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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17:36
뭐, 하긴 예전에도 주인공 살려내라고 해서 스토리 바뀐 적도 있긴 했었죠. 근데 그건 정말 소비자의 니즈를 맞춘 건데
이 건은 그냥 건수 잡았다고 생떼부리는 느낌이 강해서요. 밑에 댓글에도 있지만 책임자 처벌, 추후 방지대책 마련 정도로 넘어갈 사안이지 폐지는 좀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막말로 최저임금이나 주52시간같은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촬영현장일텐데요. 동물권까지 배려받을 정도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22/01/21 18:22
막말로 최저임금이나 주52시간같은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촬영현장일텐데요.
->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야간 촬영도 가능한 지양하고 있고 최저임금 및 촬영시간 준수도 많이 지켜지고 있고 예전보다는 좋아지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22/01/21 17:17
전통 사극을 정말 좋아하지만, 일부 배우분들의 연기를 빼면, 려말선초 역사정리 유튜브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다 아는 이야기라고 전개를 빨리 하는 것은 좋지만 현재까지는 너무 슉슉 넘기는 느낌이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쉬운 느낌이 드는 사극인데 안좋은 일까지 겹치네요.
용의 눈물 - 태조 왕건 - 무인시대 같은 사극 황금시대는 이젠 올 수 없는 건가요...
22/01/21 17:24
방영분을 안봐서 조심스럽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걸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진짜 엄청나게 중요한 장면이었다거나(예를 들어 김유신 음주운전 후 말한테 책임전가 씬이라던지...) 한게 아닌거죠? 그냥 제작진이 아무 생각 없이 낙마씬 찍은거 같은데 죽은 말과 다친 스턴트맨만 불쌍하네요...
22/01/21 17:25
사람이 죽었으면 프로그램 중단까지도 갈 상황이긴 했었죠. 근데 사람이 죽은건 아닌데 뭐 이정도까지...
그냥 사과문 공식적으로 방송때 내보내고 재발방지 대책 내놓고 방송 재개할 정도의 사안으로 봅니다.
22/01/21 17:27
폐지는 오바고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좀 많이 맞아야죠.
엠팍 몇몇 아재들보니 그깟 말한마리 죽었다고 왠 호들갑이냐면서 스턴트맨 걱정이 먼저아니냐 하는데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에 기반한 촬영중 사고였으면 당연히 스턴트맨에게 포커스가 맞춰졌겠지만, 이번사고는 엄연한 동물학대사고죠. 스턴트맨도 걱정이긴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스턴트맨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촬영현장에서 의도지 않은 사고일뿐이지 그분의 사고가 폄하되는게 아니죠. 하여튼 이번에 kbs는 좀 맞아야됩니다.
22/01/21 17:40
아마 낙마 장면이 몇 씬 더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통으로 편집할 수는 없으니 그거 대체할 CG작업이든, 다른 방식으로 찍던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지
22/01/21 18:12
단순히 폐지보다 이 기회에 동물 촬영 가이드라인 만들고 그게 정착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외국은 동물들을 이용해 촬영할 경우에 우리 촬영을 통해 동물이 죽지 않았다는 문구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22/01/21 18:25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PD와 관련 책임자들은 모조리 하차시키고 징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드라마 중간에 감독 바뀌는게 없었던 것도 아니고 최소 책임있는 자들은 KBS에서 알아서 정리시키고 새 제작진으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안하고 원래 찍던 책임자들이 그대로 간다? 그러면 아마 진짜 폐지각 나올수도
22/01/21 19:00
미국은 이미 예전에 이런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다 정립이 되었는데 한국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놈의 리얼리티에 목매다가 누구 다치게 좀 하지 말고요.
22/01/21 19:00
아쉽기는 한데, 제작진의 명백한 과실이고 재정비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으니 이해는 합니다.
다만 이제 한국 사극에서 대규모 전투씬은 꿈도 못꾸게 되었다는걸 이번 사건이 확정 도장 쾅쾅 찍은 셈이라 아쉽습니다. 이를테면, CG 기술이 어지간히 발전하지 않고서야 대규모 전쟁씬이 필수인 고려 현종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은 아무래도 힘들겠죠. 귀주대첩의 결정타였던 김종현 장군의 1만 기병 돌격하는 장면 구현하려면 말을 험하게 굴릴 수밖에 없을텐데 이번 사건으로 그게 될리가;;;
22/01/21 19:09
이 기회에 동물 및 스턴트맨 관련 가이드라인이 방송계에 확실하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오버스런 반응이 아닌가 싶지만 이렇게 크게 이슈화되야 그나마 좀 개정될 여지가 생기는 거죠.
22/01/21 22:03
어느 사건이나 강성은 있기 마련이고 폐지무새들도 없지야 않겠죠. 너무 저 의견만 확대해서 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죽은건 안타깝지만 제작환경 개선정도가 최선일듯.
22/01/22 09:11
보니깐 이런 연출이 현장에선 관례처럼 쓰여진거 같네요
https://m.fmkorea.com/best/4269225605 안시성이 cg 티가 나긴 한데 나머진 태종 이방원때 나온 사고영상과 동일한 스턴트입니다.
22/01/22 09:14
https://m.fmkorea.com/best/4266531098
이에 비해 헐리웃에선 27년전부터 이방식 +cg를 통해 촬영하고 있고요. (결국은 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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