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25 09:11
참여정부요? 아닐걸요?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971 기사상 나오는 구글 트렌드로 보면 욱일기나 전범기가 사용된건 거의 2017년이라고 나와요. 한번 보세영
22/02/25 10:18
욱일기 = 전범기는 2017년일지라도 욱일기 논란 자체는 그 전부터 있었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2011년에 원숭이 세레모니 변명으로 써먹던게 욱일기에요.
22/02/25 10:27
참여 정부는 2003년 출범한 정부니까요.
링크한 기사에도 '전범기' 최초 언급은 2012년 뉴데일리라고 나옵니다 (아니? 뉴데일리가?) 참여정부 이전에는 신경 안씀 = O 참여정부 때부터 신경씀 = x 댓글만 보면 욱일기를 문제 삼은게 참여정부 시절 부터 시민단체들의 지적에 의해서 시작된 것처럼 보여서 말씀드렸습니다.
22/02/25 14:03
그거 욱일기로 검색해서 안나오는겁니다. 전에는 욱일승천기라는 명칭을 썼습니다.(근본없는 잘못된 명칭이긴 한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924363 KBS '무한지대 큐', 욱일승천기 방송 사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60169 전통 검무로 욱일승천기를 두 동강 내는 퍼포먼스를 펼쳐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날 조례안 통과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030576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불사르고 일본군 복장을 한 사람을 포박해 일본대사관까지 끌고 가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략적으로 검색해보면, 2000년 넘어가면서 욱일기가 군국주의의 상징 정도의 인식은 있었고, 욱일승천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방송에 내보나거나 연상되는 옷을 입는것을 비난하거나, 일본에 대해 항의하는데 욱일기가 쓰인것은 2004~년부터 기사에 잡힙니다.
22/02/25 14:35
그렇군요. 정정 감사 드립니다.
링크드린 팩트체크 기사에서도 욱일기=전범기 가 아니라는 내용의 기사니까 말씀 하신 부분이 맞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려서 사과드립니다.
22/02/25 01:32
이 당시 저를 가르쳐주셨던
학교 샘들 중 한 분이 안치환(운동권 주제 뺀 순한맛) 과 서태지 팬이셔서 가끔 완전 상반된 음악 들려주시곤 하셨어요. 귀뚜라미, 고향집에서 같은 안치환 음악은 바로바로 접수가 되던데 락의 개념이 아예 없었던 잼민이라 서태지 음악에는 도저히 적응 못 했던 기억 나네요. 크크크크 고딩 때 락을 알게 되고서야 아 그때 서태지! 했었죠 지금 봐도 넘나 멋집니다 문화대통령 반면 안치환은...... ㅠㅠ
22/02/25 02:18
지금 보니 박자 밀고 당기는 자음 라이밍 수준은
당대 랩퍼들에 비해도 부족할게 없네요. 림프 비즈킷이 날릴 때라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장르가 유행하겠구나 싶었는데 신기할 정도로 한국 가요 시장에 미친 장르적 영향력은 미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2/25 02:27
아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저는 TV로 봤습니다만 크
공중파에서 콘서트를 아마 황금시간?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저렇게 모여서 놀고 싶네요
22/02/25 06:25
현장에 제가 있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진행되어서 팬들 사이에서만 정보가 돌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야자 째고 가서 진짜 재밌게 놀다왔어요
22/02/25 08:51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하드코어가 아니고 뉴메탈입니다. 그당시 임진모를 비롯한 평론가들이 하드코어라고 잘못 지칭해서 하드코어, 핌프록 등으로 잘못 퍼졌지만...
22/02/25 10:45
표절은 차치하고, 장르논쟁은 사실 논쟁거리가 아니라 명확히 하드코어라는 명칭이 잘못된 거였죠. 22년이나 지나서도 서태지2집=하드코어라고 잘못된 정보가 쓰여있다보니... 하드코어/뉴메탈 장르에 대해서 서태지가 잘못한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만. 평론가들이 잘못쓴 개념과 그냥 퍼다나르기 바쁜 당시 기자들의 잘못이죠.
22/02/25 10:15
당시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선구자라니
아니면 반대로 그냥 해외에서 유행하는 장르를 수입 혹은 표절해서 유명세로 빨아먹는거라느니 말들이 많았는데 지금와서 서태지의 음악이나 패션, 연출을 보면 장르니 표절이니 이런거 다 빼고 그냥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적인 미감을 가진 사람인것 같아요 문명에서 등장하는 위인같이 한국 대중문화의 테크를 앞당겨준 천재예술가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2/25 11:47
저런 게 유명해서 관심 없어도 저절로 접하게 될 정도였죠 '난 알아요'처럼요. 친구집에서 NBA Live 99인지 2000인지 게임하고 그 시절이 딱 생각나고 느껴지는 글입니다.
22년이라니 다들 엄청 나이 먹었네요 흐흐
22/02/25 14:02
저땐 공중파 음악프로에서 저렇게 해줬는데 왜 이젠 공연도 잘...ㅠㅠ
아조씨 저 이제 돈도 벌고 콘서트 갈 시간도 있는데 왜 공연을 안해요....
22/02/25 15:04
제가 락 메탈 장르?를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아이들 시절의 서태지 역량이 너무 아쉽..아니 그립습니다. 맘만 먹으면 그 1~4집의 주옥같은 비메탈장르 곡들을 더 많이 들을수 있었을텐데 락 기반인 서태지 본인에겐 즐겁지 않은 일이었겠죠? 근데 교실이데아 필승같은 노래나 슬픈 아픔같은 얼터너티브? 이런곡들은 너무 좋은데 솔로 시절의 곡들은 몇곡 빼곤 제취향이 아니더라구요
22/02/25 17:44
아니 근데 저기 관객 위로 눕는 분들은 관객들이 잘 받아주나요?
제가 관객인데 저렇게 밑에 깔리면 짜증내면서 손날 세워서 찔르거나 안 받아줄것 같은데 크크 눕는 분이 서태지도 아니고 그냥 팬 중 하나이거나 공연 댄스 하시는 분인것 같은데요
22/02/25 20:37
오렌지 진짜 명곡이죠.
서태지만큼 제 마음속에서 평가가 왔다갔다 했던 뮤지션이 없었습니다. 중고딩땐 빠져살다시피해서 거의 모든곡을 가사를 다 줄줄 외고 다닐정도였는데 머리에 피가 마르고보니 표절이니 뭐니 말이 엄청 많아서 실망감때문에 오히려 안티수준으로 싫어하다가 또 이제와서는 그래도 문화적으로 저 사람이 이룩한 결과 자체가 어마어마한 것이라 이미지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네요. 아직까지도 서태지 노래는 거의 전곡을 부를수 있습니다만 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