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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16:46
참고로 다 망했습니다 1은 유재석 그만두고 나서 시즌2 했는데 시청률 곤두박질 2는 그냥 하는데 시청률 별로....3도 아마 시청률 곤두박질 칠듯.
21/12/24 16:50
개인적으로는 장면 자체가 연기, 연출이었던 1,2랑 편집 단계에서 순서바꿔 조작한 3은 좀 궤를 달리 하는 것 같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디는 책임지고 짤려야 마땅한데 적당히 넘어가려는 것 같아 되게 별로네요.
21/12/24 17:32
공감합니다 승부나 경기내적으로 개입했다면 진짜 당장폐지해도 화가안풀리겠지만 편집 주작은 분명히 궤가 다르다고 봐요.. 바윗덩어리나 모래알이나 가라앉는건 같지만요.
21/12/24 17:07
저는 2번이 별로인데, 뒤늦게 제국주의시대 탐험가 백인기분 체험해보자는듯한 컨셉은 둘째치고,시대가 변해서 정보얻기가 쉬워졌는데 기획자체가 너무 안일했어요. 다른건 디테일의 문제라 꼼꼼했으면 안걸렸을텐데 2번은 그런컨셉계속하면 시간문제..
21/12/24 21:37
대신에 1,2는 그야말로 '예능' 프로그램'에 불과하고, 3은 예능이면서도 '스포츠 프로그램'의 성격을 띠고있었다는 점에서 균형이 맞춰지는것 같습니다.
21/12/24 17:19
학교다닐때 영상제작 실습경험했는데, 배경음악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주더군요 예능 뿐 아니라, 실상 모든 프로그램이 편집을 절묘하게 이용합니다. 다큐나 뉴스조차 편집점, 배경음악, 사운드/영상 톤 조절... 무수하게 많은 방식으로 특정 의도에 맞춰 편집됩니다. 관찰예능,다큐들에 출연했던 분들 후기 들어보면 의도나 맥락 따윈 사라지고 진실 따윈 애초 존재할 수 없는 게 저 세계 같더군요.
21/12/24 17:40
다니던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사고쳐서 경찰이랑 방송국 출동한 적이 있었는데, 교실에 원래 비어있던 형광등을 마치 학생들의 난동으로 깨져 사라진 것 마냥 편집하고 , 유리 파편에 조금 긁힌 건 머리가 깨진 것 마냥 멘트하고.. 내가 보는 뉴스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생각했죠.
21/12/24 19:08
저도 2가 제일 강한 주작 같네요. 3은 경기는 실제고 편집으로 순서를 바꾼거잖아요. 최근 사건이라 임팩트가 있는 거 같지만요.
21/12/25 22:53
근데 편집 조작가지고 이렇게 난리면 전에 오디션류 프로그램에서 문제였던 악마의 편집이나
그런 것과 별로 다를 것도 없잖아요? 되려 피해자가 있었던 예전 사건들과는 달리 이런 편집은 딱히 피해자도 없고 그저 더 재밌게 보자는게 목표일뿐인데... 솔직히 이렇게 난리인게 잘 이해는 안갑니다. 잘한 짓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날 일도 PD가 잘릴 일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사건을 시간순으로 보여주지 않은 것뿐이라면 비슷한 예는 진짜 셀 수 없이 많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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