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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3 13:03
차두리 감독이 차범근 전 감독한테 아래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더군요. (오래 전에 들은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프로까지 올 정도면 못 하는 선수가 어디있냐. 잘 쓰여지면 잘 하는 선수고 잘 못 쓰여지면 못 하는 선수인거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선수는 물론 있고 그게 바로 슈퍼스타들이겠죠. 그래서 그렇게 높은 대우를 받는 것일거고. 그래도 대부분의 일반적인 선수들의 경우는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21/12/23 13:49
좋은 말씀이십니다. 말씀대로 슈퍼스타들에게 전술적인 배려가 우선적으로 들어가기도 하죠. 그게 더 나은 전력과 승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단이라면 더더욱 그러는게 맞고요. 바르셀로나 시절 라키티치는 가진 툴에 비해서 하청업에 가까운 롤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사실 그런 롤이 아니었다면 그 스쿼드에서 라키티치가 가지고 있는 효용이 그만큼 크지 않았겠죠. 이런 차원에서 보면 팀에 유연하게 녹아드는 것도 그 선수의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높게 평가 받아야 마땅합니다.
21/12/23 13:35
지금 첼시면 어찌 토트넘이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토트넘에겐 우승컵을 들 좋은 기회같습니다. 맨시랑 맨유를 잡은 웨햄을 잡았으니..흥미니의 컨디션이 좀 더 올라와야할텐데 그점은 걱정이네요 카네야 잘하자..
21/12/23 13:45
첼시가 하반기 들어서 지금 제일 흐름이 안좋은 것 같은데 이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때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말씀대로 우세를 장담 못할 것 같습니다.
21/12/23 13:58
보는눈이 없어서 그런지 윙크스는 진짜 잘 모르겠더군요. 오프더볼 무브좋은 공격수도 아닐거고 미들인데 공이 가면 뺏기거나 똥볼 차던데..
21/12/23 18:17
리버풀전 윙크스 퍼포먼스는 현지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저는 잉글랜드 프리미엄이 붙어서 호들갑을 떠는 편이 없지는 않다 생각하지만... 근거도 없는 활약상을 부풀리는 그 수준까진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뭐 어차피 대단한 기대나 평가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한경기 괜찮았다는 수준의 평가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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