소멸시킬 거임 수고링 해버렸...
다행이 원경왕후 병세가 호전되서 상을 받고 끝나긴했지만..(-_-)
동굴곰
22/02/28 22:1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랑하시죠?
아스날
22/02/28 22:37
수정 아이콘
전개가 너무 빨라요. 1.5배속으로 보는듯한..
한방에발할라
22/02/28 23:05
수정 아이콘
정도전은 이방원 저 표정이 너무 킬포였습니다. 진짜 노리고 넣은 거겠지만 크크
valewalker
22/02/28 23:22
수정 아이콘
구질듀오 나왔군요 크크크
캐러거
22/03/01 01:03
수정 아이콘
별개로 박진희 캐스팅 좋았다고 생각해요ㅠ
요비노스
22/03/01 07:00
수정 아이콘
민씨 형제들이 세자 아닌 똑똑한 왕자들은 필요없다 이런말 하는 수준이니 이방원도 싸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413 [스포츠] [해축] PL 현재 감독들이 계약한 선수 비율 [9] 손금불산입3218 22/03/01 3218 0
66412 [스포츠] [해축] 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 손금불산입3079 22/03/01 3079 0
66411 [스포츠] 러시아국대/클럽 UEFA/FIFA 주관하는 모든 대회 BAN [39] 소믈리에7085 22/03/01 7085 0
66410 [연예] 개인적인 이승환님 곡 리메이크 최강자 [37] 삭제됨7851 22/02/28 7851 0
66409 [스포츠] 족구 준결승(사실상 결승)일등가 vs 남양주런 경기 [7] Croove4615 22/02/28 4615 0
66408 [스포츠] 10년전 11-12 리버풀 칼링컵 우승 풀경기 링크합니다.(vs카디프시티) [9] SigurRos3579 22/02/28 3579 0
66407 [연예] [M/V] 내 마음이 사랑입니다 - 김종국 [1] 강가딘3786 22/02/28 3786 0
66406 [연예] [태종이방원]하드캐리하는 민씨 [23] 카루오스6328 22/02/28 6328 0
66404 [연예] [뉴이스트] 플레디스 "뉴이스트 3월 계약 종료, 백호∙민현 재계약" [5] 아르타니스4164 22/02/28 4164 0
66403 [연예] [로켓펀치] 'CHIQUITA' M/V (+쇼케이스 무대 영상) [12] Davi4ever3944 22/02/28 3944 0
66402 [연예] 평소 잘 울지않던 에이핑크 정은지가 눈물을 보였네요 [18] 강가딘9005 22/02/28 9005 0
66401 [연예] [STAYC] 유튜브 주간차트 1위 + 데뷔 후 첫 입덕직캠 [7] Davi4ever2264 22/02/28 2264 0
66400 [스포츠] [해축] 불타오르고 있는 PL 순위 싸움 레이스 [31] 손금불산입4662 22/02/28 4662 0
66399 [연예] 2022년 2월 4주 D-차트 : 태연 1위! 트레저 3위-에이핑크 5위 진입 [7] Davi4ever2033 22/02/28 2033 0
66398 [스포츠] [해축] 사비가 와서 4득점 행진 중.gfy [29] 손금불산입4895 22/02/28 4895 0
66397 [연예] 이정재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 정호연 여우주연상 [51] 껌정9061 22/02/28 9061 0
66396 [연예] 집에서 혼자 첼시 경기 보면서 욕한다는 첼지현 [10] 강가딘5889 22/02/28 5889 0
66395 [스포츠] [해축] 첼시 vs 리버풀의 카라바오 컵 결승.gfy [34] Davi4ever4726 22/02/28 4726 0
66394 [연예] 주문을 외워보자~ 했더니 엄마가 따라 불러서 놀램 [20] VictoryFood7946 22/02/28 7946 0
66393 [연예] 걸그룹 앨범 시장에서 남초 팬덤 보다 여초 팬덤이 중요한 이유. [82] 피지알맨10687 22/02/28 10687 0
66392 [연예] 급 생각나서 쓰는 휘성 수록곡들 1집~4집 (스압주의) [76] 삭제됨4515 22/02/28 4515 0
66391 [연예] [오피셜]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최종 데뷔조, 그룹명 확정 [50] 아롱이다롱이6990 22/02/27 6990 0
66389 [연예] 윤아 실물보면 나오는 현실적인 반응 [18] Croove10673 22/02/27 106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