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의 가족 이야기인데 이런 일들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네요..
현재 영상에 나오는 전진이 마미라 부르는 사람은 세번째 어머니이고 (사실상 친어머니나 다름없는 전진을 키우신 분)
진짜 어른이란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머님이 여장부스타일인데 어린시절부터 전진이 상처 받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배려도 해주고 솔직하게 얘기해줘야할 건 솔직하게 얘기해주되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준 게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친모도 찾아주셨는데 전진이 20년만에 만나고나서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친모의 경우 재혼을 하면서 아들이 있음을 밝히고 결혼했고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전진이 상처받아서 모질게 끊고 그런게 아니라 혹여나 그 아이가 사춘기인 시절에 자기떄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하진 않을지 그게 걱정되서 자기처럼 그런걸로 인해 방황하거나 할까봐 나중에 좀 더 커서 감당할 수 있을때 다시 연락하겠다고..
(이후에 친모가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충재가 연락을 안받는다고.. 신화 숙소에 가서 보약인가?를 주려고 갔는데 안절부절 못하길래 찾아가서 20년도 더 기다렸는데 더 못기다릴게 무엇이냐면서 설득해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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