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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3 04:40
90년대 이종범 해태시절 학생이었는데 저희가 삼성 동네라 선생님 포함 학생들 모두 삼성 팬이 많았었죠.
그때 선생님이 이종범 은퇴 전까진 우린 이길수 없을 거라고하니 당시 학생들 모두 동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해태는 투수 왕국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이종범의 야구 천재 이미지는 그 모든 걸 압도하기에 충분했었죠.
22/02/03 08:34
공격과 주루야 인정하는데 수비는 솔직히 국내에서 제일 잘한다고 보기는 어려웠던거 같은데 유격수로서 보여준게 꼴랑 4.5시즌이고 이후에는 아예 포지션 변경해서 더 보여줄 것도 없었고
22/02/03 12:09
당시에는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수비 논란이 있긴 했는데, 역대 유격수 김재박-류중일-이종범 중에 누가 가장 잘하냐 하는 것이었고, 전문가들의 설문결과 김재박-이종범-류중일 순으로 결론난 것으로 기억합니다.(김재박은 은퇴한 뒤)
22/02/03 12:40
96년에 매직글러브 라고 신문사 주관으로 수비력만 보는 상이 있었는데
96 97연속 수상이 이종범 이에요 지금 기준으론 어떻다 할순 있지만 당시엔 최고급이 맞아요 대학시절 국대서 유지현을 2루로 밀어낸것도 이종범 이고요
22/02/03 18:21
국대 센터라인은 공격보다 수비 중시인데 유지현 밀어내고 유격수 먹었으면 국내 최고는 맞죠. 김재박은 시대가 달랐고 박진만도 당시에는 아직 미숙했구요. 외야수비는 컨버전하고 일본에서도 꽤 괜찮게 평가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운동량으로 수비 커버하는 유격수가 오지환인데 오지환도 수비가 나쁘다고는 생각 안해서요...
22/02/03 08:42
고점은 이종범 누적은 양준혁..종합적으로봐도 통산 WRC가 30이나(160,130) 차이나고 WAR도 20이나 차이가 나서..이정도면 취향차이가 아니죠.
물론 이종범 일본진출때문에 누적이 차이나지만 그렇다고 일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낸것도 아니죠.
22/02/03 08:45
아하 감사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본 것 같은데 뭔가 이종범이 항상 공중파나 일부 커뮤에서 유일신 취급받는게 이상해서 여쭤봤습니다.
22/02/03 08:58
한국프로야구에서의 선수시절 전체를 기준으로 둘 중 하나를 꼽으라고 했을 때, 양준혁이 아니라 이종범을 뽑는다면 그건 다른게 아니라 그냥 명백히 틀린겁니다.
다만, 그 차이는 양준혁이 나이가 들어서도 기이하리만치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비롯된거지 두 선수의 프라임타임을 기준으로 하면 양준혁과 이종범은 취향 차이로 갈릴 수 있는 선택이 됩니다. 물론 선수 생활을 길게 하면서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그 선수의 능력이기 때문에 처음 말한 것처럼 양준혁이 전체 커리어로는 명백히 이종범보다 우위지만, 두 선수의 프라임타임이라 부르는 시기 역시 단순 1~2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데뷔 후 10년 이상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종범이 양준혁 보다 더 위라고 언급되는 것도 무조건 틀리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예를 든다면, 선수 전체의 커리어를 놓고 보면 지단이 호나우두 보다 위라고 평가 받겠지만,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리는 누군가가 '그래도 축구는 호나우두였지'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는거죠. 이종범이 양준혁보다 위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간은 그보다도 더 긴 시간이었구요.
22/02/03 09:46
호돈신과의 비교도 이종범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게, 이종범은 호돈신처럼 전성기가 짧았던 것도 아니에요. 평범한 에이징 커브를 따라서 선수생활도 길게한 축이죠. 다만 비교대상이 역대급 성적을 찍으며 역대급으로 오래 선수생활을 했을 뿐.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의 부상이 없었다면 이종범은 일본에서도 성공했을거라 보는 입장이지만, 야구에 만약은 없죠.
22/02/03 09:45
일본가기전 고점이 단순한 임팩트가 아니라 정말 높았기 때문입니다
93년 데뷔시즌도 좋았지만 94 96 97시즌이 war기준으로 시즌별 역대 1,4, 5위 입니다 이건 이승엽도 넘은 시즌이 없죠.. 양준혁과의 통산 war 20차이가 큰 것이기는 한데 이걸 좀 단순무식하게 비교하면 일본가기전 이종범의 전성기기준으로는 2시즌이면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란거죠 또 일본에서 돌아온 후에도 외야수로 포변은 했지만 성적이 나빴던 것도 아니고요 물론 일본을 가서 이승엽만큼 성공한 것도 아니고 돌아와서 잘하다 06년에 갑자기 훅 사그라들었으며 상대적으로 양준혁이 4년을 더 좋은 성적으로 롱런한 것으로 양준혁의 우위이기는 합니다만 전성기 고점을 기준으로 이종범을 우위에 두는 시각을 확실히 잠재울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22/02/03 10:33
크보 역사상 최고의 5년을 보내며 진짜 유일신급 포스를 뿜었던 선수라 그럴만도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2~3년 전까지 양준혁 본인도 이종범 이승엽과 함께 자신의 위로 두었을 정도니까요. 야구의 커리어는 누적 그 자체지라만, 동시대에 전성기를 보내며 한수위의 평가를 받았던 인상 또한 쉽게 지워지지 않죠.
22/02/03 09:11
추강대엽으로 얼추 정리되는걸로..
김현수 김태균은 그 다음 순위쯤 되겠죠. 김태균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22/02/03 09:25
해외리그 포함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보 기준으로는 이승엽 >> 양준혁 >= 이대호 > 이종범 > 김태균 > 김현수 정도 아닐까 봅니다.
22/02/03 13:03
이종범이랑 김태균은 이종범이 더 높다고 말할정도인가요?
3년정도 커리어차이가 나니까 war는 비숫하다고 보고 누적이 꽤 차이가 나는거같은데
22/02/03 08:59
94이종범이 정말 더할나위없는 시즌이긴한데 상징적인 기록들에 조금씩 모자란것도 재밌어요. 이미 충분히 불멸의 기록이긴하지만 그래도 4할 20홈런 200안타를 때렸다면...
22/02/03 09:23
이정후가 아들이고 팬이라 이해해주는거지 이종범이 양준혁에게 밀리는게 사실이죠.
다만 양신은 "동자공"의 달인이라 긴 기간동안 한국 최고수가 됐지만 후계자가....없..어... 아들농사까지 따지면 이종범이 양준혁보다 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양신도 억울하면 자식 낳아서 야구좀 시키시든가.ㅠㅠ
22/02/03 09:43
야구팬이라 말하기도 뭣한 수준이지만 어쨌든 이종범 전성기를 직접 본 입장에서, 라이트한 팬 입장에서는 이종범이 최고라 느껴지는게 사실이에요.
타율도 높은데 나가기만 하면 2루 도루니 기본 2루타를 먹고 들어가는 셈이고 가끔은 상황따라 3루까지도 가 주심. 발이 빠르니 어지간한 단타에도 홈에 들어오고, 이러니 이종범이 출루하면 일단 1 점 냈다는 생각이 들죠.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그냥 2루타 맞는 것 보다 도루까지 신경쓰며 다음 타자를 상대해야 하니 더 괴로움. 여기에 1번 타자가 단순한 똑딱이가 아니라 홈런왕을 노린 시즌이 있을만큼 중장거리도 상당히 잘 침. 수비도 유격수였던데다가, 보는데 화려한 맛이 있음. 뭔가 공,수,주가 모두 화려한 맛이 있고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였죠. 정말 이 선수 때문에 경기가 좌지 우지 된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기도 했구요. 모기업 해태의 재정난으로 선수 유출이 시작 된 상황에서 이종범을 핵심으로 다시 우승을 맛보기도 했고. 김응룡 감독이 야구는 이종범이라고 한 게 단순 립 서비스는 아닐겁니다. 단순 통계적 수치를 떠나서 야구 감독이라면 누구나 꼭 데리고 경기해 보고 싶을만한 선수였죠.
22/02/03 10:02
틀린 생각이라고들 하시겠지만
클린업 중 양준혁의 가치와 테이블세터 중 이종범의 가치를 비교해보면 이종범 쪽이 평균보다 더 높은 편차치를 갖지 않나 싶습니다 클린업을 양준혁으로 바꿔서 올라갈 팀성적보다 1번을 이종범으로 바꿔서 올라갈 팀성적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증명한게 97 우승이라고 생각하구요
22/02/03 10:16
전성기 비교하면 당연히 양준혁보다 이종범이죠. 반대로 말년의 이종범과 말년의 양준혁 중 누구 쓸래 라고 물으면 무조건 양준혁인거구요.
22/02/03 18:10
의외로 양준혁이 wRC+ 기준으로도 94 이종범 97 이종범 다 93 96 년도에 뛰어넘습니다. 누적의 양준혁 vs 고점의 이종범 이라는 느낌과 달리 방망이만 따지면 양준혁이 더 고점도 높아요. 이종범이 유격수이면서도 그렇게 치는게 엄청나죠
22/02/03 10:15
당대의 선수들 대부분이 비슷한 환경이기는 했습니다마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선수입니다. 야만없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투좌타 유격수 이종범은 참 흥미로운 상상이에요.
22/02/03 11:03
해태를 응원하게 만들어 주신 아버지에게 무한 감사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종범신 때문이죠.
그 전에 각동님의 경우에는 무적이라곤 했는데 막상 경기도 많이 못보고 또한 마무리로 가셨을 당시라…감이 없었지만 종범신은 다르죠. 그냥 출루만 하면 도루 기본에 득점에… 누적으로 양신이 위라 인정은 하지만, 한명의 선수가 팀을 멱살잡고 우승시키고 리그 폭격한 선수는 아직도 유일무이 종범신이라 생각합니다.
22/02/03 11:16
1993년 이종범 데뷔 후 1997년 일본 가기전 동안 야구 본 사람들은 이종범 뽑을 겁니다. 막강한 투수진에 1번 이종범을 필두로 타이거즈가 1993, 1996, 1997 시즌에 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 했으니깐요.
22/02/03 11:33
이종범 글 읽고 위키 보고있는데 흥미로운게 하나 있네요.
역대 고의사구 시즌 1위가 97년 이종범? 그때 이종범 1번 타자 아니였나요? 그런데도 고의 사구 시즌 역대 1위? 이해가 안가는데 그때 야구 보신분들 알려주세요!
22/02/03 12:13
97년에 도루왕을 확정해 놓은 상태에서 사상 초유의 홈런왕-도루왕 동시 석권 분위기였어요.
시즌 막판까지 이승엽, 양준혁과 함께 홈런왕 경쟁을 했고, 아쉽개 2개 차이로 이승엽에 이어 양준혁과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2/02/03 12:28
90년대 이종범은 그냥 미친거죠.
양준혁이 8시즌으로 war 49.42를 찍었는데 이종범은 4.5시즌(95년방위로 홈경기만 출장)으로 42.15를 찍었으니....
22/02/03 12:54
90년대에 누구쓸래하면 이종범이겠지만 00년대에 누구쓸래 하면 누가봐도 양준혁이죠.
커리어하이가 화려한것도 능력이지만 오랫동안 꾸준한것도 아무나 못하는 능력이고, 보통 후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 후자의 가치 또한 위대하니까요.
22/02/03 13:30
스탯으로 따지면 모르겠지만 1997년에 양준혁이 이종범 대신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승할수있었을까..
전 개인적으론 우승 못했다에 한표를 던집니다. 스탯은 꾸준함. 우승은 임팩트와 효율성이라고 생각해요.
22/02/03 13:41
저는 해태 타이거즈 광팬이었는데,
제 습성이 좀 모질라가지고 경기볼 때 괜히 우리팀 선수는 왠지 좀 못 미덥고 단점이 더 많이 보입니다. 그게 우리팀 선수가 미워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하다보니 약간 조마조마한 느낌?이 극대화된 느낌이긴 한데.. 이종범의 90년대 시절엔 그런게 없었습니다. 조마조마고 뭐고 그냥 믿고 보는 이종범이었죠. 제 최애는 이순철 선수였는데, 이종범이 나오면 그냥 뭔가 탁 마음이 놓이고 뭔가 해줄 것 같고 실제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던 유이한 선수였죠. (다른 한명은 선동열)
22/02/03 13:50
전성기 이종범이 워낙 대단해서... 자연스럽게 if가 생기긴 하죠 크크
좌타로 데뷔했으면 지금 성적보다 더 플러스일테니 얼마나 미친 성적이었을지... 94년도 생고기 안먹었으면 어떤 성적찍었을지... 일본에서 부상 안입었으면 어느정도까지 성적 찍었을지 등등 크크...
22/02/03 13:55
저는 해외 나가서 부진한 선수들도 국내에서 뛰었다면 최소한 그동안 뽑던 성적만큼은 뽑았을거란 잣대로 봐서. 커리어 전체로 봐도 양준혁보다 나은 선수라고 봅니다.
양준혁이 크보에서 war20 앞서니까 더 위대한 선수다 라는 단순 공식을 들이밀면 한해에 war 9-11을 찍던 이종범이 28-30.5세 시즌 3.5년간 크보에 있었으면 war20 채우고 남았을거라고 단순하게 우겨도 딱히 할말 없을걸요. 일본에서도 3년 war6인가 찍었는데.
22/02/03 18:34
양준혁 누적이 앞서는 건 단순공식이지만 엄연히 기록이고 이종범이 채우고 남았을 거라는 건 말씀처럼 단순하게 우기는 거라 딱히 할 말이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이종범의 전성기를 아는 팬의 영향력이 작아질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남는 건 결국 기록이지 않을까요?
최연성의 전성기는 그 포스가 대단했었고 전성기가 지난 후에도 그 포스가 프로게이머 순위 논란에서 항상 이슈였지만 꽤 시간이 지난 지금, 최연성의 위상이 예전 같진 않은 것처럼요. 아무리 상대전적이 후달려도 이윤열보다 높게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22/02/03 18:44
결국 야만없이죠. 후대에 남은건 기록이고 아무리 야만없을 우겨봤자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종범이 테드처럼 전쟁이라도 나갔으면 모를까 테드의 야만없도 안 받아주는 게 현실인데, 이종범은 그것도 아니라서 별로 할 말이 없죠.
22/02/03 23:26
현실에서 모든 팀은 해외에서 war 0 찍고 오는 선수들도 한국 오면 다시 잘할 거라고 가정하고 계약하고, 실제로 부상 없으면 다들 곧잘 하는데요. 그것도 30대 중반 선수들이요. 하물며 28살에 war 9 찍고 33살에 war7 찍은 선수가 29-32세 시즌에 다른 리그에서 뛰었다고 한국에서 뛰는 선수에 비해 뒤쳐진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계산법입니다. 오지환이 올시즌부로 강정호 크보 war 넘었는데, 이런 식이면 오지환 은퇴할 때쯤 되면 오지환이 더 나은 선수다라는 식이 되겠는데요. 강정호도 미국에서 4년 war6 찍은게 끝이니까요.
22/02/03 14:56
한 때 야구 좀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2번 좌절을 겪으니 겸손해지더군요.
첫번째는 각종 수식과 영어가 난무하는 세이버가 등장했을 때였고(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두번째는 이종범VS양준혁의 결과가 양준혁 압승이라는 데이터 글을 접했을 때였습니다. 양준혁도 대단하긴 한데 이종범이 더 레전드 아닌가? 했는데 그 글을 보고나니 제가 야알못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 저 위의 GogoGo님과 같은 양질의 다른 글을 여럿 접하고나니 제가 아주 바보는 아니었구나 합니다. 그리고 양준혁의 기이한 선수 생활 기간으로 인한 누적스탯은 지금봐도 경이롭네요.
22/02/03 16:28
90년대부터 첫우승까지 삼성팬이었고, 양준혁빠였지만 전 이종범이 더 나은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야구보던 당시에도 2~3시즌 제외하곤 양신이 이승엽보다 더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종범은 그보다 더 위였습니다.
한두시즌 플루크도 아니고 선수역량을 평가하는데 누적을 따질건 아니라고 봐요. 누적은 선수의 위대함이나, 기여도를 측량하는데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전성기 8년정도로 잘라서 비교하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함.
22/02/03 18:29
야만은 없어서 당연히 양준혁이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야수 외야수 어디에다 박아도 쓸 수 있는 유틸때문에 둘 중에 택하라면 이종범을 택하겠다 이 정도?
22/02/03 18:35
양준혁 이종범은 이미 야구 사이트에선 결론 났고 야구 사이트 아닌 곳에서는 좀 분분한 정도이긴 한데 임팩트는 이종범 하지만 커리어로는 양준혁으로 보면 됩니다. 이종범이 임팩트가 대단하긴 한데 그 기간이 짧았고 양준혁도 타격만 보면 통산 wRC+ 가 160일 정도로 굇수라서... 임팩트가 그리 후달리는 선수가 아니죠.
22/02/03 21:20
그냥 방망이는 양준헉이에요. 유격수인 이종범이 타격도 매우 좋아서 war도 잘 쌓이는데 지타 외야수 보며서도 20war 차이내며 뒤집은겁니다.
22/02/04 08:56
이종범만 유독 전성기만 떼서 생각하고 가정법 붙고
야만없이 맞죠 야구에 만약에 붙으면 애초에 커리어를 왜 비교하고 통산기록을 중시하는게 다 의미없죠 해외에 안갔다면 더 잘했을거다? 야구에 만약은 없고 타자로서도 밀리는게 맞는데 그거 인정 못하고 계속 이종범을 유일신으로 만들고 싶으니 덕지덕지 조건 붙이고 가정법으로 비교하죠 스탯이 말해주는데 이종범은 역시나 인비저블 썸띵의 추가조건이 필요하네요
22/02/04 12:27
야알못인데, 댓글을 보다가 의문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WAR는 원래 누적으로 따지는 건가요?
평균으로는 보지 않는 수치인가요? 활약한 기간이 일정 길이 이상이면 평균을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22/02/04 13:53
누적의 양준혁 임팩트의 이종범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타자로서 양준혁이 임팩트가 밀리는 수준이 아닙니다.....양준혁은 크보에서 역대 wRC+ 200+를 두 번 이상 찍어본 유일한 선수예요. 임팩트로 치면 이대호 7관왕 이상의 시즌을 두 번 보낸 선수입니다. 사실 이건 야구팬들 사이에서 어느정도 결론이 난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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