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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2 01:46:56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직접
Subject [스포츠] [KBL] 어제(12/21) 나온 미친 경기
가스공사가 높이의 열세로 KGC한테 한때 20점까지 뒤쳐졌던 경기를 3쿼터 막판부터 야금야금 쫓아가더니...
결국 경기 1분여를 남기고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미친 1분이 시작 됩니다
1분 34초를 남기고 기가 막힌 2대2 게임으로 기어이 동점에 만드는 가스공사!

이어 수비 한 번 성공하고 1분 4초를 남기고 올해 가스공사의 꿀영입 조상열의 레이업으로 기어이 역전!
이후 김낙현의 레이업으로 30여초를 남기고 4점차까지 도망가며 편히 이기나 했지만...
기가 막힌 KGC의 인바운드 패턴 플레이로 3점을 쳐맞고(83-82 가스공사 1점 리드)

그러나 스펠먼의 스틸에 이은 슬램덩크로 16.4초를 남기고 다시 역전 당해버리고 맙니다.
(83-84, KGC 1점 리드)

팀의 운명을 건 원샷 플레이에 나선 김낙현, KGC의 강력한 수비에 알렉산더 대왕님을 믿고 개똥슛을 시전했고, 킹갓엠퍼러 알렉산더님은 이를 기가 막히게 팁인으로 연결시킵니다. (85-84 가스공사 1점 리드)

이후 0.6초 남기고 악명 높은 KBL의 경기 운영 위원의 운영의 묘로 변준형은 롱샷을 던질 기회를 얻었고, 이 롱샷이 림을 향해가며 가스공사팬들에게 지옥 같은 0.6초가 흐르는데...림을 맞고 튕겨나가며 이 미친 경기는 가스공사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20점차를 기어이 뒤집어놓고 1분 동안 4점 리드 못 지키더니 그걸 다시 마지막 플레이서 다시 역전 시키는 이 맛에 가스공사 팬 합니다 진짜 크크크
저는 거의 20년 가까이 보고 있는데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데, 10년만에 KBL 보는 대구팬들에게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끝으로 30분 이상 출전시 알렉산더 대왕님의 빛나는 스탯으로 마무리해봅니다.
6경기 20.5득점 18.3리바운드
누가 2옵션 소리를 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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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02:46
수정 아이콘
아아..이 경기가 피지알에까지 올라왔네요..kgc팬으로서 정말.. 요즘 4연승하며 좋았고 오늘 전반까지도 잘했는데 김승기 감독 특유의 고질병이 또 도졌나봅니다. 맘에 안들어도 경기는 잡아야죠 왜 갑자기 또 뭐에 삐친건지 방관자모드로 경기 뒤집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는건지.. 휴
21/12/22 03:07
수정 아이콘
팁인하기에 너무 높아보였는데
띠용?!
키모이맨
21/12/22 08:16
수정 아이콘
사실상 백보드 맞추는 앨리웁패스 크크
Jadon Sancho
21/12/22 04:40
수정 아이콘
3쿼에 20점차 넘게 벌어지길래 에휴 오늘도 글렀구나 싶어서 중계껐다가 스코어 보니 6점차까지 쫓아갔길래
허겁지겁 다시 중계틀고 끝까지 본 보람이있네요 크크
83대79에서 스펠맨에게 연달아 5점 내줬을때 또 구단종특..이 발동하나 했는데 알렉산더가 캬
무적LG오지환
21/12/22 09:04
수정 아이콘
가비지 게임 각이라 중계 끄고나서도 간간히 점수 확인하는 것이 개그랜드때부터 이어져내려오는 유구한 팬들의 전통이죠 크크
그대로 질 때도 있지만 생각보다 자주 추격해서 크크
ChojjAReacH
21/12/22 08:05
수정 아이콘
차바위 니콜슨 빠진 상황이라 게임 풀어나가기 쉽지 않다 싶었고, 이대헌 체력 안배+알렉산더 파울 관리를 위해 나온 신승민 민성주가 거의 역할을 못하고 스펠맨에게 썰려나가는 걸 보면서 아 답없다 하고 3쿼터에 껐는데 이걸 역전을 하다니.. 동점이라길래 켰더니 조상열 역전득점이 나와서 알짜를 다 봤습니다.
위에 말한 둘이 빠져서 게임플랜을 짜기 힘든 상황인데 잘 버텨주기를..
무적LG오지환
21/12/22 08:47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신승민이랑 민성주 역할은 알렉산더 대신 스펠먼한테 파울해라! 라고 봐서 그냥저냥 봤습니다 크크크
ChojjAReacH
21/12/22 15:14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신승민이 좀 요령있게 막아서야하는데 파울 하나씩 날려버려서 4분 출전에 파울 4개는 아쉬웠습니다. 줄건줘는 배워야할 듯.
무적LG오지환
21/12/22 15:15
수정 아이콘
오프 시즌에 이현호한테 맡겨서 블루워커의 왕도를 배우고 오게 해야죠 뭐 크크
김리프
21/12/22 08:07
수정 아이콘
0.6초.. 드리블 치는데도 시간이 안가네...
케이는케이쁨
21/12/22 08:26
수정 아이콘
공을 안 건드려서 그렇습니다. 공에 터치 하는 순간부터 시간 잽니다.
김리프
21/12/22 08:38
수정 아이콘
손만해당되는지요? 무릎으로 치는게 보이는데 안가서요.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최소 0.3초의 시간이 있어야 인정된다니까 시간은 충분했네요? 답변고맙습니다.
위르겐클롭
21/12/22 08:46
수정 아이콘
심판이 못봐서 시간은 슛던질때부터 가긴했는데 들어갔으면 아마 비디오리뷰 했을겁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2 08:46
수정 아이콘
신체 어느 부위든 닿으면 시간이 가야하는데 안 가서 제가 답답해 한겁니다.

보통 0.4초 이하면 원터치슛만 가능하고, 0.4초 넘게 남으면 어제 마지막처럼 원드리볼 정도는 할 여유가 됩니다.

근데 어제는 그 전에 무릎 맞아서 슛 인정 자체가 안 되는게 맞았다고 보는데 무릎 맞아도 시간이 안 가더라고요
21/12/22 08:33
수정 아이콘
오즈들은 역시 똑똑하다
LG우승
21/12/22 08:36
수정 아이콘
kgc상대면 20점차 이기는걸 따라잡혔다고해도 안 놀랐을텐데...
무적LG오지환
21/12/22 09:05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아침부터 팩트로 사람 때리시겁니까?!?!
위르겐클롭
21/12/22 08: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늘 그렇듯이 또 추격공사만 하다가 말줄 알았습니다 턴오버할때까지만 해도.. 근데 여기서 알렉산더가 덜덜 낙현이 인터뷰로 마지막에 스펠맨을 골밑에서 끌어내는게 목적이었다고 했는데 그게 맞다면 큰그림 제대로 그렸죠 크크
무적LG오지환
21/12/22 08:48
수정 아이콘
우리 낙현이가 인터뷰서 그렇게 말했다면 저건 계획된겁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크크
21/12/22 08:49
수정 아이콘
4쿼터에 국내선수 득점이 하나도없는것도 참 신기합니다
엔드게
21/12/22 08:59
수정 아이콘
안양이 목 토 일 화 연속경기라 마지막에 퍼질줄 알았습니다.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영.....꽝이었네요. 중간중간 후보들 잠깐씩 로테 돌려주면 이겼을 경기였는데..
무적LG오지환
21/12/22 09:11
수정 아이콘
KBL 일정 중 가장 미치게 짜는게 두개 있는데 어제 경기가 그 두개인 6일 4경기째의 마지막 경기 4일 3경기의 마지막 경기인 팀끼리 붙는 거였죠.

경기수 못 줄이는건 왜 그런지 알겠으니 어차피 야구랑 겹치면 tv중계 포기해야하니깐 그냥 시즌을 늘려버리라니깐 절대 그렇게 안 하죠-_-
울산공룡
21/12/22 09:09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를 추승균 해설이라 재미가 2배!!!
무적LG오지환
21/12/22 09:12
수정 아이콘
신기성처럼 헛소리할 바엔 추승균 같은 막걸리 해설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21/12/22 09:28
수정 아이콘
알렉산더 경기전 딸이 태어났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잘했나봐요. 어제 4쿼터부터 봤는데 진짜 꿀잼이였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12/22 15:16
수정 아이콘
분유버프는 위대합니다 크크
상록수
21/12/22 09:48
수정 아이콘
김승기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방탄노년단
21/12/22 10:59
수정 아이콘
당장에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니콜슨은 복귀해도 또 아플거같아서 걱정이네요.
유리몸끼가 너무보여요ㅠㅠ
무적LG오지환
21/12/22 15:17
수정 아이콘
흑흑 토요일 경기에 혼자 허리 잡는거 보고 정말 흑흑
건강히 돌아오길 바랍니다ㅠ
비행기타고싶다
21/12/22 11:04
수정 아이콘
스펠먼 덩크 진짜 멋있네요
정말 잘했는데... 크...
그10번
21/12/22 11:11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한 경기였네요. 흐흐흐
밀로세비치
21/12/22 21:01
수정 아이콘
알렉산더 대왕님 작년 험악한인상에 순둥순둥 성격보고 호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볼을 흘려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몸이 올라온건지 경기력이 좋아서 기분이 매우좋네요 KBL에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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