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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2:13
(수정됨) 좀 위험해 보이긴 하네요. 그런데 저런 장면을 연출할 수 없다면 저 말은 예전에 말고기됐을거라 어려운 문제에요.
사실 말보다 낙마한 사람이 더 위험해보이는데;; 쿠션 깔아놓고 나중에 CG로 지우는건 돈이 많이드나요?
22/01/20 12:57
없어요. 특히 서러브레드는 더요.
농민들이 트랙터 쓰지 샤이어 데려다 짐 나르는거 봤습니까? 거기에 말은 유지비가 매우 비싸서(건초와 곡물사료값,장제비,아프면 수의사 출장비까지 월 100만원은 너끈히 나갑니다.) 은퇴한 경주마는 종마, 승마, 촬영마, 관상마로 가는 진짜 소수의 말을 제외하고 죄다 도축장행입니다. 그마저도 종마나 번식암말이 생식능력을 잃으면 도축장가고요.
22/01/20 12:21
아니 말도 말인데 사람이 더 위험한데..
말 전문가인 승마 국대선수도 낙마사고로 돌아가신 적 있을 정도인데 대체 뭔깡으로 저런거죠
22/01/20 12:30
본방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딱히 저장면 퀄리티가 잘나온것도 아니었죠.. 그냥 말 넘어지는거 없이 이성계만 어어어 하고 넘어져도 다 이해하고 넘어갈텐데 말 생명에 이상이라도 있으면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22/01/20 13:11
이건 해외에 알려지면 지금보다 더 심각하게 다루겠는걸요?
개나 고양이를 의도적으로 다치게 촬영하자고 했으면 만류하는 스텝이 분명 있었겠죠.
22/01/20 13:18
구덩이에 모래 부어 자연스레 푹 꺼지게 만들어 말은 넘어지고 사람도 덜 다치게 하는 걸로 영상에서 많이 봤었는데, 굳이 와이어까지 설치해서 스턴트 배우 목숨값까지 거는 이유가...?
22/01/20 13:57
사람 다치는 것도 다치는 건데, 말은 다리가 부러지면 거의 무조건 도축입니다.....비싼 경마용 말도 가차없이 말고기가 되는데 싼 말은 뭐...
22/01/20 14:29
결과물이 좋지도 않은데 높은 확률도 말 다리 다치고 폐사할 거 생각하면 참 그렇네요. 차사고 한 장면 찍고 개고양이 치여죽인다고 생각하면…
22/01/20 14:31
아마 말은 죽었을 것 같고... 스턴트맨도 다치셨을 것 같네요. 말이 살아있었으면 KBS에서 진작에 입장문을 냈을 겁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22/01/20 16:16
헐 말이 너무 아팠나봐요 ㅜㅜ 어쩜 저런 끔찍한 발상을 하고 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ㅡ.
22/01/20 16:51
스턴트맨은 보호장구 차고
또 쓰러지는거 알고 대비하고 쓰러지는건데 말은 자기가 저기서 넘어질걸 알고 가는게 아니라 달리던 말 다리를 걸어서 억지로 넘어뜨리는 거고요 후자가 훨씬 위험하죠
22/01/20 17:12
영상만 보고 줄이 안전장치인가 했는데 저걸 당겨서 일부로 말을 넘어지게 한거라면 큰 문제죠.
말에게 "당겨서 넘어뜨릴 거니깐 준비해" 라고 사전에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 무슨 죄를 지어서 형벌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말이 어떻게 넘어지냐에 따라 위에 탄 스턴트맨도 굉장히 위험할 것 같고 영상으로도 좀 다친 것 같은데. 연출이나 조연출이 대체 무슨 생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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