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레스터를 상대했습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판다이크의 슛을 슈마이켈이 쳐냈지만
이전까지 잘 보이지 않았던 조타가 그대로 리바운드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후 맹공을 퍼붓기 시작하는 리버풀






조타의 슛도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히고





교체투입된 살라가 1:1 찬스를 만들었지만 또 슈마이켈 선방





살라의 환상적인 슛이 골대를 맞고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 하지만 또 슈마이켈





데뷔골을 넣고야 말겠다는 디아스 vs 그걸 또 막는 슈마이켈



그리고 결국...



코너킥에서 이어진 상황, 마티프의 패스를 조타가 골로 연결시키며 (리그 12호 골, 현재 득점 2위)
리버풀이 기어이 2:0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짓습니다.
(슈마이켈은 이것마저도 손을 댔습니다)


리버풀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쇼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경기였는데
경기력이 별로여도 득점으로 증명하는 조타가 멀티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루이스 디아스는 확실히 좋은 선수네요. 개인 기량이나 로버트슨과의 연계 플레이 모두 좋았습니다.
팀 적응도가 낮은 탓에 보였던 아쉬운 장면들이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 부분까지 보완된다면 정말 위협적인 선수일 것 같습니다.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9점차를 유지한 리버풀, 주말에는 번리 원정을 떠납니다.
레스터는 슈마이켈 아니었으면 대패했을 경기,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진 채 치렀지만 결국 패했네요.
이번 시즌 레스터가 실점이 많은 편인데 슈마이켈은 확실히 무고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