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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7 14:34:29
Name Yureka
Link #1 https://arsenalsway.blogspot.com/2021/02/blog-post_16.html
Subject [스포츠] [축구]하프스페이스라는 말, 과연 누가 시작했을까요 (수정됨)
유튜브보다가 하프스페이스에 대한 오해있어서 글써봅니다.


손웅정존이라는 낯간지러운 말도 있고,  누구는 과르디올라가 시작하고 언론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닌가 하는 영상을 봐서 글 쓰게 되었네요.

하프스페이스를 과르디올라나 투헬 특히  과르디올라가 대유행시킨 용어는 맞습니다.

1.png

뮌헨시절 이렇게 훈련장 구역을 표시해놓고 그려서 이걸 인식하면서 훈련하게 했던걸로 유명합니다..


근데 그거와 별개로 하프스페이스 독일어로는  Halbraum은 이미 독일에 있던 용어입니다.

3.jpg2.jpg

12년도 11년도 각각 훈련법에 대한 글인데 그 용례가 있습니다.

뮌헨에 펩이 왔던 시기를 생각하면 그것보다 앞선 글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하프스페이스를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렸던

전 spielverlagerun의 필진이며 현 마르코로제의 코치인 르네마리치는

하프스페이스라는 용어에 대해

html>


독일 축구협회랑 엘리트 코치들사이에서 몇년간 형성된 용어라고 한바 있죠.


하프스페이스 기원에 대한 오해들이 있는거같아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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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15:2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피치를 3등분하는 것으로도 충분했던 축구 전술이, 이젠 5등분이 필요할만큼 세밀화, 고도화 되었다는거겠죠? 그런데 이렇게 축구가 시스템화 되면서, 축구가 본래 갖고있던 야생적인 매력이 줄어가고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뭐..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2/17 15:42
수정 아이콘
축구는 탄생 초창기부터 거친 남성미vs 세련됨 대결이였습니다 크크

어쩔 수 없죠. 처음 생길때는 해킹이라고 해서 정강이를 까는걸 기술로 보고 허용할지 아니면 냅둬야할지를 두고 논했을 정도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런 흐름일 것 같스빈다.
에바 그린
21/02/17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전술적인 측면의 발전은 야생적인 매력은 전혀 해치지 않고 오히려 보는 즐거움만 더해준다고 생각해서요. 사실 저 공간을 이미 노리던 선수나 전술이 있긴 했을겁니다. 하지만 개념이 없이는 이를 알기 힘들었죠. 근데 이제 그걸 가르키는 용어가 대중화 되면서 시청자들도 전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오히려 VAR같은게 도입되면서 좀 축구가 축구같지 않아지는 느낌은 있죠. 긍정적인 측면은 오심으로 인한 억울한 경기를 잡아주고, 다이빙 같은 얌체짓이 확실히 줄어든 점.

근데 단점은 맥이 툭툭 끊기면서 뭔가 그 45분간의 치열한 생동감이 사라진 느낌이 있더라구요. 골 넣고 VAR 눈치보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는 선수랑 심판 보면 그냥 답답함.

그리고 VAR 보고도 멍청한 짓 하는 심판들도 여전하고. 기술이 더 발전해서 진짜 다 기계심판으로 바꿔서 초단위로 칼같은 판정이 내려져야됨.
담배상품권
21/02/17 16:14
수정 아이콘
var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심판진의 활용미숙때문이라 차차 나아질겁니다.
에바 그린
21/02/17 17:21
수정 아이콘
저도 발전하다가 결국 끝은 로봇심판으로 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지금 수동으로 선 긋고 하는거 보면 답답함 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1/02/17 17:15
수정 아이콘
저는 var은 오히려 긴장감을 주는 장치라고 봅니다. 프리킥 코너킥 스로인 준비로 인해 맥이 끊기는 거랑은 전혀 다르다고 봐요
에바 그린
21/02/17 17:21
수정 아이콘
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는데 저는 골 넣고도 심판 눈치보고 있고 이런 모습들이 뭔가 짜릿함을 사라지게 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1/02/17 18:05
수정 아이콘
골 넣고 눈치보기 그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크크
21/02/17 20:15
수정 아이콘
전술적인 디테일을 보는 재미가 새로이 생겨났다는 말씀에는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원래 말씀드리고자 했던 바는, 선수 개개인의 창의성에 의한 플레이보다, 전술적으로 정의된 활동영역이나 역할수행이 우선시되는 흐름이 아쉽다는 의미였습니다.
손금불산입
21/02/17 15:28
수정 아이콘
손웅정니뮤...
그냥켑스
21/02/17 16:28
수정 아이콘
RM 글에서 보고 이걸 반공간이라고 번역해야하나 되게 고민했었는데 그냥 하프스페이스라고 들어오더라고요.
21/02/17 16:53
수정 아이콘
많은 용어들이 그냥 음차해서 들어오게 되더군요.

저도 많은 글들 번역하는데 그냥 원용어 그대로 번역하는게 편하더군요 크크

이런 용어 순화작업은 협회차원에서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협회도 그쪽은 신경쓰지않는것 같은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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