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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05 20:42:11
Name Story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축구를 잘 알지 못 하는 사람의 축구 포메이션 이야기

이 글은 전문적인 축구 포메이션 분석이 아니라 평범한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의 시간에 따른 축구 포메이션 인지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포메이션은 숫자일 뿐, 그 안의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때는 몰랐기 때문에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이야기 합니다.
실제 전문용어는 백쓰리, 백포, 백파이브 같은 형식으로 알고 있지만 제가 듣고 자랐고 사용하는 익숙한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약 30년 전 이야기로 시작하는데다 전부 개인 기억에 의존한거라 시점, 역할, 선수 등을 틀릴 수 있습니다.
저는 축구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나 보충할 내용 등을 지적 해주신다면 매우 감사합니다.


1. 스위퍼 시스템 (5-4-1 & 5-3-2)

제가 처음으로 보는 축구를 한 것은 94 미국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그저 공 차는게 축구인 줄 알았던 아주 어린 아이 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보는 제대로 된 축구라서
포메이션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정확하게 기억은 하지 못 합니다. 다만 인상에 남았던 것은 3명의 중앙수비수,
그 중에서도 스위퍼라는 존재였죠. 바로 현 울산 현대의 감독 홍명보입니다.
맨 뒤에서 볼을 클리어 해내고, 앞으로 전진해서 중거리 슛을 때리는 스위퍼(리베로)는 어린 저에겐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제가 처음으로 인지한 포메이션(전술)은 3백(혹은 5백)의 스위퍼 시스템 이었습니다.
이 시절에 제가 본 축구 게임이라곤 [세이부 컵 싸커] 뿐이었는데 남들에 비해 아주 못 해서 자주 하지 않았었네요.


2. 4백과 2톱 (다이아몬드 4-4-2 & 플랫 4-4-2)

이렇게 3백이 축구의 기본이다라고 생각한 저에게는 일부 외국 팀의 4백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저들은 축구를 더 잘 하니까 수비수가 한 명 없구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죠.
이렇게 94년에서 몇 년이 지나서야 저는 처음으로 4백은 좋은 전술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축구팀을 만납니다.
부천 FC 1995 이전의 부천 연고팀. 부천 SK의 다이아몬드 4-4-2 전술입니다.

이때도 역시 아직 어렸을 때라 정확하게 전술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기존의 한국 축구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했던 두건 쓴 골키퍼 이용발 외에도 양 사이드의 강철과 조성환, 센터백 이임생, 중앙의 윤정춘과 김기동.
그리고 포지션이라곤 골키퍼와 공격수, 수비수 밖에 모르던 저에게 축구엔 이런 포지션이 있다고 알려준 듯한 공격형 미드필더 윤정환...
뒤에서 길게 연결해서 사이드를 돌파해 중앙으로 올려주는 축구밖에 모르던 저에겐 패스로 이어나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90년대 후반이 되어 조금씩 해외 문물과 게임도 접하던 저는 99년에 오른쪽 사이드의 윤정환과 흑인 곽경근-이성재를 보게 됩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트 윙 데이비드 베컴과 드와이트 요크-앤디 콜이었죠. 대회는 인터컨티넨탈컵(토요타 컵)으로 기억합니다.
저에겐 3줄로 간결하게 나뉜 포메이션은 매우 신선했고, 또한 데이비드 베컴의 발 끝에서 나오는 패스와 킥에 감탄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처음 접한 컴퓨터 축구 게임인 [FIFA 2000]에서 최강 팀이라 생각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고르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당시 ITV에서 잉글랜드 FA컵을 위성 녹화중계 하고 있었기에 우연히 그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두 팀 중 한 팀은 부천 SK와 유사한 포메이션을 가지고 있었기에 집중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팀은 외인군단 첼시였고 경기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의 골로 첼시가 우승했습니다.
마리오 멜키오트, 마르셀 드사이, 디디에 데샹, 로베르토 디 마테오, 조지 웨아 등 많은 스타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하지만 저에겐 이탈리아의 작은 마법사, 지안프란코 졸라의 모습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전에 본 데이비드 베컴보다 더...
그렇게 저는 처음 접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챔피언쉽 매니저]에서 외인구단 첼시를 선택했고 처음으로 좋아한 해외 축구 팀이 됩니다.


3. 플랫 3백 시스템 (3-4-3, 3-5-2)

한일 월드컵이 준비되기 시작한 즈음에 저는 생소한 용어를 듣게 됩니다. 일본 대표팀을 맡은 트루시에 감독의 플랫 3백이었죠.
이제껏 1로 인해 3백은 스위퍼라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약 팀이 스위퍼가 없어도 수비가 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프사이드 트랩 규정이 점차 변화하면서 스위퍼의 존재가 필요없거나 오히려 방해되는 포지션이 된 것 이더군요.
한국도 월드컵에서 플랫 3백에 가까운 3-4-3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홍명보의 위치만 조금 올렸을 뿐 기존에 하던 역할은 그대로 수행했죠.

그리고 이 대회 우승 팀인 브라질의 플랫 3백을 기반으로 한 3-5-2 포메이션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호나우두-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로스 - 클레베르손 - 질베르투 실바 - 카푸
호케 주니오르 - 에드미우손 - 루시우
마르코스

수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운영을 하던 이 멤버들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골 안 먹는 마르코스. 단단했던 호케 주니오르,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를 오가며 막아내던 에드미우손, 때로는 뛰쳐나가서 공격하던 루시우.
전문 윙어만큼 활발하게 오버랩 하던 카를로스와 카푸. 5-6명씩 공격하러 나갈 수 있도록 지켜주던 클레베르손과 질베르투 실바. 그리고 3R.

이 외에도 독일, 일본을 비롯한 많은 팀이 3백을 사용하거나, 혼용하는 형태로 나왔고,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 때문인제 2002년 월드컵은 저에겐 3백이 빛나던 대회라는 기억이 남았습니다.
이 후 친구 따라갔던 [위닝] 플스방 토너먼트에서 전 아르헨티나를 골라 브라질식 3-5-2를 사용해 승부차기 끝에 1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아얄라로 막고, 아이마르가 옮기고, 크레스포가 슛한다!)


4. 수비적 4백과 공격형 미드필더 (4-2-3-1 & 4-3-3)

월드컵 이후 03년 무렵 우연한 기회로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봤고, 수비적으로 매우 단단하고, 역할 구분이 잘 되어 있는 전술을 만납니다.
바로 발렌시아의 4-2-3-1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2선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멋진 패스를 하던 파블로 아이마르였죠.
이 전술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수비적으로 매우 단단한 중앙 라인이었습니다. 단단하게 막아주는 카니자레스 골키퍼와 마르체나-아얄라,
그 앞에서 볼을 끊어주는 알벨다와 그 볼을 지켜주고 연결해주는 바라하, 연결 받은 볼을 득점찬스로 바꾸는 아이마르.
(그리고 골 못 넣는 원톱) 그렇게 프리메라 리가에서의 첫 응원 팀은 발렌시아가 되었습니다.

2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제 첫 해외 응원 팀이 된 첼시 역시 이 무렵 급격하게 변화하였습니다. 구단주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고, 선수가 바뀌고.
제가 좋아하던 다국적 외인구단 첼시와 지안프란코 졸라는 없어졌지만 새로운 전술과 골넣는 미드필더가 등장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바로 조세 무리뉴 첼시의 4-3-3입니다.

더프-드록바-로벤
램파드-에시앙
마켈레레
브릿지-테리-카르발류-페레이라
체흐

최고의 골키퍼, 단단한 4백, 그 앞을 지키는 마켈레레와 도와주는 에시앙, 비대칭적인 포지셔닝을 통해 활발한 오버랩으로 골넣는 램파드.
이렇게 저는 비슷한 시기에 다른 전술을 통해 실점하지 않는 재미와 활발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살리는 포메이션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쉽 매니저에서 바뀐 새로운 게임. [풋볼 매니저]를 통해 직접 실험해 보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5. 가변형 시스템 (4-3-3 = 3-4-3 & 4-3-3 = 4-4-2)

2010년대가 넘어가면서 전술이란 포메이션이 전부가 아니라 그 안의 움직임을 자세히 봐야 한다는 주장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를 호령하던 시절, 그들의 포메이션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이 보여준 4-3-3에서 시작하나 공격 전환 할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오고
양쪽 풀백이 올라가며 (또는 한 쪽 풀백이 중앙 쪽으로 올라가며) 공격을 시작하는 모습이라던가, 레알 마드리드 등이 보여주는
4-3-3으로 시작하나 수비시에는 한 쪽 포워드가 내려와서 두 줄 수비를 구성하는 모습 같은게 인상에 남기 시작했습니다.

4-3-3                        공격시                수비시
LW-CF-RW        LW-CF-RW        LW-CF
CM-DM-CM        LB-CM-CM-RB        CM-DM-CM-RW
LB-CB-CB-RB        CB-DM-CB         LB-CB-CB-RB
GK                        GK                        GK

이렇게 여러 형태로 변하는게 흥미롭게 느껴졌고, [피파온라인]에서 비슷하게 구현해보려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상 여지것 축구를 봐오며 인상적으로 보고 인지해왔던 축구 포메이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인상 깊었던 건 많았지만 중복되는 것도 있고 해서 특히 인상 싶었던 것만 써봤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축구 전술이나 철학에 대해 정통해 분석하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제 수준이 안 되기에
그냥 평범하게 축구 보는 사람은 어떻게 포메이션을 보면서 이해해 왔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해외 축구 선수는 지안프란코 졸라-파블로 아이마르-프랭크 램파드-다비드 실바-케빈 데 브뤼너 순으로 좋아했고
국내 축구 선수들은 윤정환-안드레-이관우를 좋아했습니다. 응원팀은 부천 SK - 인천 유나이티드 - 부천 FC 1995로 바뀌었으며
해외 팀은 첼시-발렌시아-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바뀌었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응원팀에 관한 이야기도 해볼까 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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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바라기
22/02/05 21:27
수정 아이콘
요즘엔 포메이션 보다는 압박-탈압박-트랜지션 등의 개념 위주로 설명하고 포메이션은 그 개념을 필드위에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보는 경향이 강해져서 포메이션 자체에 집중하는 글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포메이션 변천사는 언제 살펴봐도 재밌는 것 같아요.

즐겁게 잘 봤습니다 ^^
22/02/05 23:18
수정 아이콘
모든 스포츠 전술이 마찬가지긴 할텐데 어떻게 서냐보단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아예 의미가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서냐에 따라 어떻게 할 수 있냐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2/02/05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FM을 05부터 간간히 해왔는데 전술은 선수나 상황에 맞춰서 다르게 하지만 주 포메이션은 항상 똑같습니다.
상대적 약팀일때-442
원하는 스쿼드가 갖춰졌을때-4231
442는 단순한 공격 수비루트로 확실하게 효과를 낼 수 있는 포메이션이라 생각하고.
4231은 특히 공격에서 어떠한 종류의 전술도 구현해낼 수 있는 포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3백도 전술에 올려놓기는 하는데 진짜 3백 컨셉잡고 하는게 아니면 올려놓기만 해놓고 중요한 경기 특히 챔스 토너먼트에서 히든카드로 씁니다.
옛날에는 이게 잘 통할때가 많았는데 요즘 시리즈 들어서는 현실에서 이런거 좋아하는 어떤 감독처럼 자주 말아먹는 느낌이긴 합니다.
22/02/05 23:24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기본 전술은 4-2-3-1로 가져가고 수비적으로 해야 할 땐 4-3-3을 병행합니다.
4-4-2는 주로 경기 후반 (70분쯤) 교체 멤버로 포워드를 투입해서 사용하네요.
3백은 줄부상나서 풀백 없을 때 궁여지책으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네요. 주로 3-5-2. 이런 날은 그냥 수비는 포기합니다. 4골 넣어!
세인트루이스
22/02/05 22:59
수정 아이콘
잘 모른다 = 잘 안다
22/02/05 23:27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축구는 야구나 농구, 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모릅니다. 그래서 검색하는 빈도가 훨씬 높은 것 같아요.
22/02/05 23:00
수정 아이콘
축구를 잘 알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3백에서의 처진 리베로가 없어지는 과정부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점 포메이션이 변하는 과정들을 잘 적어주셔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축구 잘 아시는 것 같은데요. 흐흐
22/02/05 23:38
수정 아이콘
94년 98년 월드컵 까지만 해도 아시아 같은 약팀은 스위퍼가 있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본에 외국인 감독이 오더니 플랫 3백에 투 볼란치라는 당시로는 신기한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더군요.
마찬가지로 한국도 히딩크가 오면서 비슷하게 바뀌었구요. 이제는 스위퍼가 필요하지 않구나 라는게 눈으로 보인 시기였습니다.
LowTemplar
22/02/05 23:00
수정 아이콘
국내축구 히스토리가 흥미로우면서도 자연스럽네요 부-인-부 032라인을 왔다갔다 크크크
22/02/05 23:41
수정 아이콘
하룻밤 사이에 비행기 타고 날아간 팀을 응원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그냥 가까이에 새로 생긴 팀을 응원했죠.
부천 FC 1995는 창단 때문에 시민 동의 받고 할 때 서명 해준게 있어서 그냥 의리로 응원합니다. 축구 좀 못 하면 어때요. 있는게 중요한거지.
LowTemplar
22/02/06 01:48
수정 아이콘
아휴 그렇죠 앞의 부는 진짜 야반도주를 문자 그대로 실행해서 벙쪘던 기억이 (에휴..)
있는 게 중요하다는 말 1000% 동의합니다.
22/02/06 16:56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으로 연고 이전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룻 밤 사이에 비행기 타고 섬으로 간 건 어떻게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어서...
예정대로 웅진플레이도시(구 타이거월드) 자리에 축구전용구장 생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습니다.
인천이랑도 가까운 곳이라 높은 효과를 볼 수도 있었을텐데...
Janzisuka
22/02/06 00:00
수정 아이콘
진짜 옛날? 인테르 라인이뻤는데
22/02/06 16:58
수정 아이콘
진짜 옛날이면 7공주 시절일텐데 그때는 제가 못 봐서 모르겠네요. 제가 기억하는 인테르는 아드리아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시절이라...
22/02/06 00:16
수정 아이콘
포메이션만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은 카카시절 ac밀란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22/02/06 17:00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저는 카카가 있던 시절 이전인 후이 코스타 시절에나 AC 밀란을 봐서 그 포메이션은 기억이 좀 덜 남았습니다.
나중에 살펴보니 원래 쓰던 다이아몬드 4-4-2에서 포워드 한 자리를 카카가 맡아서 2선으로 쳐진 형태더군요.
트루할러데이
22/02/06 15:34
수정 아이콘
잘 아시는거 같은데요?? 응원팀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팀별로 응원하는 찐 팬분들이 적어주시는 비하인드 썰들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22/02/06 17:01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축구는 잘 모릅니다. 그냥 남들 보는 수준으로만 봐서...
응원팀 이야기는 다른 종목과 엮어서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트루할러데이
22/02/06 17:39
수정 아이콘
이정도 수준으로도 충분한 것 같으니까요. 기대할게요!
StayAway
22/02/07 01: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4-2-2-2 와 4-4-2의 차이점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3선과 4선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4-4-2도 윙들이 전진해서 배치하는 경우가 많던데..
22/02/07 0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06년 브라질의 4-2-2-2 같은 경우엔 상당히 명확하게 차이가 보입니다.
측면 공격수를 배제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2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기용하는 형태였죠.

생각하시는 4-4-2와 비슷한 4-2-2-2는 이런 형태일겁니다.
CF-CF
LW-RW
CM-CM
LB-CB-CB-RB
GK

당시 브라질의 4-2-2-2는 이러한 형태였습니다.
호나우두(CF)-아드리아누(CF)
호나우지뉴(AM)-카카(AM)
제 호베르투(DM)-에드미우손(DM)
카를로스(LB)-주앙(CB)-루시우(CB)-카푸(RB)
지다(GK)

차이가 있죠?
깐부치킨
22/02/07 11:37
수정 아이콘
오 헤르메스이시군요 반갑습니다 흐흐흐
부천 살다가 지금은 직장때문에 지방으로 이사&코로나때문에 최근에는 직관을 거의 못했네요 ㅜㅠ 올해는 잘좀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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